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미소입니다~~^^
오늘은 눈물 콧물 쏙 빼먹은 산에 다녀왔답니다....정말로...악! 소리가 날정도의 더운날씨와 두눈에 형광색 단풍이 쫘악~~펼쳐진 멋진곳! 월악산 산행후기 시작합니다~~^^;
한주동안 스트레스 해소차원에서..일요일 노추산행이 잡혀있지만..부랴부랴..월악산꼬리 달고 송내로 향해봅니다.
오늘 아침 송내역의 1등은...윤미소..~~저랍니다....^^(항상 송내역에선...6시 50분을 기점으로 지하철을 타는관계로...너무나..빠르게 도착해서...;;) 조금있으니..레오님(오늘하루..정말 머지셨어용.ㅎㅎ^^), 풀회장님(독하게 몸살감기를 앓고나더니..볼살이 쏙들어감.-아직도 진행중ㅎㅎ;),산지기님.(오늘 선두대장 아니시라눈.ㅎㅎ), 무지개짱언니(발바닥에 스폰지라도 넣어드려야 할듯--이때까지는.ㅎㅎ), 태기산+둘레길님(두분은...언제봐도.set임.ㅎㅎ), 질풍동동(무지하게 착한동생이죠.빠름빠름^^), 또 다른 산우님들의 등장으로...잠시동안...다나관광을 기다려봅니다...----------------------------오늘은.정시도착해서...무사히...........기대가 되는 월악산으로.ㄱㄱㄱㄱㄱㄱ
출발하고..오늘 리딩하시는..마라톤맨님,나나리님,안나언니..아이작님을..정말 오랜만에...보게되었네요?맞죠?오랜만.ㅎㅎㅎ 이상하게...출발때부터...꿈나라로 가고싶은 몸은 자꾸만..꾸벅꾸벅 졸게 만드네요....오늘 산행 잘될라나.ㅠ.ㅠ
풀회장님은...B를 만들어서 갈거라는데......뒤에서..월악산은...한길이라..B가없다네요(중간에 탈출로가.없다는.ㅎㅎ)그냥 쭉~~~가야한다는데....................아..멀미납니다...무섭기도 하고...나..여기 왜왔을까...;;(버스타고 가는내내...왜왔을까..ㅠ.ㅠ왜왔을까.ㅠ.ㅠ고뇌를 했답니다...........ㅎㅎ;;)-----가는중에 가벼운 산행코스 안내와 리딩대장님..산행대장님..총무님들의 소개와 안전산행을 기원하면서..다나기사님께도 박수를 드렸더랬죠..그런데.ㅎㅎㅎ오늘..기사님의..첫..알바로 인하여..월악산을...산아래에서..정석으로 보게 된 일이 있었답니다.........그때...그 모습..그 장관이란....월악산은.......봉우리가..하봉, 중봉, 영봉(정상)이 있는데....버스알바로인해서...맨꼭대기인..영봉모습을...정면에서...아주.무섭게 봤답니다..그건 마치..낙타등의 혹난거 같은...불뚝 솟아난 봉우리...무서웠어요.ㅠ.ㅠ.(너~무 높아서).........진짜...거대했답니다.;;
기사님덕분에 좋은 구경 한듯...^^다시...들머리로 이동을 해서. 운동으로 서로의 소개와 몸을 풀어봅니다...그리고 시작된...오늘 첫코스 하봉으로.............ㄱㄱㄱㄱㄱㄱㄱ---------------그런데...들머리의 시작이..마을을 통과하는 시멘트 길!
마을을 통과하면서...길가에 사과가 주렁주렁달린 나무와(거미줄같은..망을 쳐놓음..), 넓게퍼진 브로컬리..대추가 몇개남은 대추나무. 바로길옆에...잘익은 토마토가 주렁주렁달린 밭~(이 마을은...과일들을 따먹을 아그들이 없나봅니다..그대로 방치를........혹시..지나가다..하나라도 따서...걸리기만을 바라시는건지.ㅎㅎㅎ;)
시멘트길을..땀삐질나게..올라가다가.............(.아이작님이.컨디션이 꽝이신것같네요..후미로 쳐지셨어요..ㅠ.ㅠ.)..산길로 접어들었을땐 아~~~~~~시작부터.너무..쎄~다~(날씨도 덥고..바람도 없고.),,-----전..오늘도...후미로 낙점^^;
하봉을 향해가면서...후미조가..자연스레 생성이 되네요...미리 빨리가신..선두조는..아예 처음 부터..보이질 않습니다..
