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설악예술인촌 공공미술관의 어락도전
인제빙어축제와 함께하다.[인제여행/공공미술관]
겨울축제가 한참인 강원도 인제군의 빙어축제장을 여행하며
새롭게 변하는 축제장의 모습을 만끽했었다.더욱더 변화하고 좋아지고있는 빙어축제...
2014년 인제빙어축제 포스팅보기
[ 1 ] http://blog.daum.net/winner3949/11731719
[ 2 ] http://blog.daum.net/winner3949/11731720
인제여행을 하며 한번쯤은 가볼만한 옛 산촌인들의 모습과 생활을 볼수있는
인제산촌민속박물관...
포스팅보기 http://blog.daum.net/winner3949/11731721
우리나라 최고의 황태를 생산해 내고있는 황태마을...
가장추운 지역에서 추위를 이기며 우수한 황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덕장의 사람들을 보기도 했다.
인제 황태덕장 포스팅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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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간의 강원도 인제군의 겨울대축제인 빙어축제장 주변을 여행하며
둘째날 마지막으로 찾아간곳이 내설악 예술인촌의 공공미술관이다.
인제군은 북면 한계리에 예술인촌을 만들어놓았으며
각 분야에 걸쳐 활동중인 예술인들이 이곳으로 들어와서 편하게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환경속에서 작품활동을 할수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놓았다.
공공미술관으로 입장하기전에 추운 날씨이지만 예술인촌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이쁘게 색을 칠한 독특한 집도 보인다. 흰색과 빨간색 꽃으로 치장한 모습이
눈에 잘 들어오며 깨끗한 인상을 주는곳이다.그런데 아직은 이곳에 아무도 들어가지 않은모습.
이런 이쁜집을 놀리고 있는것을 보니 조금 아깝기도 하다. 참 이쁜데...
내가 가서 살아볼까? 하는 생각도.ㅎㅎ
또한 어느집앞에 이쁘게 만들어놓은 우체통이 보인다.
조금은 색이 바랜것 같지만 분홍색으로 이쁘게 칠해놓은 우체통이 이쁘기도 하다...
예술인촌...이라는 공간이기 때문인지...왠지 눈길이 한번 더 가는것 같다
그냥 마구 쌇아놓고 모서리 뚝뚝 잘라놓은듯한 작품...
그러나 이런 작품들도 다 그 의미가 있고 이야기가 있을것이다.
아.....난 아직 여기까지 생각하기에는 좀...ㅎㅎ 어렵지만...이것도 분명 예술작품 이겠지.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지 않은것 같은 내설악 예술인촌...
이제 공공미술관으로 들어가봐야 하겠다.
지난해 빙어축제때도 이곳을 한번 둘러보고 간것 같은데...
올해는 지난해와는 다른 작품들로 꾸며져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과연 올해는 어떤 작품들이 공공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을지...
공공미술관에서 올해에 전시하는 작품들은 물고기를 테마로 하여 만들어진 작품들을 전시했다.
300만평의 거대한 얼음판에서 펼쳐지는 인제빙어축제와 함께하는 의미를 두고있다.
과연 물고기와 관련된 작가들이 표현하고 싶은 작품들은 어떤것들이 있을지...
이번 2014년도 공공미술관 어락도전 에 참여한 작가들은 총 5명이며 5개의 테마가 있다.
참여작가는 김영성 . 옥현숙 . 윤우승 . 주혜령 . 최근선 이렇게 5명...
공공미술관에 입장하여 먼저 추운날씨에 얼어있는 몸과 손을 녹이고저 따뜻한 커피한잔을 했다.
커피를 마시며 창가 한쪽에 붙어있는 그림들을 보았는데 이것은 이번에 공공미술관을 찾은
방문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종이위에 여러가지로 만들어진 빙어들의 스템프를 자유롭게
배열하고 찍어내어 만들어낸 아마츄어들의 작품? 이다.
옥현숙이라는 작가의 작품들이 1층에서 가장먼저 방문자를 맞이해준다.
전체적인 작품은 [그물과 목어]인데 경남 마산 출신으로서
홍익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했다.
그물에 걸려있는 고기들의 모습들을 작품이라고 전시해 놓았는데...ㅡ,.ㅡ
그물에 걸려있는 고기들의 모습을 보니
나는 왠지 구속되어 있는듯한 삶의 희망을 놓쳐버린 생명이 떠오른다.
