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10일차] 복지요결 공부, 아동기획단 & 주민기획단의 두번째 연극 연습 "사회사업하는 과정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려 합니다"

[이선혜]

250122_10일차_실습 일지_이선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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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10:00	복지요결 공부	실습생 전체	-사회사업에 대한 공부	학습, 경청, 토의
10:00~11:00	슈퍼비전	신림동 팀	-활동 일정 관련 회의 -활동 피드백	경청, 토의, 기록
11:00~12:00	활동 준비	신림동 팀	-활동 공지 연락 -활동 준비 회의	협동, 기록, 소통
12:00~13:00	점심식사	-	-	-
13:30~16:00	아동기획단&주민기획단 연극 연습	신림동 팀	-활동 관련 공지 -‘이야기 연극’ 2차 연습 -소품 제작	활동 지도, 기록
17:00-18:00	슈퍼비전&일지 기록	신림동 팀	-활동 피드백 및 회의 -일지 작성	경청, 토의, 기록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복지요결 공부(9:00~10:00)

: 오늘은 복지요결에서 사회사업 개념 및 정의, 가치, 철학, 이상, 주안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슈퍼비전(10:00~11:00)

: 담당 슈퍼바이저 선생님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 일정 조정 및 활동 피드백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동기획단 활동 준비(11:00~12:00)

: 태연 선생님과 함께 활동 타임라인 정리 및 금일 연극 연습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동기획단&주민기획단 연극 연습(13:30~16:00)

: 아동기획단, 주민기획단이 함께 2차 연극 연습 및 동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아동기획단 친구들과 소품 제작을 하였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아이들이 주민들과 함께 주인 노릇할 수 있는 사회사업,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간접 강점은 문제와 직접 상관없어 보이는 강점이라고 정의됩니다. 이를 제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사업에 잘 적용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부터 아동기획단과 주민기획단이 함께 하는 ‘이야기 연극’ 연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동기획단 친구들이 각자 하나 이상 역할을 맡아 잘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동요 피아노 연주를 맡은 친구도 있고, 연극에서 역할을 맡아 연기를 하는 친구도 있고, 가면을 만들거나 필요한 소품을 집에서 가져오는 친구도 있고, 발표회 베너를 만드는 친구도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주인 노릇할 수 있는 사회사업 해나가면서, 그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간접 강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이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원 선생님이 사회사업 이상에서 “문제를 없애는 일이 꼭 좋을 거라는 확신이 없습니다.” 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말씀하시며, 성현동 아동기획단과 활동하면서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아이들을 지도해야 하는 상황인데 지도가 어려울 때, 이걸 문제로 보고 통제를 하는게 맞을까? 고민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슈퍼비전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기다려보는 것도 방법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공유해주셨고, 덕분에 저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보완점

오늘 아동기획단, 주민기획단이 함께 모여 연극 연습을 하면서 아동기획단 친구들 한 명 한 명 활동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상황에서 아직 능숙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습하면서 생긴 수정 사항, 앞으로 해야 할 일, 그리고 아이들이 활동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모두 잘 참여하고 있는지 등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아 스스로 정신없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사업을 진행하는 예비 사회사업가로서 그 과정을 즐겨야 당사자도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인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생각하여야겠습니다.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 생기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더라도, 과정 속에서 최대한 당사자와 함께 즐겁게 활동하며 사회사업으로서의 의미를 찾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아이가 활동에 참여하는 데 있어 소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때 어떻게 잘 타이르며 지도하는 게 좋을까요?

4. 실습지도자 의견

1) 요청 사항에 대한 슈퍼비전

아이들이 공동체에 잘 어울려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우리 사회사업가의 욕심일지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아이의 고유한 성격, 개성뿐만 아니라 어울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건 아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같이 활동하면서 아이의 강점을 포착해 칭찬해주고, 신경써줄 필요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2) 그 외 추가 슈퍼비전

[김별]

아이가 잘 하는 것으로 참여할수 있게 해주거나 잘할 수 있다고 잘 하고 있다고 지지해주면 어떨까요?
그래도 안되면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는 다른 걸로.
그래도 안되면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해주면 어떨까요?
다른 아이들이 저 아이는 왜 안하냐고 하면 이유를 말해주세요. 아이가 오늘 좀 힘든가 보다고, 너희가 이해해 줄 수 있냐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또 활동을 같이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아이를 챙길 필요도 있지만 그 아이에게만 집중하면 다른 친구들이 아쉬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중간을 찾아가는 것이 어렵죠?
저도 아직도 어렵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선생님만의 방법으로 풀어나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