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표출팁
대기업 취업한 내가 인사과에 물어봄..
직무 해외영업이고 ㄹㅇ 쌩신입이었고 1차 2차 중고신입 밭이었는데 내가 붙음..
참고로 토익 980 + 오픽 AL + 제2외국어 X + 쌩신입 + 무역자격증 + 인턴 조금..
인사과에 물어봄. 나 왜 뽑았냐고.
답변 : 기업은 이 직무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뽑음. 그리고 익이 제일 설명 잘함.
이제 이해됐음.
알바 경험 당연 도움 됨. 남의 돈 버는거 대단한 일(전글 참조)
"여기서 이걸 팔았고, 매출 상에 이바지 했기에 ~~ 지원했습니다."
대부분의 영업 지원동기랑 자기소개는 여기서 끝나버림. 나도 그랬고 광탈하고 질질짬.
"그래서 어떻게 팔았는데? 고객은 어떻게 세분화 시켰고 타겟은 어떻게 설정했어?" 를 말해야함.
언제? 1분 자기소개 할때 말해야 함.
난 저것부터 말함. 왜냐면 다른 거 말하면 타 지원자들과 비교만 돼서..
나.. 솔직히 별거 안함.. 고깃집 일하다가 힘들어서 그냥 호텔 프론트에서 일하면서 돈 벌려고 단기적으로 일했는데
돈 잘 쓸것 같은 사람한테 상위 객실 어떠세요? 요즘 성수기라 객실 예약 꽉 차있고 이왕 오신김에 가격 차이 얼마 안나는데 이거 어떠세요? 얘기함
그런거 좋아했음 내가 설득하고 팔고 고객이 너무 좋아요~ 하면 뿌듯하고 그래서 영업 직무 정한거임..
결과로는 잘 팔음..
이거를 면접에서 어필함. MSG 겁나 얹음
1. 호텔에서 일하면서 고객들은 가격보다는 특별한 경험을 중시했고 (1. Segment - 고객 세분화)
2. 기념일이나 허니문으로 오시는 고객이 많았다 (2. Target - 목표 고객이 누구인지)
3. 호텔에 관해 공부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객실을 소개하였고 (3. Product - 뭘 팔았고 )
4 .기본 객실과의 차이점 그리고 고급 객실 자체가 얼마 없어서 예약이 거의 다 차있습니다를 어필하였고 (수요와 공급의 원리 & 어떻게 팔았는지)
5. 영업 직무는 그렇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6. (내가 지원한 회사)는 현재 ~~상품으로 ~~한 고객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저의 역량과 경험으로 (잘할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다
업계 중고신입을 이긴 내 필살기였음.
어차피 중고신입든 뭐든 간에 새로 이직하면 상품이 달라져서 배워야 하고
영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애를 뽑음.
전국의 취준생들 아직 상반기 끝나지 않았음. 내가 최근에 후배때매 본 공고가 한둘이 아님
마지막까지 버티자
궁금한 거 댓글 고고
ㅡㅡㅡㅡㅡㅡㅡㅡ
문과 계열 대기업 최종 뚫음 (이공계 모름)
대기업급 중견, 대기업, 외국계만 넣음
서합률 10프로.. 면탈 1n번 최탈 3번 🥲
1. 어느정도 스펙이 되었으면 일단 지원하면서 스펙을 올려야 함. 자소서 하루 종일 쓰는 사람 없고 (그래도 1일 1지원은 해야하는거 알지?) , 지원하면서 자격증이랑 토익 오픽 공부까지 완전가능함. 공백기의 지름길은 스펙 쌓기다.. 차라리 인턴 인턴 인턴!!
직무경험이 트렌드임. 직무경험 n개월>>>자격증
상반기 하반기 끝무렵이다? 지푸라기 잡으면서 중소라도 인턴 공고 지원 갈기자
2. 내가 한 알바들도 돌아보니 모두 경력이었고 자소서에 쓸게 많았음. 기업이 돌아가는 구조는 어차피 "돈"이고 내가 알바생으로 일하면서 고객 응대하면서 얻어간게 하나도 없다고 말할수 있는 K-알바생은 전-혀 없음. 영업/관리, 국내/해외영업, 인사, 총무, 경영지원 등등 문과 직무에 쓸게 아주 많음. 하루 정도 A4 용지 피고 내가 얻은 경험 써보자.