희망을 잃어버린것 같은 그느낌...
그뒤로 보이는 작품은 주혜령 작가의 작품으로서
하늘을 날아가는 어린 아이와 그 뒤를 따라가는 물고기들의 모습을 볼수있다.
사회에 대한 이념을 이야기 한듯한 작품으로 보여지는데
여행자가 보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사람과 그 뒤를 따라가는 물고기들...
마치 힘든 생활속에서 자유를 얻은듯 행복한 모습으로 보였다^^
주혜령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살짝 둘러보니 대체적으로
맨앞에 사람의 모습이 보였으며 그 뒤로 물고기.거북이.그외에 다른 동물들이
이 작품과 같은 동일한 모습으로 흘러가는듯 하다.그 의미는?잘 모르겠다.ㅡ.ㅡ
2층으로 올라가보니 다른 세분의 작가의 작품들이 눈에 보인다.
많은 작품들은 아닌거 같고 미술관에 깔끔하게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다.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윤우승 작가의 작품 전시실...
그의 작업노트를 살짝 보면 제주 은갈치 식당을 운영하며 매일 은갈치를 손질하다가
갈치에서 풍기는 금속같은 은빛은 알루미늄의 재질과 어울려 묘한 매력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 경험이 이 작가에게 모티브로 삼게된 계기가 되었다고...
윤우승 작가의 그림은 군더더기가 없이 매끈하고 감각적이지만 장업방식은 전통적이고
보수적이라고 알려진다.그의 작품은 대체적으로 LIFE + FISH의 합성어인 [라이피쉬]란 타이틀을 갖고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물속의 이야기가 아닌 삶의 이야기라고 하는데...좀 어렵긴 마찬가지이다^^
최근선 작가의 작품방...
최근 예술대학교로서 인기를 얻고있는 백석예술대학교 출신의 작가.
예술의전당. 이태리볼자노 . 안산예술의전당 등에서 작품을 전시했었다.
입체적으로 보이는 물고기들의 그림이 참 아름답게 보였다.
1973년 서울출생 . 1997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김영성 작가의 작품들이 보인다.
서울의 가나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했으며
춘천의 알뮤트 갤러리에 초대전을 했다.
최근2013년에는 북서울미술관과 서울 콘레드호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등
전국을 돌며 순회전까지 마친 작가이다.
이 작가의 그림을 보고 느끼는것은 자유스러워야 하는 동물 식물들임에
어디엔가 구속되어 있는듯해 보인다. 자유를 잃어 버린듯한 ...
무생물...이라고 작품이름이 되어있는데 물질문명의 고도한 발달로 인해 생이 위협받고
많은것들이 사라진 현대사회를 표현한 작품들 이라고 한다...
현대인의 삭막함.......현대인의 허무함 등을 표현하고 인간들의
생명경시 풍토를 드러낸 작품이라고...
이렇게 5명의 작가들이 만들고 그린 작품들을 보고 미술관의 옥상으로 올라가보니
이곳으로 들어오기전의 마을 풍경이 한눈에 보였다.
전체적인 풍경은 아니었지만 아직은 많은 집들이 더 들어올것 같았고
계속해서 많은 예술인들이 찾아들고 있는 내설악 예술인촌 ...
인제군은 레져스포츠와 겨울축제등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미 여름과 겨울에 축제를 열어감으로서 많은 여행자들이 찾아오고 있지만...
앞으로는 각곳에 문화활동지를 발전시켜 레져와 축제...그리고 문화가 함께하도록
멋진 인제를 만들어가고...우리는 이곳으로 계속해서 찾아오고 있다...
인제군 빙어축제와 함께하는 어락도전
내설악 예술인촌 공공미술관
단체관람시 미술관으로 예약문의 필수!!
내설악 예술인촌 공공미술관
주 소 :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 예술인촌길 66-12
문의전화 : 033 463 4081
전시기간 : 2014년1월17일 ~ 2014년 2월23일까지
관람시간 : 오전9시 ~ 오후6시
입장시간 : 관람종료 30분 전까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및 추석당일, 관공서의 공휴일 다음날
관람료 : 무료
전시해설 : 오전11시, 오후3시
첫댓글 예술인들이 모여 사는 작은 마을......살고 있는 근처에 이런 마을이 있으면 아주 좋을텐데...........
전시관을 보니 저도 가서 관람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