3. 성경 영감설(Inspiration)
신구약성경 66권은 하나님의 영감(靈感)에 의해서 기록되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디모데후서3:16) 구약성경은 주께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기록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등으로 기록되어 하나님의 말씀은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전달되었습니다(출애굽기17:14,민수기33:2,이사야8:1,에레미야25:13,36:27,에스겔24:1,다니엘12:4) 신약성경에서는 4복음서에서 예수님이 가라사대~ 등으로 직접 표현하였고 서신서에서는 성령이 하시는 말씀(고린도전서2:13), 그리스도가 내안에서 하시는 말씀(고린도후서13:3) 등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와같이 성경은 성경의 기록에 나타난 바와 같이 누군가에 의해서 기록된 사람의 지혜서나 종교경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1) 기계적 영감설(Mechanical Inspiration)
성경의 저자들은 성령의 필기자 또는 대필자에 불과하고 하나님의 사상과 교훈하심을 그대로 기록한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저자들의 사적인 감정이나 지혜, 지식은 중단되었고 그들의 문학적 능력도 기여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성경의 문체까지도 성령의 문체라고 보는 견해가 기계적 영감설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각각의 저자들은 실제로 각권을 기록함에 있어서 그들 자신이 받은 명령에 근거가 되는 자료들을 수집하고(열왕기상11:41,역대상29:29,누가복음1:1~4), 경험을 기록하였으며 자신의 독특한 문체를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2) 동력적 영감설(Dynamical Inspiration)
18~19세기 성경학자들은 기계적 영감설에 반대하며 동력적 영감설을 지지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동력적 영감설은 성경의 저자들이 성령의 직접적인 사역과 그 목적을 찾는 사역의 개념을 부인하고 일반 영감의 개념을 사용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성도들의 영적 조명과는 일치하나 정도에서는 다른 견해와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저자들에게 주신 영감과 일반 성도들에게 주는 영적 조명과는 정도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역사서는 교리서서와 같은 내용에서 영감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영감이 성경의 저서들을 일반적으로 신뢰성을 갖게 하지만 역사서에서는 오류의 가능성을 허용한다는 것입니다 이 학설은 영감에 대한 성경의 정당성을 지지하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성경에서 초자연적인 성격을 제거하고 성경을 일반계시의 영역으로 격하시킴으로서 성경의 무오성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3) 유기적 영감설(Organic Inspiration)
개혁주의와 복음주의 교단과 교회는 유기적 영감설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유기적 영감설은 저자를 기계적 도구로 사용하거나 동력적 지식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저자들의 내적 존재의 법칙과 조화를 이루며 유기적 방법에서 그들에게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자들의 개성과 성격, 은사와 재능, 교육과 문화, 어법과 문체를 그대로 적용하였으며 그들의 심령을 조명하셨고 그들로 격려하며 완성케 하셨습니다 저자들의 저술과정에서 죄의 활동을 억제하였고 그들의 언어선택과 사상적 표현방법에서 바르게 인도하였습니다 유기적 영감설은 성경의 저자와 하나님의 관계속에서 가장 밀접하게 이루어진 교제를 통하여 기록되었다는 것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저자들의 역사적 연구, 죄사함, 기쁨과 슬픔, 위기와 은혜로운 구원의 체험을 통하여 체득된 것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성경의 각각 저자가 가진 자신의 문체를 그대로 소유하였고 개성과 시대의 흔적들을 기록가운데 남겨 둠으로서 생동감있는 표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