듬배산 봉우리에서 황톳길이라고
많은 주민들이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게 신기했구먼
특이 여인네들에게 더 인기 있는 것 같고
잊어버리고 승기천 둑방길에 올라서니 다시 황톳길이 나오더구먼
제법 거리가 길고 한번 걷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등산화 벗고 양발 벗고 끝나고
뒤처리가 염려되어 참았구먼 암튼 주위는 남동공단 때문에 소음과 공해는 심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건강한 길을 만들고 시민들이 즐기니 보기는 좋습니다 ㅎㅎㅎㅎ ↓
『 서해랑길 94코스』ㅡ폭염경보 내린 날
◈언제: 2023/07/ 28(금요일)
◈소재지: 인천광역시
◈코스경로: 남동체육관입구→오봉산→논현포대근린공원→선학역
◈거리 : 12.58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차 (남동체육관골목길주차)
◈네비: 시작:인천광역시 남동구 수산동 595-24 (장수천 2교 아래 다리 서측)
종료:인천광역시 연수구 선학동 406-9 (선학역 3번 출구)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맑음 (최고기온 33도)
◈시야와 조망 상태: 불량
94코스 G.P.S위성지도 ↓
산길 샘 앱으로 보는
실제로 진행한 네이버 HD위성지도(트랙) ↓
평균속도가 2.80이면 굉장히 여유롭게 진행한 것이다
보통은 3.0이 넘어야 정상인데 그래서 느림 속의 여유라는 ㅎㅎㅎ
통계정보 ↓
습기 많고 기온이 30도 넘어가면
낮은 고도를 오르더라도 땀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헉~헉 고도표 ↓
3주 만에 다시 시작한다
장마철이라 욕망을 억누르고 동네 뒷산이나 아니면
아파트 계단 23층을 3회씩 오르면서 땀을 빼고 체력을 보완했구먼
덕분에 허벅지 근육이 몰라보게 좋아진 걸 느꼈고 장마철 불쾌감을 이렇게 운동으로 극복하니
나름대로 보람을 느꼈고 이제 장마는 끝난 것 같고 본격적인 더위가 극성을 부린 것 같은데
자연의 힘을 어찌 이겨낼까? 차라리 즐기자로 한발 물러서고 겸손하게 더위를 즐기면서
인천지역 서해랑은 더위를 즐기자로 했구먼
이번코스는 별로 재미없는 코스로 해안 따라가야 하지만 역시 대도시해안에는 공단과 대형부두로
지날 갈 수가 없기에 우회해서 시냇길과 야산으로 또한 공단길로 우회해서 진행해야 하기에
재미가 없을 수밖에 없다 해파랑길을 진행했기에 이제는 그런갑다 하고 순응하면서 이어가고 있지만
다시 바다와 갯벌이 그리워지는구먼
서해랑길 이야기
오늘 사용한 카메라 ↓
약 13km 걸으려고 새벽 3시 30분에 일었났구만
부지런한 건지 암튼 한나절로 끝내고 집에서 점심 먹으려면
또한 부지런하면 일부 더위도 피하고 햇빛자외선도 피할 수 있어 또한 오후에 볼일도 볼 수 있고 ㅎㅎㅎ
그래서 일찍 출발 도착해서 이런 골목길에 주차하고 여유롭게 믹스커피를 차 안에서 즐기고 준비한다 ↓
여기 주차장소는 지난 93코스 끝나고 주위를 한 바퀴 돌아보고
여기 외에는 주차공간이 없다는 것을 알고 여기에 주차한 것이다
물론 경고장은 붙어있다 주차하면 어쩌고 저쩌고 견인 과태료 하면서
하지만 이 차들과 동참하면 별일 없을걸 나는 알고 있기에 주차했고 이 골목은
남동체육관 옆에 고속도로가 지나는 곳에 있다 여기서 주차하고 이길로 약 5분만 걸어가면
시작점이 나온다 ↓
좌측으로 체육관이 우측은 고속도로다
차량질주굉음이 굉장하다 ↓
여기서 우측에 바로 안내표지판이 있다 94코스 시작점이다 ↓
안내표지판에서 우리는 사진으로 인증한다 ↓
경기둘레길은 도장으로 인증하지만 코리아 둘레길은 이렇게 QR코드로 인증한다
우리에게는 의미 없지만 암튼 눈에 들어오기에 담아본다 ↓
제2 경인고속도로 밑으로 진행된다 ↓
건너편은 지난 93코스 때 진행길이다 결국 94코스는
유턴해서 93코스 반대편으로 진행하는 형식이다 ↓
아직 해당화가 건재하다 다만 더위에 지친 모습이랄까?
