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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루 앞 연못에는 송어가
여유로운 여름을 즐기고 있어 더위에 지친 여행자의 부러움이 한몸에 받고 있다.
땀띠물 오래버티기 행사가 있을 땀띠물..
물이 너무 깨끗해서 그냥 떠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땀띠물에 오래버티기는
물에 발을 담그는 순간 뼈까지 저려오는 차가움에
오래버티지 못하고 발을 들어 올린다.
이런 모습에 깔깔 거리며 웃고 떠들다 보니
더위를 이기기엔 이보다 좋은 건 없을 듯 싶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쪽에서는 송어 몰이중..
서툰 모습으로 송어가 잡힐까 싶었는데
잡힌 송어를 보고..와우~
잡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신이 난다.
시원하게 땀띠공원에서 땀띠물과 한여름의 더위를 즐기고
어릴적 시골에서 먹던 감자를 구워 먹었다.
땅속에 감자와 옥수수 등을 넣고 다른쪽에 불을 지펴 익히는 방법인데
TV에서만 보던것을 직접 보니 신기하기만 하다.
드디어 익은 감자랑 옥수수, 계란등을 꺼내는 모습..
솔잎과 쑥을 위에 덮어서 뜨거운 김을 따라 쑥냄새가 전해진다.
팍신하게 익은 감자가
먹음직 스럽다.
잘 익은 계란과 옥수수가 인기 만점이었지만
개인적으로 감자가 맛있어 정신없이 먹었다.^^
어릴적 해 볼 수 없었던 체험을 해보니 색다른 느낌으로 평창이 느껴진다.
평창에서의 즐거운 시간들이 오랫동안 즐거운 추억으로 머물러 있을것 같다.
축 제 명 : 평창 더위사냥 축제
축제기간 : 2013년 8월 2일 ~ 8월 11일(10일)
축제장소 :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
주 최 : 평창군
주 관 : 대화면 축제위원회
축제내용 : 전야제(노래자랑,축하공연)
민물고기잡기(하천변)
농촌체험(옥수수,고추따기)
땀띠물 오래버티기
광천 트렉터관광(땀띠공원~대화6리광천마을)
치즈가공체험(물구비 보배목장)
송어 맨손잡기
시골 먹거리 체험(감자,옥수수,전병,부치기,올창묵)
신리 서울대 농생대 견학(신리 서울대 과학기술연구원)
강변길 트레킹(조깅,워킹,트레킹,산책로)
7080작은음악회(통기타,색소폰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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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땀띠공원의 시원함이 전하여 옵니다^^
여름밤의 감자구이는 어릴적의 순수함을 느끼는 맛일겁니다...
신나는 물놀이가 기대되는 축제 입니다
여름의 축제로는 그만인것 같아여.
더운 여름 물과 함께 시원한 축제가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