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를 길러낸
공주제일교회와 공주영명고등학교
2018.8.28
1885년 4월 미 북장로회 소속의 언더우드와 미 북감리회 소속의 아펜셀러가 첫 한국 선교사로
복음들 들고 오면서 뒤를 이어 호주장로회와 남장로회, 캐나다장로회 등에서도 뒤를 이어
선교사들이 우리나라로 복을 들고 들어왔다. 그 결과 선교가 효율적이지 못하고 여기저기서
부작용도 일어나기 시작했다. 합의 결과 먼저 장로교회가 선교지 분할을 시작하였고 뒤를 이어
감리회에서도 자진하여 선교지분할작업을 시작하였고 그 결과 충청도와 전라지역은 감리회가
섬교지역으로 정하여 섲ㄴ교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렇게 해서 세워진 충청지역의 첫 감리교회가
공주제일교회이다. 이 교회는 1903년 의사이자 북감리회 선교사인 울리엄 맥길에 의해 교회가 세워졌고,
1904년 샤프 선교사 부부가 오면서 더한층 부흥이 되어 명실상부한 충청 제일의 교회로 발전하였다.
교회당 건물은처음 초가에서 시작하였으나 점점 발전하여 1931년에는 서약식 벽돌건물로 지어져
수원 이남지역의 선교거점으로 활용되었으며 6.25때 상당부분 부서지기도 했으나 엤건물 그대로 복원,
2011년 6월 20일, 등록문화재 제472호로 지정이 되었다. 선교사들은 이 교회를 중심으로 영명학교를
세워 인재를 양성했는데, 유관순 열사와 조병옥 박사 등이 이 학교와 이 교회를 다녔으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라는 시로 유명한 이상화 시인과, 박목월 시인은 각각 이 교회 출신
처녀와 부부가 되기로 하여 이 교회당에서 결혼식을 하는 등 유명인사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지난 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되었던, 안양일심교회 국내전도팀 주관의 국내선교지 순례는
참으로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었고 각자의 신앙생활을 되돌아보는 훌륭한 계기가 되었다.
등록문화재 제 472호로 지정된 공주제일교회 구 교회당건물
영명고등학교
학교를 빛낸 3인의 선배들
(좌) 황인식/ 영명학교1회졸업, 초대충남지사, 군산해양대 초대학장, 영명학교 2대 교장
(중) 조병옥/ 영명학교 2회졸업, 미국 콜롬비아대 신학박사, 연희전문 교수, 광주학생운동배후조종자로 3년복역,
6.25당시 내무부장관, 신익희와 공동으로 민주당 창당, 3,4대 민의원,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유세 중 별세
(우) 유관순/ 영명학교 2년 재학후 사애리사 여사 추천으로 이화학당 고등과 3학년에 편입,
남대문에서 독립만세운동, 고향인 병천 아우내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 주도,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3년 언도, 서대문형무소에서 수감생활 중 고문으로 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