3. 똑같은 서류를 써도 어떤 기업은 최종까지 가고 어떤 기업은 서탈함. 기업 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겁나 다~름!! 안겹쳐
4. 위와 같음.. 신입은 물어보는 질문이 항상 똑같음. 자소서 기반일수 밖에 없어서 면접 질문이 어느정도 예측 가능함. 똑같은 대답을 해도 어떤 곳은 최종까지 쭉 가고 어떤 곳은 1차에서 떨어짐. 내가 못난게 아니었음. 자괴감 들지마.
5. 그리하여 면접스터디는 쓸모가 전.혀. 없음. 왜 하는지 솔직히 모르겠음. 안해봤음. 어차피 준비해서 가도 회사에서 지금 해당 부서에서 원하는 사람이 뭔지 모르는 이상 어떻게 뚫을 방법이 없음. 한두번은 아이컨택이나 몸짓 수정..? 같은 피드백 용으로 괜찮음. 그 이상은 노노.. 왔다갔다 하는 시간도 아까움 차라리 기업분석을 해야 함
6. 인적성은 유투브를 보고 계속 연습하고 잡다 들어가서 하루에 한번씩 해.. 특히 엔백은 아직 구역검을 하는 기업에서는 특히 연습을 하자
7. 기업 지원동기는 구글에 기업이름 pdf 하면 증권사에서 올려놓은 각종 기업 소식이 있음 + 기업 홈페이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참고하면 정말 쉬움 + 네이버 뉴스 검색 (ex. 해외영업이다 = OO기업 수출. 본인은 해외영업이라 다른 직무는 솔직히 몰러..)
8. 면접 볼때는 솔직하지만 겸손해야하고 너무 똑똑해보이면 안됨. 어찌보면 면접은 연기도 한 부분이었음.. 무조건 겸손 겸손 겸손.. 내 스펙 쩔지? 하면서 잘난 척 하는 순간 그 면접은 탈락이다.
9. 면까몰이긴 하지만 진짜 ㅈ망한 면접은 티가 남.. 하.. 망했다 하면 그냥 집에서 지원해야 함. 근데 계속 보다보면, 면접 때 지원자중에 진짜 잘하신다 하셨던 그 분들처럼 내가 말을 하게 됨. 아닌 것 같지? 붙은 면접에서 내가 말 진짜 제일 잘함.
10. 주변에 중소 갔다가 대기업 간다는 사람들 많았는데 결국 최소 중견이었음. 그 마저도 적어. 이유는 스펙이 모자라서가 전혀 아니라 통장에 돈이 어느정도 나오면 사람이 나태해짐. 먹고 살만하고 체력도 떨어지니 그냥 다 하기 싫은거임. 나이 먹고 자소서를 누가 쓰고 싶어해.. 면접 갈려고 연차 쓰기도 애매함.. 그래서 젊을때 위를 노려야함.. 간절하고 젊을때.. 퇴근하고 스펙 쌓기.. 너무 힘들어..ㅠ.. 첫 연봉이 중요하고 첫 직장이 중요해..
11. 취준할때 연애는 독임.. 하지마 그냥..
12. 면접때 부모님 뭐하시냐 같은 개인적인 것을 묻거나 말 끊는 기업은 들어가봤자 중고신입 행임.. 각 나옴. 나도 면접관을 평가해야 함. 저 사람이랑 내가 같이 2~3년은 일해야 함. 면접관은 기업을 대변해서 지원자의 그 동안의 경험과 역량, 그리고 성격이 이 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맞는지 빠른 시간 내에 판단해야 함. 부모님이 뭐하시는지가 아닌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하는 기업을 찾아야 함.
13. 세상은 넓고 나를 찾아줄 기업은 많아. 난 하루에 면접 두탕 뛰면서 구멍난 스타킹 보면서 지하철에서 울었음.. 최탈 문자보고 힐 신은 부은 발로 편의점에서 김밥 먹고 환승하고 (소화도 안돼.. 옷 때문에..) 화장 고치고 웃으면서 면접 보러감.. (ㄹㅇ 코리안조커) 속은 썩었는데 활기차게 가면쓰고 면접 보고 집에 오는 길에 눈물만 나고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었음.. 그렇게 구른 내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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