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정 현판시 낭송회 나레이션
1. 방금 들으신 “ 관심정 연회” 글쓴이 최여림(崔汝霖) 공은
강릉최씨 평장공파 江陵君 최유련의 5대손이며 조선 전기의 선비로 실학에 뜻을 두고 성리학을 연구하였으며, 점필재 김종직의 문하생으로 문과급제 하였으나 관직에 나가지 않고 경포 부근에 은거하며 후학양성에 매진하였고, 걸사 35인과 그 유명한 “금란반월회”를 조직하여 교류하신 문사로
묘지는 강릉시 유산동 섬석 국도변 산 위쪽에 있으며,
300여년 뒤 세운 묘비명은 장사랑 괴산훈도 송헌(松軒)최공 묘표 이고, 그 내용에 “관심정”과 그곳 연회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 지금 들으신 “관심정에 올라보니” 글쓴이 대사성 박시행(朴時行)공은 강릉박씨 박중신의 아들로 시원, 시창, 시형, 시행 모두 출사한 4형제의 막내로 호는 송계당 이며
송계당의 청년시절 ‘기생 옥반주 와의 사랑 이야기’가 유명한일화로 후세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대사성은 국립 고등교육기관인 성균관 관장으로 정3품
당상관의 고위직에 해당합니다.
( 시간 봐가며 조정하시오 )
대사성 박시행님의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시행의 젊은 시절 사랑한 기생 옥반주를 강원 감사가 수청들게 하였을 때 훼방을 놓으니 분노한 감사가 운을 부를테니 시를 짖지 못하면 벌을 줄것이라 하며 제(諸), 여(餘), 여(如)라 운을 부르니 즉석에서 “옥소반에 진주를 함속에 간직하고, 모두가 알아주길 기다린지 여러달이 되었네, 갑자기 쥔이 빼앗겨 내것이 아니니, 인상여와 같은 사람 있지를 않네”라고 읊으니 감사가 크게 칭찬하고 옥반주를 돌려 보냈다는 일화가 있음
※ 인상여 : 춘추전국시대 조나라의 명재상이며 충신으로
옥구슬 “화씨지벽”에 엃힌 조나라와 진나라의 치킨게임 일화는 유명하 며 화씨지벽 고사에서 하자와 완벽이라는 단어가 처음 사용되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