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에서 당부 말씀드립니다,
본 동호회는 비영리 순수 동호회로써 운영진은 산행코스 안내만 할 뿐
안전은 각자 개인 책임이며 산행중 불의의 사고에 대한
어떠한 법률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이점 명심하여 산행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책여산은 작은 암산이다. 그렇지만 규석채광을 하던 산답게 암산의 위용을 제대로 갖췄다. 암릉의 정점이 칼날처럼 날카로워 칼바위라 불리며 새들마저 위태로워 앉기를 꺼려했다는 아슬아슬한 암릉 사이로 분재같은 송림이 한테 어우러진 길이 있는가하면 눈 아래로 도도하게 흐르는 섬진강물과 바둑판같이 경지정리가 잘된 들녘이 한눈에 잡히는 조망이 이름 난 큰 산에 못지 않다. 그대서 이곳을 다녀간 산꾼들은 순창의 작은 용아장성이라고 부른다.
이런 수려함때문이었을까, 예부터 책여산은 회문산, 강천산과 함께 순창의 3대 명산으로 불려왔으나 대동여지도나 1:25,000 지형도에는 화산이라고 표기되어있다. 아마도 이 화산이란 지명은 이산의 들머리인 산길슭에 백발노인이 우뚝 서 있는 30m의 화산옹바위 전설 때문에 유래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그렇지 않다면 꽃 화자를 사용한 것이 이 산 곳곳에 산재해 있는 암릉들이 섬진강 물가에 어리어 꽃처럼 보였는지도 모를 일이다. 또한 책여산을 유등면공원에서 보면 서우유천 측 물소가 강가에서 한가로이 노는 모습이라고도 하고, 책여산이 월하미인, 즉 비녀를 꼽은 아름다운 여인이 누워서 달을 보고 창을 읊는 모습이라고 해서 채계산이라했다.
또한 순창군 적성면 채계산에 국내에서 가장 긴270m의 구름다리를 만들었다..
체계산 중턱 해발 75~90m 지점의 능선과 능선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로 높이는 평균 85m, 폭은 1.2~1.5m이다.
이 사업에는 62억원이 투입되었고 2020년 3월17일 개통되었다.
방송중인 tvN 드라마 "사랑의불시착" 촬영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