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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小確幸소확행 레시피 』 (작지만 확실한 행복) |
내가 하는 일은 글을 쓰고 강의를 하는 것이다. 강의는 대학 수업과 대학, 기업 및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이다. 나는 강의가 있을 때 최소한 1시간 전에 강의할 장소에 도착한다. 그리고 강의장 가까운 곳의 카페를 찾는다. 숭고한 생산 활동(?)을 앞두고 나에게 커피 한잔의 사치를 선물하기 위해서다. 일상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약간의 긴장과 설렘 속에서 소득을 위한 노동을 준비하며 두 손으로 감싸고 마시는 한잔의 따뜻한 커피, 나의 소확행이다.
4월이 가까워지면 나는 작은 가슴앓이를 한다. 소년 시절을 보낸 고향 언덕바지 자그마한 공원의 꽃 대궐이 생각나서다. 4월이 되면 이 땅 여느 곳처럼 이곳에도 여지없이 벚꽃 잔치가 벌어진다. 소년은 중학교 올라가던 해 봄, 자전거 타는 것을 처음 배웠다. 이곳 공원에서. 공원 한쪽 귀퉁이에 자리 잡은 도서관을 간다는 핑계로 가방은 도서관에 던져놓고 친구들과 건들거리며 자전거를 탔다. 황금색으로 빛나는 ‘중(中)’자 모표 위로, 시커먼 검정 교복의 어깨위로, 소년의 뺨 위로 그리고 눈꺼풀 위로 정신 못 차릴 정도로 나풀거리며 내려앉는 꽃잎들을 맞으며 꿈결처럼 꽃비 속을 자전거로 달렸다. 참으로 꿈이었다. 꿈, 봄날의 꿈.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벚꽃이 만개할 무렵 때마침 특강 일정이라도 있어 고향을 들르는 것은 나에게행운이다. 비좁아진 언덕 공간에 힘겹게 버티고 있는 고목들이 안쓰러워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꽃을 피워내는 그 기세만은 여전히 눈부시고 청춘이다. 4월이 오면, 늘 기다려지는 나의 특별하고도 은밀한 소확행이다.
소확행(小確幸)은 한자 말 그대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의미로, 1986년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수필 「랑겔한스섬의 오후」에 처음 등장한 말이다. 갑자기 유행한 신조어 같지만 사실 30년 이상이나 자기 시대가 오길 참고 기다린 중고 신인 아닌 중고 유행어(?)다.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소확행을 가지고 있다. 하루키처럼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을 때나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는 속옷을 볼 때 행복을 느끼는 이도 있겠고, 한잔의 맥주와 바삭하게 튀겨진 치킨을 마주할 때 행복한 이도 있겠고, 나처럼 일을 앞두고 편안한 공간에서 한잔의 뜨거운 커피를 마시거나 아직 세상에 맞서기 전 그 눈부셨던 때의 시간과 공간을 찾을 때 행복을 느끼는 이도 있을 것이다. 이런 행복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큰 돈과 그리 대단한 노력이 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산다는 것이 이런 것들 말고 달리 더 무슨 특별한 것이 있을까 싶은 것들이라는 것이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즉 소확행은 사실 유행어 이상으로 철학적이다. 동서양 모두에서 그렇다.
서양에서 BC3c 무렵 ‘아타락시아(Ataraxia)’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아타락시아’는 ‘방해를받지 않는(Not disturbed)’의 의미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쾌락주의’로 번역되어 불리는 그리스 헬레니즘 시대 에피쿠로스학파의 행복론이다. 에피쿠로스학파를 창설한 에피쿠로스(BC342?-BC271)는 행복을 쾌락에 두었다. 그런데 에피쿠로스 생각에 그 쾌락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맛있는 음식이든 명품 옷이든 호화로운 집이든 ‘쾌락’을 얻기 위해서는 누구나 먼저 노동이라는 ‘고통’을 치러 ‘쾌락’을 사기 위한 돈을 마련해야 했다. 따라서 아무리큰 쾌락을 누린다 할지라도 그 ‘쾌락’을 위해 들어간 ‘고통’을 계산하면, 남는 ‘순 쾌락(=쾌락총량 – 고통 총량)’은 별 것 아니거나 때로는 ‘-’이기까지 했다. 그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었다.
