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10일차] 복지요결 공부, 기획 회의 "쌤 저랑 같이 팀해요!"

[김재성]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10:00	복지요결 공부	실습생 전체	- 복지요결 낭독 - 소감 나눔	학습, 경청
10:00~12:00	기획 회의	어린이 기획단, 성현동 실습생	- 연하장 제작 - 사업 당일 사전 답사루트 계획	기록, 회의
12:00~13:00	점심식사	-	-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복지요결 공부(9:00~1000)

: 오늘 오전 교육시간에는 복지요결을 다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회사업의 개념과 가치, 그리고 사회사업의 이상과 주안점, 사회사업의 철학에 대해 읽고, 각자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어떠한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중심을 잡고 때로는 고집을 부릴 수 있는 근본 있는 사회사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를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복지요결에서는 사회사업의 기본 원칙과 가치가 강조되었고,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가 지켜야 할 윤리적 기준과 책임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듣고 다양한 시각에서 사회사업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논의는 저에게 큰 자극이 되었고, 사회복지사로서의 정체성과 사명감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획 회의(10;00~12;00)

: 오늘도 어린이 기획단 아이들을 만나서 내일 진행할 연하장을 만들었습니다. 오전에는 윤환이, 수연이, 연주, 병욱이와 함께 모였는데, 매일 같이 만나는 아이들이지만 어제 못 만났던 친구들을 보니 얼굴만 봐도 반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어제 만들지 못한 연하장을 인당 5개씩 만들기로 했습니다. 수연이는 언니답게 가장 빠르게 그림을 그렸고, 병욱이는 자꾸 LG 야구팀 이야기를 하면서 귀찮아하는 척했지만, 결국 잘 그려냈습니다. 아이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아 연하장을 그리는 모습이 정말 귀엽고 흐뭇했습니다.

연하장을 그리는 동안 윤환이는 저와 함께 필요한 부탄가스와 마가린을 사러 마트에 갔습니다. 윤환이는 선생님과 함께 가는 마트가 특별한 이벤트처럼 느껴졌는지, 여태까지의 모습보다 가장 신나게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작은 일에도 큰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후에는 내일 호떡을 나눠드릴 루트를 짜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병욱이가 저와 윤환이 팀으로 함께 돌아다니며 호떡을 나눠주고 싶다고 해서, 내일 같이 활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고, 함께하는 과정 속에서 더욱 즐거운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재밌습니다.

아이들과의 이러한 활동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고, 저도 그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내일의 호떡 나눔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윤환이와 마트 온 모습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앞장서는 사회사업가

: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면서 사유하고 철학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오늘 사회사업의 철학 수업은 매우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보편화’ 파트에서 다룬 PC 주의적인 이야기들은 저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보편화와 PC 주의는 모두 중요한 개념이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서는 도덕적인 기준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보편적인 기준을 설정하는 과정이 매우 조심스러워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맥락에서, 사회사업가가 먼저 앞장서서 보편적인 기준을 이야기하는 운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회사업가는 다양한 가치와 관점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할 뿐만 아니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통의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도 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이론적인 논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로 다른 도덕적 기준이 존재하는 이 시대에서, 사회사업가가 보편적인 원칙을 제안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화와 소통을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자의 경험과 배경을 고려하여 포용적인 접근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여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은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수업을 통해 이러한 깊은 이해를 얻게 되었고, 앞으로의 사회사업 활동에서 어떻게 이러한 철학을 실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2) 보완점

아이들과의 시간도 지금뿐이고, 한번 뿐이기에 이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서 세세한 기록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해당사항 없습니다.

[김별]

치열하게 고민하는
재성 선생님 멋있습니다.

재성 선생님만의 철학
재성 선생님만의 뿌리
찾아가길 응원합니다.

[김별]

아이들과의 시간도 지금뿐이고, 한번 뿐이기에 이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서 세세한 기록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네요.
벌써 절반이 흘렀습니다.
이번주가 끝나고 설 지나면
2주 남았습니다.
디데이, 수료식 정신 없을 겁니다.
남은 시간 아이들과 좋은 추억 쌓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