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함께 읽기
우리는 다르게 살기로 했다.
발제자를 못 정해서 오늘도 쉬어갔습니다 ㅠㅠ
2부 4장 / 5월 27일 | 류휘영/버들 조교 |
3부 1장 | 조영재 |
3부 2장 | 해봄 |
4부 1장 | 옥순주 |
4부 2장 | 최희선 |
4부 3장 | 햇살 |
4부 4장 | 수폐 |
4부 5장 | 안재현 |
4부 6장 | 김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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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업내용
십이경맥 중 네 번째인 족태음비경을 공부했습니다.
수업 후반부에는 지난 시간에 배운 족양명위경과 함께
취혈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족태음비경의 본 장부는 비(비장, 지라)입니다.
내경에 이르기를 비자는 간의지관이요 지주출언이라 하였다.
즉, 마음속에는 생각이 있는데 이것을 의라 하고 의중에서 지가 나오고 만사는 지로부터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비는 소화작용의 조절본부이며 인체급양의 근원지라 할 수 있으므로 서양의학상 비장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비장, 췌장을 포함한 소화기관 전반을 말한다.
비는 중앙 토(土)로서 사지를 주관한다. 사지는 비위, 즉 소화기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소화장애가 있을 때 팔다라에 권태감이 오고, 어린이가 팔다리를 움직여서 소화작용을 촉진하는 것은 비가 위와 더불어 소화작용을 조절하고 이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족태음비경의 원혈은 태백이다. 경락을 소통시키고 비위를 조화롭게 하는 효능이 있다.
공손도 중요한 혈자리로 가랠르 끌어내리고 답답한 가슴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다.
세 개의 음경혈자리가 모이는 삼음교는 비를 튼튼하게 하고, 기를 보태여 간신을 조절하여 족삼음경의 질병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첫댓글 수업이 더해갈 수록 우리 몸 속에 여러 기운이
흐르고 교차하며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는 것을 체득합니다.
마치 우리 인생살이와 같네요.
족태음비경은 직립보행에 가장 중요한 엄지발가락에서 시작해, 역시 인체에서 가장 질기고 강력한 파워를 내는 아킬레스건을 훑어올라간다. 아킬레스건은 제2의 심장이라는 장단지근과 가자미근이 접합하는 건이다. 비육을 자라게 하는 경락이니 오만 경락과 다 이어진다. 대표적인 경혈 삼음교는 삼음경락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발등 전면에서 시작한 족궐음간경은 삼음교 부근에서 꺽어 제 길을 찾는다. 족소음신경도 삼음교에서 제 길을 찾아 뒷방향으로 꺽는다. 엄지가 변형된 무지외반증 발은 걸을 때 추진력을 얻지 못하니 모든 음경락에 부정적이게 된다. 여러 모로 삼음교는 생각거리가 많게 하는 경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