그래서 에피쿠로스는 쾌락의 대상을 물질, 육체가 아닌 ‘정신’으로 돌렸다. 정신적 쾌락은 작은 돈으로도 큰 쾌락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에피쿠로스가 결론 내린 현명한 행복 추구방식은 물질적 생활을 최대한으로 간소화해 최소한의 노동으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하면서 정신적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적 교류를 통한 정신적 쾌락을 위해 몇 명의 좋은 친구를 두는 것이었다. 물질이나 육체적 즐거움이 아닌 의미를 추구하는 ‘정신적 쾌락’, 바로 아타락시아였다. ‘아타락시아’는 크고 거창하고 돈이 많이 드는 쾌락이 아니었다. ‘작고’ 자신의 생각에 따라 ‘확실하게’ 누릴 수 있는 소박한 쾌락이었다. 한마디로 ‘소확행’이었다.
동양의 행복론도 일찍이 이와 다르지 않았다. 도가의 주장이 그랬고 많은 현자들의 삶이 그랬다. BC4c 도가 사상의 선구자인 양주(BC440?-BC360?)는 ‘물질을 가벼이 여기고 생명을 중히 하라(輕物重生)’고 말했다. 양주가 ‘물질을 가벼이 여기라’고 말한 의도는 물질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그런 것이 아니었다. 물질적 쾌락을 얻기 위해 지나치게 일을 하다 보면 정작 그 쾌락을 누려야 할 생명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생명 자체가 짧아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세상을 잘 사는 가장 현명한 방식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일을 하면서 건강과 생명을 잘 보존해 오랫동안 물질을 누리는 것이었다. 동시대를 산 앞 에피쿠로스의 주장과 본질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실천할 수 있는 ‘소확행’이었다.
이태백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 중국 위진남북조 시대의 문인 사조(464-499)는 「서도조의 시에 화답하다(和徐都曹)」라는 시의 중간 부분에서 삶을 이렇게 노래한다.
출렁이는 강물 위로 햇살 반짝이고(日華川上動일화천상동)
일렁이는 풀잎 끝에 바람 스치운다(風光草際浮풍광초제부)
도리화 만발하니 상춘객 줄을 잇고(桃李成蹊徑도리성혜경)
뽕나무 느릅나무, 길모퉁이 그늘 지운다(桑楡蔭道周상유음도주)
물 위로 반짝이는 햇살, 풀잎 끝을 스치는 바람, 복숭아꽃과 자두꽃의 강렬한 유혹 그리고 따가운 햇살을 가리는 뽕나무, 느릅나무의 서늘한 그늘이 시인에겐 더할 나위 없는 지극의 행복이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이다.
조선 초기의 문신 성몽정(1471-1517)은 한강 가에 있는 친구의 정자에 시 한 수를 쓴다.
한강 가 빼어난 풍경 다투어 차지해(爭占名區漢水濱쟁점명구한수빈)
도처에 누각 정자 강물 향해 또 들어섰구나(亭臺到處向江新정대도처향강신)
붉은 칠 화려한 난간 이곳저곳 적막할 뿐이니(朱欄大抵皆空寂주란대저개공적)
술 들고 와 기대면 그가 바로 주인일세(携酒來憑是主人휴주래빙시주인)
다투어 차지해 경치 좋은 강가에 정자를 지었건만 정작 그 정자와 풍경을 즐기는 이는 술 한병 들고 정자를 찾은 시인이다. 정자의 주인은 누구인가? 정자를 지은 이인가? 정자 난간에 기대어 한 잔의 술을 앞에 두고 봄날의 한강을 읊고 있는 시인인가? 정녕코 ‘소확행’을 즐기는 시인이리라.
서양 소확행의 출발이 에피쿠로스학파의 아타락시아라면 동양에서의 소확행의 출발은 도가의 양주이고 그 밖에 사조와 성몽정을 비롯한 수 많은 문인과 현자들이다. 소확행의 철학적 뿌리는 동서양 모두 깊다. 소확행은 매우 철학적이다.
