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우파, 정치 그런 것은 잘 모르겠고!, 진짜와 가짜, 선과 악은 너무 분명하네!
“사회는 그것을 지탱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요소들과 함께 이미 여기에 존재하며, 그렇기에 이성은 인간이 사회에서 추구하는 여러 목적 중 어느 하나라도 ‘도덕의 원칙(principe de la morale)’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일관된 수단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이성은 적절하게 ‘상식이 수용할 수 있는 도덕(morale telle que le sens commun la conçoit)’, 즉 ‘인간성이 일반적으로 실천하거나 실천하려 애쓰는 도덕(humanité en général la pratique ou prétend la pratiquer)’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베르그송,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중에서
요즘 부실선거니, 부정선거니 하는 문제로 나라가 시끄럽다.
그런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과 이를 여전히 ‘음모론’으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아직은 이것이 부정선거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너무 분명한 것은 진짜 투표지와 가짜 투표지는 너무 잘 알겠다.
초짜 중딩만 되어도 다 알 수 있는 이 너무나 분명한 진짜와 가짜!
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병원부터 가보아야 할 것 같다.
위 투표지는 누가 봐도 가짜 투표지다. 사람의 손길이 전혀 타지 않은 빳빳한 신권 같은 투표지, 서로 붙어 있어서 뜯어가며 세어야 하는 투표지...이런 가짜 투표지가 발견된 사례가 너무나 많다. 물론 이외 가짜 투표지의 사례는 다양한다. 이 문제를 눈감게 되면, 이 문제를 모른척 하면 이후 온 나라에 퍼지게 될 사기, 범죄행위를 무엇으로 막을 수 있을까? 너무나 상식적인 진실, 가짜는 진짜를 대신해서는 안되다는 이 진실.. 가짜 돈이 진짜 돈을 대신해서는 안되며, 가짜 달걀이 진짜 달걀을 대신해서도 안되고, 가짜 경찰이 진짜 경찰을 대신해서도 안되며, 가짜 명품이 진짜 명품을 대신해서는 안되며, 나아가 가짜 푸표지가 진짜 투표지를 대신해서는 안되다는 이 진실, 이는 너무나 상식적인 진실... 이것은 가장 기초적인 도덕의 원칙이 이난가?
누가 봐도 가짜 투표지인 것을, 하나씩 뜯어서 세고 있는 저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은행직원이 위조지폐인지 알면서 그것을 세어서 입금하면, 그가 은행직원일까? 위조지폐범의 공범자일까? 국민의 탈을 쓰고 저를 수야 없지 않을까? 아마도 일용직 알바 외국인이겠지... 자기 나라가 아니니 어떻게 되던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겠지... 그래도 돈 몇푼에 양심을 팔아먹는 저런 사람들 보면 참 씁쓸하다.
현재 한국사회는 진짜와 가짜, 선과 악의 싸움 중에 있다. 가짜로 사기 당한 업자들에게 그렇게 화를 내던 사람들이, 왜 그보다 훨씬 심각한 가짜 투표지에 대해서는 화를 내지 못하는 것일까? 이게 일상이되면 이런게 사람이 살 수 있는 사회라 할 수 있을까?
이를 모른체 하는 학자, 지식인들, 성직자들은 모두 위선자들이고, 이기주의 자들이 아닐까? 오직 나만의 이익만 생각하고,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생각에 안주하겠지만 결국 나중에 그 고통은 모두가 짊어져야 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그 끝은 나라를 잃게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현재 한국사회는 <이기주의라>는 <악>과 <공동의 이익>이라는 <선>이 싸우고 있다. 역사 이래 모든 문학에서 등장하는 <악마>의 실체, 그것은 악은 오직 ‘가짜’ ‘거짓’ ‘허상’ 만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었다. 인간에게는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는 변함없는 원리가 있다. 그것을 철학자들은 '양심'이라고 부른다. 물론 믿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하지만 누구라도 자신의 가짜 물건에 속아서 사기를 당하게 되면, 그것이 나쁜일, 즉 악한 행위라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도 가짜 사탕을 주면 그것이 나쁜일이라는 것은 안다. 그래서 악이 판을 치는데도 모른체 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것은 단순히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구약의 욥의 경우처럼,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그랬던 것처럼 무언가 거대한 선과 악의 싸움이 그 이면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현재 한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과 악의 싸움, 그 끝이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다! 현재 지구상에는 적지 않은 나라들이 이 싸움에 져서, 결국 모든 국민들이 노예처럼 살고 있다. 크게 보면 인류 역사는 마치 선과 악의 싸움을 이어가는 드라마처럼 보인다. 과연 한국이라는 나라, 수많은 위기를 넘어 마침내 선진국의 문턱에 도달한 나라, 이 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인지 혹은 여느 개발도상국 나라처럼 솟아 오르다 내리막길로 꼴아박힐 것인지... 과연 이 작고 보잘 것없는 나라의 선과 악의 싸움이 신과 악마의 내기로 인한 드라마일 것인지.. 아니면 최소한 신이 주목하고 도와 주실 수 있을 것인지... 너무 궁금하다!
그리고 국민들 각자는 스스로에게 물어 보아야 한다.
"나는 악마의 하수인이 될 것인지, 천사의 조력자가 될 것인지..."
왜냐하면 요건 개개인의 양심의 문제인데...
토마스 아퀴나스는 최후의 심판 때, 자기 인생을 심판하는 것은 '자기 양심'이라고 하니까!
물론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