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마루도서관 회원님들~
9월달 북큐레이션 주제는 인권입니다. 인권이란, 인간으로서 가지는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사람은 누군가로부터 침해 당하지 않을 권리를 가지고 태어나고 이 권리는 하늘이 준 인간의 권리라는 뜻에서 ‘천부인권’이라고도 불리며 헌법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계 인권선언에는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동등한 존엄성과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명시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차별과 편견, 차이와 다름 속에 많은 아우성을 내면서 살고 있습니다.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을 다시금 되짚어 보고, 우리의 생각보다 복잡하고, 깊은 인권의 의미와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권을 외치다> 류은숙, 푸른숲
가장 낮은, 가장 약한 사람들의 열망으로 바꿔온 인권의 역사
<인권을 외치다>는 인권이 주장되고, 제정되고 발휘되는 역사적 배경과 사건들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세계인권선원이 나오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제2차세계 대전입니다. 1939년부터 1945년까지 6년 동안 모든 대륙과 바다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5천만 명의 생명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를 교훈 삼아 1945년 전쟁 방지와 평화 유지를 위해 인권 기준을 마련하고, 1948년 세계 인권선언이 제정 됐습니다. 지나온 역사를 살펴보면 왕정 정치와 계급사회로 인해 낮고 약한 사람들의 평등과 자유에 대한 열망과 가치가 인권을 만들어낸 토대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나와 ‘당신’의 권리가 같다는 전제가 울림이 됩니다.
<어린이는 어린이다> 이현 글, 박서영 그림, 해와 나무
‘유엔 어린이 권리 협약’으로 살펴 본 어린이 인권
어린이를 어린이로 인정하고, 그들의 권리를 찾아주고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보장한 유엔 어린이 권리 협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폭력과 노동과 교육의 사각지대, 전쟁으로 내몰리는 아이들과 모든 어린이를 위해서 유엔은 어린이 권리 협약을 만들었습니다. 세가지 원칙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첫째 어린이는 만 18세 미만의 모든 사람이다. 둘, 성별, 종교, 신분, 인종, 국적등 어떤 조건에 대해서도 어린이는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 셋째, 어린이의 이익을 가장 먼저 생각한다.’입니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우리는 어린이의 이익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을까요?
<쿵쿵이는 몰랐던 이상한 편견 이야기>, 허은실, 풀빛
‘껍질만 보지 말고 그 안에 들어 있는 것을 보라’ (탈무드)
쿵쿵이네 반에 이상한 안경을 쓰고 전학 온 고양이 마리, 반 친구들의 사소한 행동이나 특징들이 이상하다고 선을 긋고 화를 냅니다. 마리랑 같이 놀려면 마리와 같은 얼굴의 가면과 옷을 입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모두들 따라해보지만, 결국 친구들이 마리를 떠나게 되죠. 쿵쿵이가 그 안경을 써보고 깜짝 놀랍니다 그 안경은 사람을 제멋대로 판단하는 안경이었습니다. 쿵쿵이는 마리에게 안경을 벗겨주고 있는 그대로 친구들과 만나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우리도 모르게 끼고 있는 편견의 안경을 아이의 눈높이로 재치있게 이야기 해주는 책입니다
유아 | 꾸다, 드디어 알을 낳다, 줄리 파슈키스, 북극곰 ,2017 |
유아 | 달라도 친구, 허은미글, 정현지그림, 웅진주니어, 2021 |
유아 | 행복한 나무늘보, 유수민, 키큰 도토리, 2020 |
아동 | 어린이는 어린이다, 이현,박서영, 해와 나무, 2010 |
아동 | 빨간 모자야, 어린이 인권을 알려줘, 요안나올레흐, 에드가를봉크, 풀빛, 219 |
아동 | 쿵쿵이는 몰랐던 이상한 편견 이야기, 허은실, 조원희, 풀빛, 2019 |
성인 | 불편해도 괜찮아(영화보다 재미있는 인권이야기), 김두식, 창비, 2011 |
성인 | 인권을 외치다, 류은숙, 푸른숲, 2011 |
성인 |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 인권을 넘보다 ㅋㅋ, 공현 외11, 메이데이,2010 |
첫댓글 감사합니다. 인권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