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자에 8명이 올라갔습니다. 대우버스부터... 훈자로 가는 버스까지 모두 예약을 마치고...
훈자로 출발... 정말 멋진 경관 언제봐도 멋진 훈자로 가는 길..... 여기 라호르에 2년정도 산...
동생이 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훈자를 간다고... 중간 중간 설명을 해주고... 모두들 피곤한지..
잠을 자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늘 폭포를 봤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동생... 정말 몇천미터 되는곳에서부터
아래 계곡까지 떨어지는 폭포... 정말 그 물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산 꼭대기에서부터 떨어지는 하늘폭포는
정말 예술이다~ 암튼 아침 7시에 탄 훈자행 버스는 저녁 10시 30분 15시간 30분만에 길깃에 도착....
정말 빨리왔다... 나를 미리 마중 나온 친구와 하도 오지랍이 넓어서.. 여기 저기 친구가 정말 많아요... ㅋㅋ
파키스탄 전역에... 미니 봉고버스를 친구 때문에 싸게빌려서 호텔로 출발~ 호텔에 짐을 풀고....
모두들 배가 고프다고 해서... 저녁은 신라면으로... 계란이 없어 좀 아쉬웠지만... 신라면에...
밥까지 말아서.. 정말 맛나게... 저녁을 먹고... 취침.. 나도 정말 오랜만에 먹는 밥이다...
사실 나에게는 한가지 병이 있다... 몇년전 한국에서 부산에 내려갈 일이 있어... 부산에서 일을 보고...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안 미리 준비해서 나누어진 김밥을 맛있게 먹고... 사람들과 어울려 놀고 있는데...
갑자기 신호가 온다... 그래... 조금만 참으면 되지... 하고.. 있는데.. 허걱~
점점더... 신호가 강하게 오고... 게임하는 일행에서 이탈해서.. 자리에 앉아서 휴게소를 기다리는데...
허걱... 주일날 저녁이라 그런지... 차는 꽉꽉 막히고... 진짜 세상 구경을 하려고 하는 똥고뱀들을...
나오지 못하게 똥고에 힘을 팍 주고... 얼굴엔 식은땀이 줄줄... 세상에서 가장 노란 얼굴로 변하고....
정말 그 순간... 차에서 내려서 똥고뱀을 버릴까? 아니면 차를 먼저 보내고... 해결을 할까 별의 별...
생각이 다들고... 시간은 점점 흐리고... 30분 정도가 지났을까.. 아마 그 시간은 나에게.. 아마.. 300년은...
되지 않았나 싶다... 휴게소 간판이 보이고... 아저씨... 빨리요... 휴게소~~
간신히 똥고뱀을 물릴뻔한 위기를 벗어나고........ 서울에 도착.......
그 뒤로는 이상하게... 장거리 버스를 타면 도~옹이란 놈을 버리고 탔는데도.. 이상하게.. 또, 나올것 같고..
그래서 화장실에 가면 나오질 않고.. ㅋㅋㅋ 암튼... 신경성대장증후군이라고.. ㅋㅋㅋ
그런데 여행하면서 아직까지는 그때와 같은 위기가 오질 않았네요... ㅋㅋ 왜냐면 멀리 장거리 여행을 하면...
좀 굶거든요.. ㅋㅋㅋ 이런.. 또, 똥 얘기가 나왔다.. 이상하게 난 맨날 왜 도옹~ 얘기만 나오지.. ㅋㅋ
암튼 날씨도 정말 시원하고 좋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길깃 시내 구경을 한번하고... 그리고 친구 안경집 가게에 가서 짜이한잔 얻어 마시고
호텔로 돌아 오는데... 길에서 어제 같이 온 나랑 나이가 같은 친구를 만나서...
그 친구하고.. 그리고 아침일찍 내 친구가 어제 나를 픽업 서비스하고 오늘 다시 호텔로와서... 세명이서...
일단 국수스프와 만두를 먹고... 좀 시큼한 말린살구도 사서 먹고... 호텔로 돌아 오는데...