소확행은 합리적이다. 소확행의 소(小)는 ‘작을 소’이다. ‘작은 것에 만족한다’는 것이다. 행복의 기준을 ‘만족’으로 삼는다면 그 행복 공식은 ‘만족도= 결과치/기대치’(신동기, 오늘 행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갑니다. 2018, M31, 66면)이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즉 행복도를 높이는 방법은 간단하다. ‘결과치’를 올리거나 ‘기대치’를 낮추면 된다. ‘결과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더 빨리,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기대치’를 낮추는 것은 그냥 자신의 마음만 바꾸면 된다. 어느 쪽이 더 쉬울까? 당연히 분모인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차를 고급 외제차로 바꾸고 아파트 평수를 두 배로 늘리는 거대한(?) 기대가 아닌, 한 달에 한 번 이상 자전거를 타고 강변을 달리거나 1주일에 한 번 이상 저녁노을과 밤하늘의 별을 반드시 볼 것과 같은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탁 트인 한강은 강남의 아파트 마냥 어느 누구의 독점적 소유도 아니고, 서쪽 하늘을 장엄하게 물들이는 붉은 저녁노을과 밤하늘을 수놓는 무수한 반짝이는 별들은 도시에 밀려 동화 저편으로 사라진 것이 아닌, 일상의 분주함에 밀려내 마음 한쪽 구석에 내팽개쳐져 있던 것들이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소환 가능한 ‘소확행’ 들이다. 소확행 행복론자들은 행복 공식에서 ‘결과치’를 높이기보다 ‘기대치’를 낮추는데 관심을 갖는다.
소확행은 ‘부(富. Wealth)’ 개념을 정확하게 직시하고 있다. ‘부’는 사전적으로 ‘한 시점에서 축적된 자원의 가치’(사회복지용어대백과사전)를 말한다. 쉽게 말해 우리가 가진 재화와 누리는 편리가 ‘부’다. 70년대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유하길 꿈꿨던 살림 목록은 TV와 냉장고, 세탁기였다. 에어콘이나 자가용을 꿈꾼 것은 80년대, 90년대 들어서였다. TV와 냉장고, 세탁기는 이제 거의 모든 가정이 소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총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19년 말 2,368만대다. 2018년 현재 우리나라 총 가구수가 2,050만이니 계산해보면 가구 당 평균 자동차 소유 대수가 1.16대다. 전 가정의 자가용화가 이루어진 셈이다. 도시나 농촌 대한민국 어디를 가더라도 가까운 주변에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공원, 쉼터, 실내외 광장과 같은 편의시설이 있다. 7·80년대에는 꿈도 꿀 수 없었던 것들이다.
이렇게 많은 것을 소유하게 되었는데 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가난할까? 아니 정확히 말해, 왜 여전히 자신은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그것은 바로 많은 이들이 ‘부’의 기준을 다른 이들과의 비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 동료는 서울 강남의 10억대 아파트에 사는데 나는 출근 시간이 한 시간 이상 걸리는 곳에 살고 있고, 친구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나는 빌라에 살고 있다고 비교한다. 빈부의 차는 인류 역사상 어느 시대 어떤 곳에서나 항상 존재했다. 빈부의 차를 줄이는 것은 현명한 일이지만, 빈부의 차 자체는 없앨 수도 없고 또 억지로 없애려 해서도 안된다. 그것은 인간의 본성에 반하는 일이고 또 20c 역사가 증명했듯 빈곤의 평등이라는 치명적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이성적으로 따져볼 때, 다른 이들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이 부자 또는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어리석다. 소유 크기의 비교를 통해 부자 또는 가난을 인식한다면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최고재벌도 형편없이 가난하고 불행한 이가 된다. 세계 제일의 부자와 비교하면 우리나라 최고 부자가 가진 것도 별 것 아닌 것이 되기 때문이다.
7·80년대에 비하면 사람들은 모두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 동네에 몇 집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던 자가용을 이제 대부분 가지게 되었고, 잠을 설치게 했던 여름밤의 무더위와 뼛속까지 파고들던 겨울의 시린 추위에 대한 기억도 이제 먼 옛날의 추억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소확행을 추구하는 이들은 현명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부(富. Wealth)’ 개념을 이해한다. ‘부’는 타인과의 비교개념이 아닌 절대개념이라는 것을 안다. 생수를 사 마실 정도의 여유가 있고, 가끔 카페에서 한잔의 커피로 나를 쉬게 할 수 있고, 녹음 짙은 도시의 공원 벤치에 앉아 그 푸르름과 바람의 숨결을 깊게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그 삶은 충분히 풍요롭다는 것을 안다. 가끔은 친구와 치맥을 할 수 있고, 휴일 날 가족과 고급 음식점은 아니더라도 한번씩 웃고 떠들며 외식을 할 수 있고, 1년을 별러 모처럼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그것으로 그 삶은 행복 자체인지도 안다.
소확행 행복론자들은 철학적이고, 합리적이고, ‘부(富)’ 개념 혹은 ‘삶’의 의미를 현명하게 이해하고 있다.
그렇다면 소확행은 무조건 옳은가? 그렇지는 않다. 소확행에는 몇 가지 단서가 따른다.
