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의령도서관
힐링품은 시낭송 개강(3/18)
#김태근 강사 환영사
#박상범 의힐낭회장님 인사말씀
#이명숙, 안우경 오프닝 시낭송
#의령힐링시낭송회 김성국, 유영숙
부회장, 전미화 사무국장
#정영숙 선생님 마음산책
#내친구최점도 시낭송 신청하다
#꽃같은 17명의 수강생 선생님들
물오름달 18일, 내고향 의령도서관에서
3년 째 시낭송 아카데미 개강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또 기회를 주시는
의령도서관 허연화 관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처음처럼 설레인다
작은 나를 고향사람이라고 얼마나 반겨주시는지 모른다
진심을 다해 환대해 주시고 시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
나 또한 마음이 먼저 가 앉는다
박상범 회장님의 좋은 말씀과 4월 1일 행사 안내가 있었다
이명숙, 안우경 낭송가님의 오프닝 시낭송으로
봄꽃처럼 환하게 시작하였다 시낭송의 힘을 다시금 느낀다
나는 의병탑만 봐도 가슴이 뛴다
중학교 때 소풍을 갔던 곳, 충익사~~의병탑~~그리고~~
1994년인가 남편이 우리집에 결혼 승낙받으러 인사를 가다가
차(프라이드)를 세워 놓고 담배를 피웠던 곳이다
많은 추억들이 떠올랐다
의병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과
17장령의 의병탑을 지날 때마다
마음이 숙연해지며 감사의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
의병의 고장 의령이 시향기로 출러이기를~~!!
이번 학기에는 중학교 동기인
최점도 친구가 등록을 해서 개인적으로 참으로 기뻤다
오늘은 의령장날이라 참석을 못하였고
다음 시간에 꼭 오기로 하였다
내 친구들은 시낭송이 어렵다고 선입관념을 가지고
내 낭송을 듣는것만도 좋다며 수강하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너무 고마웠다 점도한테 잘해 줘야지 ㅎㅎ
한결같은 마음으로 경청해주시는
고품격 수강생선생님들 덕분에 순식간에 1강을 마쳤다
시낭송문화를 고향에서 보급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다
서번트리더십의 표본인 박상범 회장님과 여러 선생님들은
다른 행사장으로 가시고 정영숙 선생님과 김성국 부회장님,
전미화 사무국장님의 따뜻한 배려로 '마음산책'에서 힐링하였다
시낭송 재능기부를 해 주신
이명숙 원장님과 안우경 낭송가님도 소녀처럼 좋아하셨다
'마음산책' 근처 산책길에는 진달래가 만개해 있었다
아~~진달래가 피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니~~
우리는 진달래와 눈맞춤, 입맞춤을 하고 사진을 담았다
시 한 줄로
따뜻한 말 한마디로
진달래 꽃의 향연으로 가슴이 뭉클해지는 날이다
내가 가는 곳이면 어디라도 함께 하겠다는
그분들의 그 말씀이 오늘따라
눈물나게 감사했고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신등 어머님도 입원하시고
봄을 타는지 마음이 허~~했는데 이래저래 위안이 되었다
언제나 소리없이 봉사해 주시며
신입 선생님들도 잘 챙겨주시고 사진까지 담아주시는
장양순, 유영숙, 이순희 선생님,
요쿠르트병에 꽃을 담아오신
전미화 국장님의 따뜻한 마음,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며
말하지 않아도 진심을 다하고
감정공유의 관이 한곳으로 흐르는 이런 사람이 나는 참 좋다
전인적인 인간관계라 참 감사하다
진달래가 핀 내고향 의령의 봄길을 걸으며 생각해 본다
나는 누군가에게 봄길이 되어 주었는가?
나의 봄길이 되어주고 있는
참 좋은~~ 수많은 그 분들처럼 나도 그들의 봄길이 되어야겠다
●김태근의 healing 詩여행
정호승 시인의 '봄길'
https://youtu.be/yRlcN91hW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