나머지 일행들이 다 일어났다... 배가 고프다며 길깃에 만두집이 많다고 내가 얘기를 라호르에서부터 말해
줬는데... 다들 만두를 먹으러 가자고.... 허걱~~
사실 아침에 일어나서 나는 길에서 이미 만두 10개를 사먹고 중간에 친구를 만나서... 또, 10개를 먹고...
지금 먹으면 3번째다.. 그래도 먹었다고 혼자서 먹었다고 하면... 치사하다고 할까봐.. 말은 못하고... ㅋㅋ
길에서 또, 만두 5개를 먹고... 별로 만두가 맛이 없어서.. 다른 만두집으로 가서... 다들 만두를 먹는데...
난 도저히 배가 불러서 먹지를 못했다.. ㅋㅋ 결국 끝까지 뻥까고 있으려다가.. 혼자서 만두 먹은걸 들키고..
ㅋㅋ 암튼 아침 식사를 하고.. 다시 훈자로 출발...
훈자를 가려면... 길깃 버스 정류장에서... 100Rs를 주고 카리마바드(훈자)까지 가야 한다...
훈자는 알리아바드와 카리마바드로 나누어져있는데.. 여행자들이 가는곳은 카리마바드이며... 여행자 숙소가
몰려 있는곳은 제로포인트다.. 만약 버스를 타고 알리아바드에서 내렸다면 스즈끼(미니트럭버스)를 10Rs주고
카리마바드까지 가야한다... 미리 사전에 어디까지 가는차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훈자로 올라 가는길... 산 아래에 살구꽃은 이미.. 다 펴서... 없고... 산 높은곳에는 살구꽃이 피어서...
정말 아름답다... 눈인지 꽃인지 구분이 않갈만큼... 정말 멋지다.. 훈자도 아직까지.. 살구꽃이 있겠지...
암튼 2시간을 달려 훈자에 도착을 했는데... 비가 조금오기 시작한다... 살구꽃은 이미지고... 훈자의 약간 높은
곳에만 살구꽃이 피어있다.. 우리가 좀 늦게 왔나보다.. 에궁~~~
살구꽃을 보려면... 3월 말일 정도가 적당할듯 싶다...
훈자에 도착하여... 방을 잡고... 방은 알아서 각자...........
나도 방을 잡고... 그런데 날씨가 갑자기 왜이리 추워지는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그래서...
훈자의 친구가 입고 있는 잠바를 거의 억지로 빼서서 입고.. 다니는데도.. 정말 너무 춥다...
라호르 날씨는 38도... 훈자 날씨는 거의 영하로 떨어졌을까? 암튼 거의 영하에 가까운 날씨... 얼어 뒤질것
같다.. 다들 추워서 어찌할빠를 모르고.. ㅋㅋ 얼마전까지 날씨가 정말 좋았다고 하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정말 날씨가 몹시 춥다... 난방은 안되지... 그래도 참기로 하고....
밥을 먹고... 저녁에... 라호르에 사는 동생2명과 그리고 우리집에 묶었던 동생`1명... 4명이서...
동그라미님이 공수해다준 화투로 고스톱을 치기 시작~~~
아싸 첫끝발은 그런데로 괜찮다.... 가끔 광 팔지도 않았는데.. 광팔았다고해서... 몇번 받아먹고... ㅋㅋㅋ
결국 새벽 3시 넘게 고스톱을 치고... 결국 150루피를 잃었다... 이럴수가.. 못친다고 하는 놈들이...
내 돈을 다 따먹고......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다들 선수다.... 나도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치긴 했지만...
울 엄니를 닮아서 그런가.. 맨날 잃어요.. ㅋㅋㅋ
암튼 어떻해 잤는지... 이불을두개 덮고... 정말 추워서 죽는줄 알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일행들과 만나서...
밥을 먹는데.. 다들 얼어 죽는줄 알았다고.. 날씨도 계속 흐리고 거기에 바람까지 불고.. 정말 춥다...
그래서 오늘 날씨가 춥고 하니까.. 짬뽕을 해 먹자고 했더니.. 다들 너무 좋아한다....