첫째, 소확행 자체가 동서양의 오랜 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듯이 소확행 행복론 역시 약간의 철학적 태도가 요구된다. 칸트(1724-1804)에 의하면, 인간이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는 것은 타고난 본성이다. 따라서 인간은 흔히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행·불행을 결정한다. 소확행은 이 타인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타인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것은 소확행의 대전제이자 기본 입장이다.
앞의 설명에서처럼 사실 타인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기도 하고 또 합리적이지도 않다. 그러나 죽음보다 강한 것이 어쩌면 본성이다. 따라서 진정한 소확행 행복론자가 되기 위해서는 본성을 이겨내고 철학으로 자신을 무장해야 한다. 철학 내용은 단순명료하다. ‘타인과의 비교는 그 끝이 없고, 타인과의 비교에서 행복한 이로 남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 단 한 사람도 없다’는 이성적 사실이다. 앞의 서양의 에피쿠로스가 아타락시아를 즐기고, 중국 위진남북조시대의 문인 사조가 일상의 자연에서 지극한 행복을 느끼고, 조선의 성몽정이 강가 정자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타인과의 비교 거부’라는 철학이 확실하게 갖춰졌기 때문이었다.
둘째, 오늘만 소확행이 가능할 것이 아니라 내일도 소확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예비해야 한다. 산업사회에서는 누구나 자본주의의 분업화 시스템에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그것은 곧 자본주의 시스템을 벗어나는 순간 그들이 가진 대부분의 능력이 무용지물화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이 가진 전문성 또는 쓰임새가 모두 자본주의 시스템의 특정 부분에 고도로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혹시라도 지금의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배제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다른 곳에서 그 특정 부분을 신속하게 찾아 빨리 자신을 다시 접속시켜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그에게 주어지는 선택지는 단속적(斷續的)인 단순 노동의 기회뿐이다. 고위공무원을 지냈든, 박사이든, 특정 분야의 전문가이든 누구나 관계없이 마찬가지다. 따라서 자본주의에서는 시스템에 접속되어 있는 동안에는 중산층이지만 접속이 해제되는 순간 적지 않은 이들이 빈곤층으로 수직 전락한다.
소확행은 글자 그대로 ‘작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지만 어느 정도의 물질은 당연히 필요로 한다. 빈곤층으로 전락하면 이미 물질적 필요를 줄인 그 ‘작은’ 행복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소확행’과 비슷한 개념인 스웨덴의 ‘라곰(Lagom)’, 덴마크의 ‘휘게(hygge)’ 그리고 프랑스의 ‘오캄(Au calme)’과 같은 것들이 북유럽 또는 유럽에서 주로 등장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들 나라에는 수준 높은 복지제도로 사회적 안전판이 마련되어 있어 직장을 잃더라도 사람들이 빈곤 상태까지 이를 염려가 적기 때문이다. 실직하더라도 ‘작지만 확실한 행복’ 정도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 사회적 안전판은 아직 안심할 단계까지는 아니다. 국가복지제도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는 오늘의 알뜰 여행이 내일은 부담이 될 수 있고, 오늘 카페에서 즐기는 커피 한잔도 내일은 사치가 될 수 있다. 소확행 행복론자는 오늘뿐만 아니라 내일도 소확행을 지속하는 데 문제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
신은 상당히 공평하다. 신은 인간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의 시간과 대체로 2미터 미만의 키, 100kg 미만의 몸을 주었다. 이 시간과 몸 공간의 제약 속에서 우리는 노동을 하거나 쾌락을 즐긴다. 따라서 이 세상 모든 부(富)를 다 소유하더라도 하루 24시간과 자신의 육체 공간이상의 쾌락을 즐길 수 없고, 평생으로 따지더라도 시간적으로는 100년, 공간적으로는 자기한 몸의 부피를 벗어날 수 없다. 어느 정도 이상의 부(富)는 결국 군더더기이거나 심지어 짐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또 무료함이나 무감각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부(富)는 자신의 주인된 이를 영원히 무한대의 행복으로 섬기고자 하나 사람의 시간은 너무 짧고, 사람의 공간은 너무 작고, 사람의 정신은 그리 오랫동안 맑지 못하다.
