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유기태미네랄 파헤치기 (기막힌 Fake 유기태구리 제품) -6탄_빼박캔트_현미경검사법
□ 빼박캔트
: 2010년대부터 인터넷에서 빼박이라고 줄여서 부르거나 그 뒤에 '할 수 없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can't를 붙여서 빼박캔트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때는 본래 의미보다 주로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 이라는 의미로 쓰인다.(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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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 검사법은 사료의 품질관리를 목적으로 '성상이나 조직'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Feed microscopy 라고 하는데 사료의 배합율을 밝혀내는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필요에 따라 실체현미경(stereo microscopy)와 광학현미경(compound microscopy)을 번갈아 사용했었는데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 이들을 아우르는 편리한 디지탈현미경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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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뒤적거리다보니 25,000원이하의 저렴한 모델이 눈에 띄어 구입했읍니다.
1000배까지 조절됨
USB 포트에 꽃고 S/W를 다운받아
설치해보니...
1000배까지 조절됨
오~ 쓸만 하네요 !
(스탠드는 쓸 일이 없군요)
이 디지탈 현미경으로 먼저 국내에 유통되는 사료용 TBCC를 살펴보았읍니다. _아래사진
저가품이라서 그런지 화면으로 보니 실제와 좀 다른 색상으로 나오는 군요.
아주 고가의 현미경으로 보면 다음과 같읍니다.
올림포스 현미경
사진
(위 :
100배
아래 :
200배)
보시다시피 불용성 구리화합물인 TBCC는
1) 입자모양이 동글동글하고 2) 색상은 짙은 초록색(진녹색)인데 비교적 영롱한 녹색을 띕니다.
이제 문제의 가짜 유기태 구리제품을 살펴보겠읍니다.
(먼저 저가의 디지털현미경사진입니다)
유기태 구리제품에다가 불용성 구리염인 'TBCC'를 섞어 놓은 것이
잘 보입니다.
본 테크센터로 교육오신 분이 이걸 보더니 " 완전 빼박이네요~! "
이건 가짜제품이라는게 바로 들통나버리는 검사법입니다.
열마디 백마디 설명보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번에는 고급 디지탈현미경으로 보시겠읍니다.
(위 : 100배, 아래 200배 사진)
마지막으로 아래사진
이 TBCC는 수용성구리염을 갈색으로 발색시키는 착염 수용액을 떨어뜨려도 발색되지 않읍니다
(수용액에서는 녹지 않으니까 이온화 되지도 않고 그래서 착색반응이 안되는거죠)
소위 킬레이트 구리제품이라고 출시한 이 제품이 가짜라는 것에 대해서
더 증명이 필요할까요?
이 정도면 완전 꼼짝마! 아닌가요?
- 가짜 유기태미네랄 파헤치기 (기막힌 Fake 유기태구리 제품) -7탄 에 계속됩니다.
첫댓글 인허가 담당 해당지자체 축산과에도
이런 내용 알려드리면 좋겠네요...
네, 실제상황이니까 좋은 업무참조자료가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