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이란 시간이 참 빨리도 지나가네요..
지난 수요일..
해인사로 향하던 미숙언니와 샘이를 동대구역에서 잠깐 보려구 나갔다가..
충동적으로 나두 학원을 빼먹고 해인사로 갔던것이 의도하지않은 정모의 시작이 되어버린듯 하네요..
딱 하룻밤만 자고 오겠다던 해인사행 계획이 2박3일의 잊지못할 여행이 되어버리고..
금요일..
우리셋은 토요일에 있을 정모를 대비하여 대구로 돌아왔지요..
대구에와서 정선언니와 합류하여 그때부터 서울과 각지역에서 정모를 위해 오시는 분들을 위해 대기하기 시작했죠~~..
맨먼저 수정언니가 와서 함께 마트에서 과자와 음료를 사고 여러 시식코너를 돌며 허기를 채우면서 시간을 떼우다가~~..
저녁으로 신천할매 떡볶이를 먹기위해 들어간 '신전할매떡볶이'집...
ㅈ과 ㅊ을 두고 우리는 가짜 신천할매 떡볶이를 먹었죠~`.. 그래도 맛은 좋더이다~~..
(다음날 미숙언니에게 하루종일 아주 여러차례에 걸쳐 그분(^^)이 찾아오셔 지령을 내리신 것 빼고는 다들 만족했죠~~)
그리고..
우리 다섯명은 새벽 1시에 도착하는 철규오빠를 기다리기 위해 대구역으로 향했고..
시간을 떼우기위해 영화를 한프로 봤지요~..
기쁜 맘으로 시작된 영화.. 끝나고 나니.. 너무 울어서 기분 정말 가라앉더군요..
철규오빠가 와서 우리 여섯은 정선언니 차를 타고 밤에 경주로 갔고~~..
경주에 새벽 4시쯤에 도착하는 수호오빠와 소향이를 픽업해서
우리 여덟명은 모두 한대의 차에 포개 앉아!! 감포로 해돋이를 보러 갔지요~
이때 포개앉은 좌석배치를 보면^^
운전 : 정선언니, 보조석 : 수호오빠+철규오빠, 뒷자리 : 미숙언니, 샘, 귀예, 소향, 수정언니
다들 만만치않은 체격들이지만.. 우리는 해냈답니다~^^
감포에 도착해 방을 잡으니.. 새벽 5시쯤..
씻고.. 잠자리에 들기를 5시 30분.. 아침 7시 반쯤에 일어나니 글쎄`~.. 네명은 해돋이를 보러갔었고.. 네명은 잠을 택했던가 봅니다.. 물론 전 세명에 속하구요..~..
토요일.. 진정한 정모의 날이지요..
미경이가 대구에 일찍 도착해 있어.. 경주에 갔던 일행은 부랴부랴 대구로 왔지요..
오후 1시에 미경이와 상봉~~.. 그땐 미경이 대구서 3시간을 혼자놀기에 지쳐있었고~ㅋㅋ
맛난 쌈밥을 먹고.. 또 진희가 온다기에 정선언닌 부랴부랴 동대구에 픽업하러가공~~..
픽업갈때 수정언닌 아쉽게도 일이 생겨 서울로 미리 올라갔어요~~
곧이어 복희언니가 도착.. 다행히 차를 몰고 와서.. 우리는 차 두대 확보~~..
두대에 나눠 탄 우리들.. 곧이어 올 서울팀들을 기다리느라 시간이 넉넉치 않아 강이 보이는 가까운 동촌유원지 드라이브를 갔지요..
추위에 떨며 놀다보니 광선언니, 승민언니, 정민오빠 도착,
비슷한 시간에 서울에선 봉미언니와 정봉오빠 도착..
이제 거의 완성되어가는 인원들.. 우리 15명은 평화시장에 위치한 닭똥집 골목으로 갔지요..
찜닭과 똥집을 먹으며 왕!!수다~~~..
먹다보니 울산 사는 나현언니도 오시고~~..