물질은 인간에게 두 가지로 작용한다. 하나는 쾌락이고 다른 하나는 족쇄다. 하루 24시간이 노동이나 지겨움의 고통, 아니면 휴식이나 놀이의 쾌락 중 어느 하나이듯, 인간에 대한 물질 역시 쾌락 또는 족쇄로 중간지대가 없다. 따라서 물질과 인간 사이에는 지배와 피지배가 성립한다. 물질이 인간을 위해 봉사하면 인간이 물질을 지배하며 그로부터 쾌락을 얻고, 인간이 물질을 위해 봉사하면 물질이 인간을 지배하고 물질은 인간에게 족쇄가 된다.
고급가구로 멋지게 꾸며놓았지만 365일 앉아볼 일 없는 서재나, 들인 돈이 아까워 할 수 없이 주말마다 힘들게 찾아가는 전원주택이나, 비싼 명품들을 쌓아놓고 입고, 차고, 들고 갈 곳이 없어 애태우는 일이나, 몇 안되는 식구에 대저택을 호화롭게 꾸며놓고 밤마다 그 텅 빈 큰공간에 압도당하는 것은 모두 사람이 물질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경우다. 많은 물질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소확행 행복론자는 이들을 어리석다 생각한다.
어린 왕자는 네 번째 별에서 상인을 만난다. 그리고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 값을 정신없이 계산하고 있는 상인에게 그 별을 가지고 무엇을 하려느냐 묻는다. 상인은 ‘하긴 무얼 해, 그걸차지하는 거지’라고 대답한다. 어린 왕자는 별을 차지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묻는다. 상인은 ‘부자가 되는 것이지’라고 대답한다. 어린 왕자는 부자가 되는 것은 어떤 소용이 있는지를 묻는다. 상인은 ‘누가 새로운 별을 발견하면 그걸 또 사는 데 필요하지’라고 말한다. 무한대의 ‘되돌이 함정’이다.
상인은 어린 왕자의 네 번째 별에만 살고 있지 않다. 우리 주변 곳곳에 살고 있고 나도 어쩌면 그들 중 한 명이다. 소유 자체가 삶의 목적이다. 거대한 소유로 무엇을 하려는 지는 좀처럼 생각해보지 않는다. 그러다 어쩌다 자신의 삶을 인생이라는 거울에 비춰볼 때 이렇게들 말한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고, 노후에 꽃도 심고 과일나무도 가꾸며 자연 속에서 살기 위해서라고,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여행하기 위해서라고. 어딘가 귀에 익은 이야기들 아닌가? 바로 소확행 행복론자, 당신이 지금 살고 있는 모습들이다.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곰곰이 따져보면 사실 이런 것들 말고 달리 궁극적으로 더 추구할 특별한 무엇이 있는 것 같지도 않다. 지금까지의 삶에서도 사실 그다지 특별한 무엇이 있지 않았던 것처럼.
* 출처: 신동기 著 『SNS 인문학』(2022, M31 刊) p75-89
* 今齋금재 朴壽鳳박수봉 회원님께서 보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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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 친구가 없는 삶은 실패한 인생이다 - 이어령 교수 - |
○ 존경은 받았으나 사랑은 못 받았다. 그래서 외로웠다. 다르게 산다는 건 외로운 것이다.
○ 세속적인 문필가로 교수로, 장관으로 활동했으니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다. 겸손이 아니다. 나는 실패했다. 그것을 항상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 내게는 친구가 없다. 그래서 내 삶은 실패했다. 혼자서 나의 그림자만 보고 달려왔던 삶이다. 동행자 없이 숨 가쁘게 여기까지 달려왔다. 더러는 동행자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경쟁자였다.
이어령 교수가 '마지막 수업'에서 남긴 말이다.
○ 정기적으로 만나 밥 먹고 커피 마시면서 수다를 떨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야 그 삶이 풍성진다.
○ 나이 차이,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함께 만나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외롭지 않을것이다.
○ 조용히 얘기를 듣고, 얘기를 나누고 조용히 미소짓는 그런 친구가 있다면, 그것이 성공한인생이다.
○ 난 그런 진실한 친구가 없어 늙어가며 더욱 더 후회스럽기만 하다. 정말 바보스러운 삶이었다.
우리는 수다를 떨면서 서로간 외로움을 달래줄 그런 벗이 있는지....?
* 정윤성 회원님께서 보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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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 한정판...? |
"할아버지 ! 옛날에 어떻게 사셨어요?"
- 과학기술도 없고, - 인터넷도 없고, - 컴퓨터도 없고, - 드론도 없고, - 휴대폰도 없고, - 카톡도 없고, -페이스북도 없었는데?."
