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사진 찍기 좋아하는 4명 동강 할미꽃 담으로 갔다.
전날부터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 있다 하필...
비가 내리면 할미 미소 보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절벽 바윗길도 미끄러워 어쩔까 염려들 하면서도 보고 싶고 찍고 싶은 마음들은 변함없었다.
그렇게 살짝 고민 속에서
강원도 정성 군 정선읍 귤암리 산129-3 향했다.
서울에선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강원도에 접어들면서 빗방울이 차 유리에 앉기 시작했다.
멧둔재 구불구불한 고개를 넘어 드디어 귤암리 동강 앞에 도착했다.
집이 몇 채 뿐이 없어 조용한 마을이다 . 할미꽃 서식지로 가는 길엔 갈대 숲이 있고 강 바람에 밀려온 이곳 저곳 쓰레기가 밀려 있고, 작은 나무가지가 늘어진 아름다운 길이 아니고 조금 불편스런 길을 걷어 가면 동강물이 구비 도는 강 끼고 검은 절벽 바위가 병풍처럼 연결되어 있는 백운산 줄기 아래 우리나라 문화 유산 할미꽃 서식지로 보존된 곳이다.
보통 할미꽃 산과, 들, 밭에서 자라지만
이곳은 흙이 없는 오직 절벽에 붙어 자라고 있기에
우리나라 특산 식물로 보호되어 유명하다.
할미꽃 모습도 다른 곳과는 다른 점은 꽃대는 짧고 꽃잎은 가냘프고 솜털이 유난히 많다.
보랏색 자주색 연분홍 등 있다는데 우리가 갔던 날은 비가 내려 색깔 구별도 어려웠다.
날씨가 맑았다면 할미의 밝은 웃음을 볼 수 있었을 텐데. 비가 내려고 겨우 그친 오후라서,
웃고 있는 꽃 모습은 만남이 어려웠다.
떨어질 듯 버려 질 듯한 암벽틈에서 신비하게 자라는 동강할미꽃의 강인함과 인내. 아름다운 모습이
많은 삶을 겪어온 할미 모습같이 겸손하게 굽어 있어 할미꽃으로 부른다고 한다.
동강 할미꽃 꽃말은 슬픈 추억이라고 한다.
동강에서만 유일하게 보존되는 동강 할미꽃이기에 사진가들이나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3월이면 정선읍 귤암리 동강 할미 만남하러 온다고. 한다. 황화자 기자
첫댓글 할미꽃 서식지를 보존해 놓아서
또한,
황화자 기자님 같은 분이 계셔서 귀한 사진을 만날 수 있는 거죠^^
감사합니다~
김 기자님~ 좋은 생각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
까치 발로 서서 겨우 겨우 담았습니다.
옆에 강가 이고, 미끄럽고 울 등 불 등 바위 타고 위험스러워
서로 조심하라는 말이 우선이었답니다.
그래서 동강 할미꽃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요.
어제 저녁 TV 뉴스로 접했는데 직접 다녀 오셨군요~~**
윤기자님 감사합니다.
할미꽃 예뻐요
박기자님 감사합니다.
절벽 바위 틈새로 할미꽃 서식지가 있다는 것도 처음 봤네요. 위험한 곳에서 사진 담으 시느라 재미도 있고, 고생 많으 셨어요.
윤기자님~
정성스런 댓글 감사드립니다.
글 잘봤습니다~!
선생님 ~
감사드립니다.
사진 예술입니다 ~
정선생님~
신통지 않은 사진인데
댓글로 감동 주시니 무한이 감사드립니다.
와우나
황기자님
사진볼때마다
넘 감동이에요.
위험 무릎쓰고
귀한사진 담아서
이렇게 공유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기자님~
늘 좋은 댓글로 제 마음을 흔드시네요.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동강 할미꽃은 우리나라 토종이라 우리 기자님 처럼 고귀해보이네요^^♡~
아무래도 동강변이 추워서
여리고 솜털도 많은가보군요~
할미꽃이 이렇게도 곱다니!
황기자 덕분에 할미꽃 실컷 구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