둘레길 가로수역할을 지금도 하고 있다 ↓
이제야 해가 올라오지만 구름에 가려 그나마 눈이 덜 부신다 ↓
멀리서 볼 때는 무궁화로 보았는디 꽃은 무궁화인디
줄기는 무궁화가 아니다 마눌은 신생무궁화인가? 말하고
나는 궁금해서 검색해 본다 부용이란다 무궁화과에 포함된단다 ↓
꽃말은 셈세한 아름다움 이란다 어~~ 울 마누라 애기인데?
양귀비와 함께 아름다운 여인을 비유할 때 흔히 인용되는 꽃이란다 ↓
오~~~ 나무에 가로수에도 영양 수액을 주는구먼 거~~ 참 ↓
길은 좌측 영동고속도로 고가 아래로 진행하고 ↓
이런 길로 쭈~~ 욱 진행하다 ↓
결국 소래습지 생태공원까지 유턴하는 형식이 되어버렸다
보이는 곳은 건너편 소래습지공원 끝지점이다 ↓
이 길은 인천종주길과 함께 진행하는 것 같다 ↓
고속도로 너머 저 야산이 오봉산인 것 같다 진행은 저 산을 넘을 것 같고 ↓
갑자기 길이 없어졌네? 했는데
이 길이 서해랑 둘레길이란다 당황하면서 협소한길로 오르면 ↓
영동고속도로 육교도로로 진행하면서 ↓
출근시간이라 하행은 많은 차량들이 ↓
이제 오봉산 숲길 입구인가 보다 ↓
2.6km 진행했나? 습한 기온에 벌써 온몸이 찝찝함과 불쾌감이 들고 ↓
본격적인 오봉산 숲길로 진행되는데 ↓
건강한 숲에 들어오면 숲향기가 기분을 업 시켜주는데
여기 숲은 향기보다는 고무 타는 냄새로 영 숲 분위기는 아니다 ↓
여기서부터 짧은 오름길이 시작되고 오봉 중에 1봉이 기다린다 ↓
거리는 짧지만 얼굴은 벌겠게 상기되고 땀은 우수수 떨어지는데 헉~~ 헉 ↓
잉? 1봉 정상에 도착했네?
