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이혜미 |
실습일자 | 2023년 8월 2일 금요일 |
실습지도자 | 이가영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00 | 복지요결 공부 | 실습생 전체 | - 욕구와 복지, 행복과 복지 - 복지를 이루는 일 - 사회복지 - 사회적 복지와 비사회적 복지 - 소극적 복지와 적극적 복지 | 학습, 경청 |
10:00~12:00 | 실습일지 기록 | 실습생 | - 실습일지 작성 | 복습, 기록 |
12:00~13:00 | 점심식사 | - | - | - |
13:00~15:00 | 근석투어 설명회 | 당사자, 근석투어 참여 인원 | 설명회 참석 | 경청, 기록 |
16:20~18:00 | 당사자 만남 (홈트 리허설) | 당사자 | - 경로당 홈트 리허설 - 진호의 요리조리 회의 | 참여, 기록, 경청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근석투어 설명회(13:00~15:00)
: 8월 6일 양평 나들이를 앞두고 근석 선생님이 설명회를 여셨습니다. 기회가 돼서 설명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병현님이 조금 늦게 오시게 되어서 미리 모여계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근석 선생님은 묵묵하게 앉아계셨고 어머님과 함께 오신 한 팀과 진호님이었습니다. 너무 어색한 공기가 흐르고 처음 뵙는 분들이 계셔서 먼저 소개 드리고 날이 너무 덥지는 않은지, 끝나고 뭐 하시는지 등의 대화를 나누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근석 선생님의 설명회는 최고였습니다. 양평은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지, 투어 일정을 왜 그렇게 짜셨는지, 무엇을 볼 수 있는지, 필요한 준비물,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 가는 방법 등 정말 많이 공부하시고 이 나들이에 진심이라는 것이 너무 잘 느껴졌습니다. 적절한 톤과 적절한 타이밍에 질문하고 사람들을 웃게 하는 유머 감각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완벽한 설명회였습니다.
: 우리는 ‘나들이’를 원하는 거지 행군을 원하는 게 아니잖아요? 행군은 군대에서 하면 돼요. 군인들 행군하면 욕 나와요. 근데 우리는 그런 거 원치 않아요. 편안함 원해요. 그래서 나들이입니다. 여러분들 혼자서 이런 계획 짜서 조금 색다르면서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거 계획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래요. 아쿠아리움을 먼저 생각하면서 정했어요, 약간 어둡지만, 평소에 볼 수 없는 사람, 움직이는 물고기들이 요리조리 움직이고 그런 것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 그런 거 한 번쯤은 여러분들도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정했어요. (근석님 설명회 중)
- 당사자 만남(16:20~18:00)
: 오늘은 경로당에서 진행할 홈트 리허설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물어볼 때마다 항상 자신감이 가득하셨던 진호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세바시 팀 선생님들과 이가영 선생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간단한 인사 후에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간단한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을 마친 후에 영상 없이 진호님의 주도하에 근력운동을 한 후 마무리 스트레칭으로 국민체조를 하고 마무리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참여해 주신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해주셔서 경로당에 더 적합한 홈트 루틴을 재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진호님도 처음에는 긴장한 듯 저만 바라면서 말하시더니 참가자들이 재밌게 따라와 주고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니 진행이 더 자연스러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중간에 태인 선생님도 합류하고 새롭게 만나게 된 분도 참여하시고 요리 모임 하시던 분들도 와서 잠깐 함께하니 더욱 풍성하고 신나는 리허설이었습니다. 진호님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당황하지는 않으셨는지 걱정이 되어 여쭤보니 ‘너무 좋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리허설이 끝난 이후에 잠시 밥을 먹고 다시 돌아와 변경된 홈트 루틴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요리 교실에 대한 일정과 내용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눈 후 진호님께서 레시피와 재료를 정리해 주시기로 하고 만남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날 새벽에 카톡이 와있었습니다. 항상 머릿속에 있는 것을 가지고 요리를 하는 편이라 레시피가 정리된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정리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늦은 시간까지 고민하고 적어서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복지요결 공부(09:00~10:00)
: 오늘은 욕구를 충분히 잘 헤아리는 것과 복지사업은 무엇인지, 사회의 복지와 사회가 이루는 복지, 사회적 복지와 비사회적 복지 그리고 소극적 복지와 적극적 복지에 관하여 공부했습니다.
*느끼는 욕구, 표현하는 욕구, 규범적 욕구 – 느낀다고 다 표현하는 것은 아니며, 표현하는 욕구가 다 느끼는 욕구는 아닙니다, 규범적 욕구는, 사회가, 사회사업가가, 당사자에게 필요하거나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충분히 잘 헤아려야 합니다.
*복지를 이루는 일 – 당사자의 복지를 이루도록 해야합니다. 복지사업은 복지를 이루어 주거나 이루게 돕는 사업입니다.
*사회가 이루는 복지 – 사업은 그 주체 또는 종사자가 ‘하는 일’일고 복지는 그 목표나 결과로서 ‘되는 것’ 곧, 사업의 대상자가 얻게 되는 것이나 하게 되는 일이나 이르게 되는 상태입니다.
*사회적 복지와 비사회적 복지
사회적 복지 – 사회 속에 흐르는 복지
비사회적 복지 – 복지시설에서 또는 전용 수단이나 사회사업가 쪽의 것으로써 이루어주는 복지가 대개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시설과 같은 환경에서는 비사회적 복지가 더 적합한 경우도 있습니다.
*소극적 복지와 적극적 복지
소극적 복지는 문제가 해소·완화된 상태 또는 그런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당면한 문제를 없애는 것입니다. 학교에 매일 지각하는 아이가 지각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축구 모임을 아침에 열거나, 씻지 않는 사람을 씻게 하여 그 문제를 없애는 것입니다. 즉 ‘침해받지 않을 권리’라고도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극적 복지는 문제와 직접 상관있어 보이는 사업으로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인상을 떨어뜨리기 쉽기 때문에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함이 좋습니다.
반대로 적극적 복지는 나쁘지 않은 상태보다 더 좋은 상태 또는 그런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자전거 여행으로 따돌림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즉 ‘할 권리’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 사회복지는 문제와 상관 없이 벌이는 사업, 문제를 다루는데 문제와 상관없어 보이는 사업입니다. 이는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인상을 좋게합니다.
사회사업가와 당사자의 관계도 매우 중요하지만,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관계가 더욱 중요합니다, 나도 성장하면서 다양한 사람 간의 관계를 통해 성장하였듯, 당사자가 만나면 좋을 만한 관계를 맺어주기에 힘씁니다. 사회사업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내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실천해 봐야겠습니다.
2) 보완점(감사한 일 적기)
실습생들을 위하여 옥수수를 쪄주신 김정임 어르신 감사합니다. 또한 맛있는 비빔밥도 제공해 주신 어르신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복지관으로 나와주신 진호님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홈트 리허설에 함께 참여해 주신 많은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김사힙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 앞에서 맛있는 밥을 준비해 주신 식당 어머님과 영양사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항상 웃음과 맛있는 간식을 나눠주는 실습생 여러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세바시 팀도 열정적인 응원과 함께해줌에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가 넘치는 하루였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홈트 리허설 끝나고 여쭤봐서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한 점을 읽으며 혜미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실습 일지 너무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