그래 한번 만들어보는거지.. 뭐~~ 정말 훈자까지 와서 밥을해야 하고.. ㅋㅋㅋ
일행들과 훈자에 있는 발티포트에 올라가서(약 800년된 훈자의 오래된 고성) 입장료 300Rs 작년에는
200Rs 올랐음 사실 안에는 볼것이 별로 없음... ㅋㅋ
발티포트에 올라가서 다들 사진을 찍고 단체사진도 찍고... 훈자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같이 사진도
찍고... 돌아 오는길에... 살구꽃이 남아 있는 위쪽동네로 산책도 가고...
내려오는 길에 오늘 저녁에 해 먹을 짬뽕재료들을 사고.. 사실 재료라고 해 봤자.. 야채뿐이다... ㅋㅋ
어제 고스톱을 너무 늦게까지 쳐서... 피곤해서 낮잠을 좀 자고.. 그 사이에.. 야채를 다듬으라고 여자들에게
시키고... ㅋㅋ 저녁 시간이 되어 고추가루를 넣고 야채를 볶고 해서.. 드뎌 짬뽕완성...
그 사이.. 식당에 일본 사람들 그리고 다른 한국 여행자 분들이 오셔서... 내가 만든 짬뽕 국물을 주니...
일본 여행자들은 오이시 맛있어요~ 라고 한국 여행자분들도 맛있다고... 그럼 누가 만들었는데~~ ㅋㅋ
고추가루가 파키스탄 고추가루여서 그런지.. 정말 매웠다.. 그래도 모두 맛있게 짬뽕을 먹고....
오늘 저녁도 고스톱으로~ 내일 나랑 같이 올라온 일행들은 파수와 굴및 투어를 가는데.. 내가 전에...
알아서 나의 전속 지프로 쓰고 있는 친구를 만나서 계약을하고.. 내일 아침 7시까지 오라고 해 놓고...
암튼 오늘은 그래도 괜찮다... 고스톱 전적... 60루피를 땄다~
아침에 일어나서... 투어 나가는 나를 빼고 7명을 보내고 나서... 사실 그 투어만 3번째 갔다가 와서.. ㅋㅋ
사실 이젠 좀 지겹다.. 그래서 나는 가질 않았다.. 날씨도 춥고해서... ㅋㅋ
내가 만든 투어 상품인데.... 파수빙하 - 인디아나존스다리 - 보리스호수 - 훈자의 이글레스트 코스로...
중간 중간 다른것도 있고... 암튼 내가봐도 정말 괜찮은것 같다...
사실 다른 사람들 보다... 3/2의 가격에 다들 다녀온것이다....
낮에는 여기저기 여행사를 다니면서.. 상담도 하고.. 일을 좀하고... 다녔다.. 저녁이 되서 일행들이 돌아오고...
정말 멋지고 좋았는데.. 날씨가 너무 추웠다고... ㅋㅋ
오늘은 고스톱의 마직막날... 내일 나는 길깃으로 내려서 또, 일을해야 한다....
오늘도 괜찮군.... 100Rs ㅋㅋ 결국 첫날 잃었던 루피를 모두 회복~~ 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라카포시로 내려갔다... 라카포시(산이름 약 7700m)에 가려고 하는데... 자꾸 식당
할아버지가... 거기에 가려면 힘들고 차도 없고.. 하니까.. 지프를 타고 가라고 자꾸 꼬신다..
이궁... 할아버지 나 혼자서도 잘 갈 수 있어요... 구라를 치시려면 다른 사람한테 치세요... ㅋㅋ
암튼 나하고 라호르에사는 동생 2명하고 그리고 구지란왈라에 사는 코이카 여자단원하고.. 라카포시로
출발.. 라카포시를 가려면... 미나핀촉이나, 삐산촉에서 내리면되는데... 차비는 30Rs 여기에 가려면...
알리아바드에서 타야한다.. 미니버스를.... 삐산촉에서 내려서... 미나핀까지 가려면... 4킬로 정도를 걸어야
한다... 암튼 4명의 일행은 훈자에 남고... 우리 4명은 라카포시로......