꼭 소꼽놀이하는 느낌? 암튼 1봉에는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
1봉에 걸려있는 시계 새삼 부지런함을 저 시간을 보고 ㅎㅎㅎㅎ ↓
이제 고만 고만한 능선으로 5봉까지 진행되는 것 같고 ↓
의미 없는 2 봉지나 3봉 4봉 을 지나간다 ↓
5봉은 안 올라가고 우측으로 빠져 진행하고 ↓
이런 이쁜 오솔길 지나 ↓
생태이동로도 지나가고 소낭대이 고개란다 ↓
이런 안부도 지나고 여기서부터는 이제 듬배산이란다 ↓
듬배산 정상이란다 ↓
등로가 황토다 그리고 번질번질하다 ↓
맨발로 걷는 황톳길이다
많은 주민들이 맨발로 걷는다 특이 여인네들이 유난히 많이 걷는다 ↓
황톳길 따라 잘 내려와서
리본들이 전부 다 이렇게 잘려있다 혼잡한 갈림길인데
이 정도는 정신병자라 봐도 될 것 같다 거의 다 이렇게 다 잘려있다 ↓
듬배산에서 내려와 이제는 새내길로 ↓
여러 번 횡단해야 한다 ↓
고가도 오르고 ↓
기온도 더 오르고 지열도 이미 올라오고 있다 ↓
논현포대 근린공원 입구이다
너무 더워서 리본 따라 땅만 쳐다보면서 진행했는데
포대의 유래와 포대를 보고 와야 되는데 못 보고 지나온 것 같다 ↓
생각 없이 포대공원을 내려왔다
운동시설 야외공연장 휴식공간 정자 등이 있고 포대시설들이 있는데 포대시설들은 둘레길에서 약간 벗어난 것 같아 땅만 쳐다보고 왔던 우리는 못 본 것 같다 ↓
포대공원에서 내려오면 본격적인 남동공단으로 진행되고
공단 주변에 인도까지 침범한 얌체 자가용들이 상당히 많아 지나가는데 불편함을 느껴야 하고 ↓
나는 그럭저럭 괸찬은데 마눌이 배고프다고 징징된다
아침이라고 가래떡으로 먹었지만 마눌은 워낙 소식하기에 벌써 배가 고픈가 보다
여기저기 둘러보다 냉면집이 있기에 드가 비빕냉면으로 늦은 아침을 먹는데 음식 맛보다는
시원해서 살 것 같다 날씨를 확인해 보니 ↓
벌써 32도면 한낮에는 우짤까? ↓
여기는 신호대기 때 햇빛가리게도 없구먼
멍청하게 신호 바뀌기를 땡볕에 기다리는 것도 곤욕스럽구먼 그래도 광역시인데 ↓
남동인더스파크역을 지나고 산업인력공단 지나고
승기천 다리를 건너 승기천변을 걸어 진행하는 것 같다 ↓
승기천변 혼용자전거길과 보행자길 접어들고 ↓
와~~ 우 지열이 대단하다 ↓
승기천변에서 둑방길로 올라오면
이런 한옥들이 여러 채 있고 무덤도 있다만 뭘꼬? 원인재란다
그나저나 주위를 돌아보고 싶은 마음은 1도 없고 다만 원인재가 여기에 있고
뭐 하는 건물이고 뜻은 알아야겠고 해서 알아보는데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인천이 씨의 중시조인 이허겸의 묘려(墓閭).로
1990년 11월 9일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단다 ↓
공원길로 ↓
도로에 횡단보도가 없어 궁여지책으로 내려가서
다시 올라오는 형식으로 약을 올린다 ↓
두 번째 황톳길이 ↓
거리가 있고 시설도 제법 잘 갖춰져 있다 ↓
신발 신고도 갈 수 있기에 우리는 신발을 신고 ↓
와우~~
집사람도 하고 싶은데 과정이 복잡해서 참는단다 ↓
다시 승기천변으로 나와 ↓
짧게 승기천변 이동해서 이제는 승기천변과 이별하고 좌측으로 ↓
이제는 도착점 날머리가 거의 다 왔다는 느낌이 들고 ↓
선학역에 도착한다
선학역은 나와 깊은 인연이 있기에 다음 편에서 요약하기로하고 ↓
서해랑 94코스와 95코스 안내판에서 94코스를 종료하고 ↓
택시는 줄 서서 손님 기다리고
대도시는 이렇게 택시 잡기도 편한데 ㅎㅎㅎ
들머리까지 약 1만 원 나온다 바로 귀가 집에서 점심 먹고 휴식을 취한다 ↓
첫댓글 불볕더위와 함께 이어진 하루
길, 은 편해 보이지만 더위와 싸워야 하니 배, 로 힘듭니다
그나마 산길은 덜 덥지만 아스팔트길은 얼마나 뜨거운지~
그래도 이날은 산, 이 많아 다행인것 같습니다
오봉산에 다섯 봉우리. 듬배산, 2개에 산길이 그나마 다행인듯 싶습니다
그래도 목적을 이뤄 가슴은 뿌듯
중간에 냉면도...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주고~
서로가 위로해 주며 선학역까지 마무리
곰바우님 수고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