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왕비릉과 산책하기
좋은 구지봉
(2015. 9.
5)
수로왕비릉
수로왕비 허왕후의 묘로 허왕후의 본명은
허황옥이며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였다.
2천년 전 허황옥의
부친이 꿈 속에서 "가락국 김수로왕에게 공주를 보내 짝을
맺으라"는
계시를 받자 오라버니인 장유화상을 비롯한 대규모 사신단과 함께 수만리 뱃길을 항해하여
부산 앞바다 망산도에 도착,
이후 가락국의 시조 수로왕과 혼인하여 12자녀를 두었고
그중 두 명의 자녀는 허왕후의 성을
따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되었다.
허왕후는 기원후 48년인 16세에
혼인하였고 무려 157세인 189년에 죽었다.
현재 남아있는 자료는 역사적
사실보다는 설화에 가깝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역사적 고증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홍살문
구남문
돈종문
승보재
파사각
파사석탑
파사각 안의 돌탑은 허황옥이 서기
48년 인도에서 바다를 건너올 때
풍랑을 가라 앉히기 위해
배에 싣고 왔다고 전해지는 파사석으로
우리나라에는 없으며 닭 벼슬의 피를 떨구면 굳지
않는다고 한다.
수로왕비릉 (사적
제74호)
무덤의 지름은 약 16m, 높이는 약
5m로 대형 원형봉토분으로
주위에는 얕은 돌담이 돌려져
있고 특별한 시설이 없어 빈약하다.
구지문
이문을 지나면 예쁜 구지봉 길을 따라
김해박물관으로 갈 수 있다.
멋진 솔숲과
오솔길
이 길은 가야사누리길과도
연결된다.
고인돌
이 고인돌은 남방식으로 크기는 작은
편이나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한 점이 특이한 경우다.
고인돌 상석에 새겨진 구지봉석이라는
글씨는 명필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진다.
산사나무 열매
김수로왕릉
김수로왕릉은 직접 가지 않았고 사진은 위키피디아에서 빌려왔다.
구형왕릉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릉을 소개한 김에 마지막 왕의 무덤인 구형왕릉을
소개한다.
구형왕릉은 경남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에 있으며 가야(가락국)의
마지막 임금인 구형왕의 무덤으로 전해지고 있는 돌무덤이다
구형왕은 구해(仇亥) 또는
양왕(讓王)이라 하는데 김유신의 할아버지가 되며
521년 가야(가락국) 10대왕이 되었고 11년간 왕으로
있었다.
532년에 신라 법흥왕에게 영토를 넘겨주고 왕산 수정궁에서 생활하다 5년 후에 죽었다.
※이 글은 김해시와 부산시가 주최한 허왕후신행길팸투어에 참가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