저녁을 먹고 숙소로 가기전에~~ 노래방으로 GOGO~~~
다들 어찌나 노래들을 잘 하시는지~~.. ㅋㅋ
숙소로 돌아와서도 새벽 4시까지 게임하며 놀다가...
아쉽게도 새벽4시에 수호오빠랑 소향이 기차타고 일찍 서울로 출발하고~
우리도 잠시 눈을 부쳤지요~~...
긴 정모 일정으로 대구에 별로 갈 곳이 없는관계로..
일요일인 오늘..
도보행군을 연상케하는(?) 대구에 있는 유~명한 팔공산 갓바위엘 올랐습니다..ㅋㅋ
선본사(?)에 들러 점심도 절밥으로 먹고^^
내려와서.. 우리는 오리지날 신천할매 떡볶이를 먹기위해 신천동시장으로 찾아갔지요..
물어물어 찾아갔더니.. 헉...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랍니다.. 놀더군요...ㅠㅠ
동네 골목 헤매다가 유사떡볶이집에 들어가 정봉오라버니가 쏘신 떡볶이와 오뎅 만두 그리고 쿨피스를 먹꼬~
아쉽게도 오후 5시쯤 서울팀들은 서울행 버스를 타러 갔지요..
하지만.. 부산, 울산, 광주, 예천팀은 그냥갈 수 없어 차 한잔 하며~~
이번 정모를 마무리했습니다..
모두들 멀리서 대구까지 오셔서 고생 많으셨구요~~
특히 정선언니!!
며칠동안 잠도 두세시간씩밖에 못자고 계속 운전하며 픽업하고 우리들 관광 시켜 주시느라 진짜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3주 교육기간때와는 또 달리 좋은 모습들 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집에 도착 못하신 분들도 많은데.. 전 지금 오랫만에 들어온 내방에서 여러분들을 그리워하며 카페에 글부터 올리고 있습니다.~..
다음 정모땐 더 많은 분들 얼굴 뵐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구요~`.. 담에 또 봐요 우리~~^^
한동안 up된 지금 이 기분 계~속 지속될 것 같습니다~~^^
첫댓글 귀예랑 정선언니 고생 많았구요 두분땜에 첨가는 대구가 멋진 추억의 장소가 됐습니다. 사실 토욜 아침까지도 갈등했는데 안갔음 정말 후회했을꺼예요. 기쁨 ^-----^
봉미씨 덕분에 ktx첨 타고 대구 다녀왔네요^^ 정선 언니 이하 대구 근처 분들 고생 많았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주말 보냈습니다..^^
아 부럽다~ 사진보니까 정말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담에두 또 놀러가욧~~~
일케 정리된 글로 보니...참....정선언니랑 귀예씨의 노고가.... TT 그래도 우리봐서 좋았지? ^^;; ㅎㅎ 진짜 즐겁고 좋았던 대구정모입니다. 담에 또?? ^^ㅋㅋㅋㅋㅋㅋ
정선샘 귀예씨 수고 많았구여~ 대구 구경 아주 원없이 한거 같네여~~ ㅎㅎ 독특한? 정모이긴 했지만 정말 재밌었구여~~ 하이라이트 오랜 기다림끝에 맛본 절밥 좋았습니다... ㅋㅋ 오늘부터 다시 한주의 시작이네... 모두모두 행복한 한주 되길.....
ㅋㅋㅋ 독특한 정모 ^^ 귀예야~~ 정리 잘된다 ㅎㅎㅎㅎㅎ
감사.. 감사.... 노고까지는 아니구... 내가 좋아하는 일을.. 너무 칭찬하니 민망하우~ 귀예 당신도 고생했수.... 다들 너무 즐거웠어요~
우와~ 하나도 안빼고 아쥬.. 상세히 적었네요^^ 감동이에요..ㅋㅋ
그 현장에 없어서 아쉽지만 이렇게 글로나마 읽으니 입가에 웃음이 번집니다 모두들 힘찬 한 주되시길...
너무너무....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