삐산촉에서 내려서... 한 1킬로 정도를 걷다가 보니... 스즈끼가 보인다.. 그래서... 150루피를 달라고 하는걸
깍아서.. 100루피에 미나핀까지... 구름이 끼어 있어서 제대로 라카포시를 볼 수 없었지만....
1시에 다시 와서 드롭서비슬 해 달라고 하고... 미나핀 마을과 그리고 라카포시로 올라가는... 코스를 걸어서
다니고.. 1시가 되어 다시 와서 스즈끼를 기다리는데... 결국 오지를 않는다.... 역시 파키스탄이다~~
아 짜증나~ ㅋㅋㅋ
그래서 미나핀에 가면... (디란 게스트)스가 있다... 거기에 있는 지프기사한테... 삐산촉까지 가지고 하니...
150Rs를 달라고 한다.. 그래서.. 100Rs에 가자고 하니.. 않간다고... 싫으면 관둬라... 하고...
그냥 걸어거기로 마음을 먹는데... 제법 그래도 거리가 된다... 그래서 중간에 차를 히치에서 가려고 하는데...
차가 없다... 에궁.. 그냥 150Rs에 갈껄... 좀 후회도 되긴 했지만... 걍 우리들은 걸으면서.. 수다를 떨면서
가는데... 아까 그 지프가 지나간다.... 허걱... 쓰발.... 그냥 혼자서 갈꺼면... 100Rs라도 벌어서 가겠다...
암튼 지프는 그냥 지나가고.... 걷고 있는데... 멀리서 닭차가... 보인다... 우리가 걸어오면서...
미나핀으로 갔던 닭장을 매달은 차 일명 닭차가. 오는것이다... 그래서 손을 들어서.. 차를 히치를 하는데...
일단 자리에 앉아서 갈 자리는 없고... 결국 닭장을 꽉 잡고.. 4명이서 뒤에 매달려서... 갔다...
다행이 닭차 안에 닭이 없어서.. 다행이다... 닭이 있었으면... ㅋㅋㅋ 암튼 우리가 매달려서 가는게...
신기한지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웃고... 중간에 가다가 보니.. 드롭 나오기로 했던 차는 길에 세워져 있고...
사실 올때도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사람들이 밀어서 시동을 걸었는데... ㅋㅋㅋ
사람들이 없어서 시동을 못 걸었나? 암튼 공짜로 닭차를 잡아타서 삐산촉까지... 다시왔다...
야호 돈벌었다~ ㅋㅋㅋ 다시 길깃으로 내려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니.. 버스도 금방온다...
버스에 타서.. 버스비를 내는데.. 돈을 70Rs를 내란다.... 그래서... 중간지점에서 탔는데...
미나핀까지... 30루피에 왔고.. 길깃이라면.. 60루피가 되어야 하는데.. 더 달라고 하는것이다...
그것도... 길깃이 아닌 길깃 약 못미친 곳에 내려다 주면서.. 그래서.. 내가... 뭐라고 했더니... 60루피를
달라고 한다.. 그리고 차를 갈아타면서 그 차고 차비를 내지 말라고 하는것이다...
사실 난 이미 알고 있었던것이다... 이궁~ 속이려면.. 다른 사람한테 속이시지~
길깃에 도착하여 일행들은 오늘 내려가려고 차를 알아보는데.. 요 사이 비도 오고.. 날씨도 춥고해서...
길이 막혀서 핀디로 갈 수 없단다.. 오늘은 출발을 못하고 내일 아침에 출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일 아침 표를 예매하고... 길깃에서 일행들과 하루밤을 더 지냈다....그 지겨운 만두를 또, 사먹고...
오이를 사서 깍아서 먹고... 그래도 길깃으로 내려오니 날씨가 그나마 좀 낳다.. 그래도 너무 추워서....
호텔에 있는 사람 파카를 빼어서 입고.. ㅋㅋ 사실 호텔(마디나) 일하는 사람들도 모두 아는 사람들이다...