할아버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 세대가 오늘날 - 인간미도 없고, - 품위도 없고, - 연민도 없고, - 수치심도 없고, - 명예도 없고, - 존경심도 없고, - 개성도 없고, - 사랑도 없고, - 겸손도 없이, 살고 있는 너희처럼 그렇게는 안 살았지
오늘 너희들은 우리를 '늙었다'고 하지만 우리는 참 축복받은 세대란다. 우리 삶이 그 증거야.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지 않았고 방과 후에는 우리 스스로 숙제했어.
해질 때까지 들판에서 친구와 뛰놀고, 페이스북이나 카톡 친구가 아니라 진짜 친구랑 놀았다.
목이 마르면 생수가 아닌 샘물을 마셨고 친구들이 사용한 잔을 함께 사용해도 아픈 적이 없었다.
빵, 과자를 많이 먹을수 없어 비만하지도 않았고 맨발로 뛰어다녀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장난감은 직접 만들어 놀았고, 부모님은 부자가 아니셨지만 많은 사랑을 주셨다.
휴대전화, DVD, Xbox, 플레이스테이션 비디오게임, 개인 컴퓨터, 인터넷 같은 것은 없었다.
하지만 진정한 친구가 있었지.
친구들이 초대하지 않아도, 친구 집을 찾아가 밥을 얻어 먹었다.
우리는 부모의 말씀도 잘 듣고 자녀들의 말도 듣고 원하는 것을 못들어 주면 함께 울기도 했던 마지막 세대야. 그래서 독특한 세대고 이해심도 많단다.
" 우리는 한정판이야 " 🤠
21세기 급격한 현대화 바람속 변화된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좋은 글입니다!!
* 정윤성 회원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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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 이 의사 정말 맘에 쏙 듭니다. |
Q : 의사 선생님, 심혈관 운동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의사 : 심장의 박동에만 좋아요. 그게 전부예요. 고령엔 너무 운동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모든 것이 결국 다 닳아요. 심장 박동을 가속화 한다고 해서 더 오래 살 수 있다면 운동선수들이 오래산다는 얘기와 같아요. 더 오래 살고 싶나요? 운동은 적당히 하고 낮잠을 즐기세요.
Q : 알코올 섭취량을 줄여야 하나요?
의사 : 오! 과일로 만든 포도주, 과일주등은 아주 좋습니다. 꼬냑과 브랜디는 와인을 증류한 것이니 더 좋다고 할 수 있어요. 막걸리도 맥주도 곡식으로 만들어집니다. 곡물주는 다 좋습니다.
적당히 마시고 즐기세요~
Q : 운동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의사 : 글쎄요. ''어울림'' 이지요. 여럿이 만나서 활력을 갖는 것입니다. 내 철학은 일부러 힘든 운동은 No!
Q : 튀긴 음식이 몸에 좋지 않다지요?
의사 : 듣지 마세요! 야채 기름에 튀긴 음식이 왜 더 나빠지나요? 과식하지 마시고 고령엔 뭐든 즐기면 됩니다.
Q : 초콜렛이 나쁜가요?
의사 : 코코아도 콩! 이고 야채지요. 가장 기분 좋은 음식이죠! 인생은, 잘 보존된 몸으로 안전하게 무덤에 도착하려는 의도로 가는 여행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고령이 되면 오히려 약간 일탈하여(한 손엔 꼬냑, 다른 한 손엔 초콜릿을 들고) 몸은 거의 다 닳도록 사용하고, 죽으면서 "와우~ 나는 멋진 인생을 살았어~''라고 외쳐야 합니다.
누구나 죽을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을 드시며 즐기세요~!
1. 러닝머신의 발명가는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2. gymnasium(체육관) 발명가는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3. 세계 보디빌딩 챔피언은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4.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마라도나는 6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죠.
하지만
5. KFC 발명가는 94세에 사망했고,
6. 누텔라 브랜드의 발명가는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7. 담배 제조사 윈스턴은 10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8. 헤네시 코냑 발명가는 98세에 세상을 떠났답니다.
의사들은 어떻게 운동이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결론에 도달했을까요? 그것은 활기찬 중장년 인생일때 해당 되는 결론입니다.
토끼는 항상 뛰고 있지만 2년 밖에 살지 못하고,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거북이는 400년을 삽니다.
그러니, 고령자들은 이제부터 휴식을 취하고, 맛있는 음식 마음껏 먹고 커피에 꼬냑을 첨가해서 마시며 남은 인생을 즐기면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다 가십시다~^^♡
인덕 조주용 dream
* 素玄堂소현당 姜貞淑강정숙 畫伯화백님께서 보내 주셨습니다.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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