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김수현 |
실습일자 | 2024년 8월 2일 금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00 | 복지요결 | 실습생 전체 | -복지요결 공부 | 학습, 경청 |
10:00~11:00 | 사전 답사 | 실습생 | -풀굿 실내축구장 답사 | 인사, 경청 |
12:30~13:00 | 점심식사 | - | - | - |
13:00~14:00 | 마을인사 | 당사자 | -모모카페 방문 | 인사, 경청 |
14:00~18:00 | 기록 | 실습생 | -실습일지 기록 -중간평가서 기록 -진행팀 훈련 계획 준비 | 기록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풀굿 실내축구장 답사(10:00~11:00)
: 월드컵 당일에 이용할 실내 축구장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가기 전에 경기를 뛰기 좋은 환경인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내 축구장 사장님께서 어린이집 아이들을 가르쳐 주고 있었습니다. 바빠 보이셨지만 답사하러 온 저희를 반겨주셨습니다. 월드컵에 오실 마을 주민분들, 학부모, 친구들 등 모두가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큰 공간이었습니다. 경기할 때 구경할 수 있는 좌석도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원래 실내 축구장에서 음료수 빼고 간식을 먹으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당일에는 간단하게, 흘리지 않는 간식은 먹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진행 팀과 함께할 전문가 인터뷰를 사장님께 부탁했습니다. 사장님은 흔쾌히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축구를 오랫동안 하셨고, 코치로 활동하고 계신 걸 보니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이 인터뷰하기를 부끄러워해서 제가 더 적극적으로 대신하고 시범을 보여야겠습니다. 다음 주 에 인터뷰 하기 전에 아이들과 인터뷰 예절을 함께 읽고 가겠습니다. 우리들의 월드컵이 진행되는 순간을 상상해 보니 설렙니다.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훈련해 마을 사람들과 다 같이 즐기는 축구 경기를 꿈꿔봅니다!
- 모모카페 방문과 김정임 어르신과의 만남(13:00~14:00)
: 모모카페 사장님께서 빙수를 내주셨습니다. 은천동팀이냐며 열심히 활동하라고 하셨습니다. 월드컵에도 초대하고 싶었는데 사장님께서 카페를 운영하느라 바쁘시다고 하셨습니다. 마을에서 주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활동하고 계시는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이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동료들과 옛날 빙수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장님께 종종 인사드리고 카페에 자주 찾아가겠습니다.
오늘 전체 실습생들에게 옥수수를 김정임 어르신께서 쪄주셨습니다.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십 몇년 동안 탁구, 에어로빅 활동도 하시고, 올해 3월부터는 청년들에게 매주 금요일마다 요리를 가르쳐주고 계시는 분입니다. 실습생들의 방학 활동을 응원해 주셨습니다.
“복지사 일이 힘들어요. 제가 복지관을 다니면서 복지사 선생님들이 하고 계시는 거 보면 알아요. 학생들 힘내서 활동하길 바랍니다!”
오늘도 마을 주민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감사한 일이 너무 많은 요즘입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복지 요결
: 욕구는 느낀다고 다 표현하는 건 아닙니다. 행복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자신이 원하는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사회복지는 사회의 복된 상태, 형용사입니다. 사회사업은 마치 농사처럼 구체적인 동사가 들어 있습니다. 복지 요결의 하이라이트, 소극적 복지와 적극적 복지입니다. 화살표를 두고 생각해 보세요. 소극적 복지는 문제를 없애는 것입니다. 직접 문제를 다루는 것입니다. 적극적 복지는 문제와 상관없이 벌이는 사업입니다. 이는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인상을 좋게 합니다. 되도록 문제도 적극적 사업으로써 다루는 편이 좋습니다. 우리들의 월드컵 기획단 사업도 적극적 복지입니다. 문제와 상관없는 딴청을 적극적으로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활동이 끝난 후 사업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어머니들과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문제가 아닌 성취한 일에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3 소극적 복지----0----적극적 복지 3 >
(의욕 없음, 청소 안 함) (성취, 의욕)
2) 오늘 감사했던 일, 동료들의 강점
- 실습 동료들의 센스
: 405호에서 모든 실습생이 함께 공간을 사용합니다. 각자 맡은 사업이 달라서 서로가 모여 있는 시간도 다릅니다. 가끔 삼삼오오 모여 있으면 선생님들이 가져온 간식들을 나눕니다. 배고픈 시간마다 간식 나눔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먹었습니다. 다들 꼭 간식을 나누려는 마음이 귀한 것 같습니다. 약과, 호떡, 아이스크림, 과자, 마이쮸 등 달콤한 간식 덕분에 에너지 충전됩니다. 음식은 나눠 먹으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간식 있으면 꼭 나눠 먹고, 맛있는 건 전파하겠습니다.
- 지영 선생님의 세심함, 우림 선생님의 적극적인 인사
: 실내 축구장을 사전 답사할 때, 지영 선생님께서 코치님에게 전문가 인터뷰를 부탁하면 어떠냐고 저에게 제안했습니다. 용국이네 사장님은 식당을 운영하셔서 항상 바빠 보이셨습니다.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영 선생님의 제안으로 코치님에게 전문가 인터뷰 약속을 받았습니다. 가끔 제가 놓치는 게 있을 때마다 옆에서 도움을 주는 지영 선생님 항상 고맙습니다! 우림 선생님은 마을 인사에 진심입니다. 주민분들과 인사하러 갈 때마다 누구보다 큰 목소리로 인사하고 웃는 얼굴로 주민분들을 맞이합니다. 우림 선생님의 친근하고 적극적인 인사로 마을 주민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인사하고 팀 분위기를 밝게 해주시는 우림 선생님 고맙습니다!
- 다람쥐 선생님의 조언 "행복하세요 선생님들!"
: 쉬는 시간에 다람쥐 선생이 찾아오셔서 함께 대화 나눴습니다. 저희를 향한 애정 어린 조언과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친해지고 싶다고 하며 먼저 다가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다람쥐 선생님을 만나면 더 친근하고 반갑게 인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잠깐의 대화를 통해 가까워진 느낌이었습니다. 대화를 마치고 부끄러우신 지 빠르게 나가셨습니다. 다람쥐 선생님 더 친해져요!
"주변에서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번아웃이 와서 쉽게 그만둔다고 해요."
"누가 뭐라고 해도 다음번엔 더 열심히 하면 되지 하고 넘기세요. 선생님들의 행복이 중요해요."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없습니다.
첫댓글 수현 선생님, 동료들의 강점을 봐주어 고맙습니다.
수현 선생님은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강점이 있습니다. 계획한대로 되지 않아도, 아이가 속상해하며 집에 돌아가도 이후 풀리는 과정이 수월하겠지요. 평온한 마음으로 상황을 대하고 감사할줄 아는 수현 선생님께 배웁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