그래도 추워서.. 이불을 더 하나 달라고해서...덮고... 그랬더니 별로 춥지는 않았다...
참 훈자에서 날씨가 너무 추워서... 뜨거운물을 물통이 받아서.. 밤에 잘때 껴안고 잤는데... 정말 아침까지
물이 따뜻하고.. 그날은 하나도 춥지 않게잤다... 이불안에서 뜨거운물이 보일러 역활을 했다... ㅋㅋ
좀 잔머리를 굴렸더니... ㅋㅋㅋ 나중에 내가 그렇게 해서 잤다고 하니까.. 우리 일행들도 뜨거운을 받아서...
껴안고 잤는데.. 정말 하나도 않추웠다고 한다.. ㅋㅋ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행들을 터미널까지 데려가 주고... 다행이 버스가 출발을 한다고 한다....
나는 다시 길깃으로 와서.. 일을보고... 친구를 만나려고 친구집을 찾아 가는데... 친구가 다른곳으로
이사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해해야 하나 고민을 하는데... 오락실 하는 사람이와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서 친구집을 찾아줬다... 중간에 미친개 때문에... 무섭기는 했지만...
정말 커다랗고 졸라게 무섭게 생긴 미친개 때문에... 휴~~
암튼 친구집에 가니... 부모님집에가서 없고 내일 온다고 한다.... 그래서 메모지를 주고... 내일 만나기로
하고... 길깃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는데... 훈자에서 있던 나머지 일행들이 지프를 렌트해서 내려왔다...
그래서 일행들과 다시 만나서... 호텔에서 수다를 떨었다.. 옆 테이블은 서양애들.. 우리는 우리끼리... 5명
옆 테이블도 5명... 뭔놈의 담배를 그리 피워되는지.... 그 뿅가는 담배~ 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일행들과 차를 마시고 오므라이스를 해먹기로 했다... 그런데 쌀이 여기 쌀은 길쭉한 쌀만
있어서... 우리나라와 같은 쌀을 구해서 해 먹으려고 했는데... 결국 못 구해서 현지쌀로 오므라이스를 해서 먹었다
일본 여자분이 한분 계셨는데.. 혼자 먹기가 좀 미안해서.. 같이 먹자고 해서 같이 먹었다...
일본 여자분이 먹더니.. 맛있다고 하면서... 잘 먹는다... 오므라이스에 계란국까지 끓여서 정말 맛나게 먹고...
나는 친구를 만나서.. 내일 내려가기로 하고... 버스를 예매하러 가고.. 나머지 일행들은 오늘 내려간다고...
해서.. 나 먼저 버스를 예약하러 갔다... 이 친구는 Natoco 버스 기사인데... 다음달 부터는 소스트...
중국구간 버스로 이동을 한다고 한다... 정말 나한테 잘 해주고... 정말 친한 친구다.. 나보다.. 나이가...
10살은 더 많지만.. ㅋㅋ 그래서 이번달까지는 핀디로 가는 버스를 운전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나랑 같이
라호르로 놀러 가자고 하니... 좋다고 한다.. 그래서 버스 사무실에가서 버스 표를 예매하고...
휴가를 받으려고 하는데.. 휴가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에궁~~ 그래서 내가 가서 말해보겠다고 해서...
오피스에가서 오피스 매니져에게 가서.. 말을했다... 나 다음달이면 한국가고... 언제 다시 파키스탄으로
올지 모른다.. 난 파키스탄을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파키스탄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습니다...
이 친구가.. 다음달이면.. 중국쪽으로 자리를 바꾸고.. 나는 한국에가고.. 이제 만나려면.. 서로 힘든데...
휴가를 좀 주시면 안돼요? 휴가를 주면... 나도 기쁘고 이 친구도 기쁘고 알라도 기뻐할것이다...
라고 말을 했더니... 물론 서투른 우루드어로... ㅋㅋㅋ 이 매니져와 그 옆에 사람들이.. 모두 웃는것이다...
