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4-17 토성입니다.
박수영 2011/04/17
주경청소하고 옥상에 자리 펼쳤습니다.
라이프캠 & CCTV & 투유캠을 비교할 목적이었는데 지금은 투유캠의 압도적인 승리입니다.
라이프캠은 노이즈는 별로 안보이는데 화이트밸런스가 잘 조절이 안되고 셔터스피드나 게인 조절이 좀 세밀하지 못합니다.
결과물 또한 초점이 잘 안맞은것 처럼 뿌였게 보입니다.
아마도 후처리에서 뭔가 좀 우리 목적이랑 안맞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도도 투유캠보다 떨어지는 것 같구요. 그래서 모션블러가 생긴거 같습니다만...
수치가 안나오니 직접 비교는 무리구요.
CCTV는 보안용이라 달 촬영은 모르겠으나 토성처럼 노출면적이 적은 대상에는 영 꽝입니다. 그냥 검은 바탕에 노출이 과하게 오버된 토성이고, 더구나 토성이 제대로 나오게 조절도 안됩니다. 카메라의 자동 기능이 모든걸 망쳐버립니다.
역시 투유캠이 제일 나은 성능을 보입니다.
토성을 저 크기로 찍기엔 역시 8인치 구경이 부족합니다.
특히 카시니 간극의 경우, 안시에선 얇은 띠가 더 길게 잘보이는데 사진상에서는 짧게 끊어지면서 뭉개져 없어집니다.
노출을 짧게하면 좀더 살아날것 같은데 현재로선 무리인것 같습니다.
사진상에 보면 토성의 위/아래에 색수차 같은게 보이는데 ..
이것이 대기수차인지?(거의 남중했을때라 아닐것 같지만)
바로우 렌즈에서 생긴 수차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배율에서 잘생기네요?
위의 사진은 같은 동영상 파일에서 레지스탁스로 합성된 이미지 결과입니다.
품질에 상당한 차이가 보이는데
첫번째 사진은 좋아보이는 사진만 30여장 골라서 처리한것이고
두번째 사진은 상당히 안좋은 사진만 제외하고 나머지 4000장 정도 처리한겁니다.
그리고 레지스탁스가 성능이 좋아졌습니다.
일단 멀티 CPU를 사용하도록 되어서 처리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촬영일시 : 2011-4-17 00:47 경]
[촬영장소 : 서울 중곡동 우리집 옥상]
[경통 및 가대 : 8"/F6 자작 뉴토니안 & 개조 EQ6]
[카메라 : 투유캠 프로3 (약1.5 확대촬영) & GS 3배 ED 바로우]
[노출정보 : 5 fps, 셔터 최저속도, 게인은 가능한 낮게, 감마 최저, 화밸 조정]
[화상처리 : 레지스탁스6, 30여장 & 약 4000장]
정민섭
정말 멋지네요 근데왜 라이프캠이 않좋을까요? 노이즈특성도 좋은데.... 원본으로봐도 그런가요? 2011-04-17
박수영
아마도 저조도 특성에 기인한 문제 같습니다.
광량이 적은경우 셔터속도가 너무 늦어서 모션블러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토성의 경우엔 결과물이 초점이 안맞은것 처럼 블러가 생겨 디테일이 많이 날아갑니다.
일반 영상에서의 디테일은 상당히 좋습니다. 2011-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