거기에 또, 몇마디 말을 또, 재미있게 해주었더니... 오케이라고 하면서.. 휴가를 1주일 주겠다고 하는것이다~
성공~~~ ㅋㅋ 그래서 친구와 같이 라호르로 가기로 약속을 하고....
호텔로 돌아왔는데... 일행들 2명이 지금 인도, 네팔, 파키스탄을 여행하는데.. 항공권이 2달 오픈짜리여서...
혹시 연장이 가능한지를 물어 봤는데... 안된다고 한다... 이란으로 모두 들어 가려고 했는데...
결국 연장이 되지 않는 항공권 때문에... 내일 아침에 나랑같이 라호르로 가기로 했다...
나머지 일행 2명은 베샴에서 스와트로 해서.. 패사와르로 가서 이란 비자를 신청하고... 나머지 일행 2명은...
나랑같이 라호르로 가고... 저녁 시간때 일본 여자분이서 부엌에서 뭔가를 열심히 만든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나도 줬으니까.. 일본 사람도 우리에게 먹어보라고 뭐좀 주겠지라고
생각했다... 우리 옆자리에 음식이 차려지고.. 무슨 간장으로 만든 일본요리가...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호텔 주인과 스텦들하고 그리고 일본 여자들 자기네만 먹는다... 허걱~~
치사빤스냐.. 그러니까.. 쪽빠리라고 하지... 맛좀 보라고 좀 주면 어디가 덧나나? ㅋㅋ
아침에 버스를 타고... 라호르로 출발... 칠라스에서 어떤 동양인 남자 한명이 탔다.. 옷 차림새를 봐서...
일본 사람같다... 중간에 내려서 여권번호가 여러가지 기재하는곳이 있어서.. 버스에서 내려서 적는데...
아까봤던... 그 동양인 남자도 내리는것이다... 그래서 일본 사람이냐고 물어보니... 일본말로.. ㅋㅋㅋ
그랬더니.. 한국 사람이라고 한다.. 에궁~~ 그래서 왜 아는척 하지 않았냐고 하니... 자기는 먼저 말 거는
스타일이 아니시라고 한다... 나중에 알고봤더니... 인도에 사신지... 10년이나되고.. 여행도 정말 많이하고...
여행쪽 일을 하시는 분이시란걸 알았다.... 나한테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해주시고....
내일은 우리집에서 묶고 가신다고 한다... 그래서 핸드폰이 터지는 곳에서 대우버스를 예약하고....
18시간이 걸려서... 핀디에 도착.... 며칠새 내린비로 길이 별로 좋지를 않아서 시간이 좀 오래걸렸다...
곧바로 라호르로 이동.... 새벽에 라호르에 도착을 했네요....
키를 내 친구가 가지고 있었는데.. 새벽 5시에 키를 가지고 터미널까지 와주고.. 에궁 미안해라~
솔직히 여행기 않쓰려고 했는데.... ㅋㅋㅋㅋ 귀찮아서요.. ㅋㅋㅋ 사실 더 재미있는일도 많았었는데....
일일이 쓰기 힘드네요.. ㅋㅋㅋ 이상 훈자 여행기 끝입니다~~~ㅋㅋ
역시 집이 좋네요.. 날씨가 뜨끈하고.. ㅋㅋㅋ
카페 게시글
☆ 여행사진같이봐요... ★
파키스탄 훈자 여행기 입니다.. 재미없음...
복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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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17 15:3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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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넘 재미있는데 왜 안쓸려구 하남요... 복만씨 재미난 글 보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계속 써주세요~~~~
참~나 ... 요기서 몇일밤을 지새며 기둘린 사람이 몇인데 ... 여행기 이뿌게 잘 써봐여~
여행기 쓰는 일이 보통 아닐 것입니다
네 맞아요.. 그동안 몇편의 여행기를 쓰다가 보니.. 넘 힘들더라구요... ^^ 담엔 정말 제대로 써 드릴께요.. ㅋㅋㅋ 솔직히 작년 유라시아 횡단 여행기를 완성을 하고 싶지만.. 너무 힘들어서 포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