오늘따라.안나언니도..풀회장님도..김하늘언니도..다온님도..레오님도..꼬마붕어님도...후미로 가시네요.ㅎㅎ전...거기에 꼽사리.ㅎㅎㅎㅎ----------------체력이.안됩니다.오늘..ㅠ.ㅠ(스트레스..넘 쌓였나..ㅠ)
이렇게 시작된 후미팀의 살방살방 단풍산행~~~하봉을 향해가면서..레오님왈~~~월악산은...올라가다가 뒤로싹~~돌아봐야..경치가 보인다고 하시네요........정말..그런지....계단을 올라가다..뒤로 돌아보기도 하고...쭉쭉.올라가던중에..뒤로 돌아보고...ㅎㅎㅎㅎ마치 누가 오나 안오나 보는듯한 모습이^^---------뒤의 경치 어땠냐면....하봉을 올랐을때...뒤로.보이는...충주호와 쩌~~기 멀리까지 보이는 산들이...마치...월악산을 가운데 두고 병풍처럼 둘러않은 모습이었답니다...붉게 노랗게 물든 단풍산들이...모두 월악산에 잘 보이려고 하듯 손을 내민 모습이랄까.ㅎㅎㅎㅎ눈요기만 잘했죠.ㅎㅎ
하봉에 도착해서...너무.땀을 뺀 나머지...모두 배가 고프시다네요....무조건...깔아봅니다..가더라도 먹고 움직여야죠.ㅎㅎ
안나언니는 반찬을 가지런하게 많이도 해오셨네요..^^(아침에 언제 저걸 다하는지...대단하삼), 하늘언니도..다온님도..점심준비를 어찌 일찍부터 해오셨는지....거기에 비하면..전.ㅠ.ㅠ 할줄 아는게 없는듯.ㅠ.ㅠ(오늘따라...언니들이 보구싶네..쩝.ㅠ.),꼬마붕어님은..점심은 가볍에 드셔야 움직이기 편하다시며 정말 가볍게 드시네요.ㅎㅎ(그래서..몸짱이신듯.^^),풀회장님은 힘나게 하는 군것질거리로..마트를 털어오셨나봐요.......홍시+건꽃감.(맛이 끝내줍니다.ㅎㅎ)..레오님과 전..그냥..맛나게 먹어준.ㅎㅎㅎ(사실~~~중간휴게소에서..레오님이...베이글 사주셔서..ㅎㅎㅎ몽땅 먹구왔거든요.ㅎㅎ)
점심을 마무리하고 다시 시작된 중봉으로의 산행~~~하봉보다는...오르락 내리락 하는게...재미납니다...가다가..머찐곳..사진도 찍어보고...그런데...눈앞에 보이는 봉우리가...두개가 보이는데..두개다 높아요...저길 언제가나.ㅠ.ㅠ계곡에 쭈욱.내려갔다가..다시 올라가야 하는 구간이네요..ㅠ.ㅠ 안나언니.하늘언니랑 산길을 오르면서...안나언니왈~~공자도 인생을 오십부터 알았다네요.ㅠ.ㅠ그럼..전~~~~~~~~인생의 참맛을 알려면...아직도 멀었다는 소리.ㅠ..아~~~~~~멀고도 험한길~!
중봉을 향해갈수록...월악의 깊은 산맛을 체험한다고 해야할까요...........[너는 아느냐...스틱꼬챙이에 낙엽패밀리 꽃히는 소리를]--------조금이라도 바람이 불면...낙엽이 떨어지고...스틱에 꽃이는 애들을..발로 잡아 떼가면서..도착한...중봉!
중봉에서..다시 뒤로 바라본...풍경은~~이제 충주호가 꼬리만 보입니다.....거기다가...단풍색들이..더.빨갛게 노랗게 보입니다...산과 산의 계곡은 더 깊어보이고.---------나의 체력은...바닥을 보입니다.ㅠ.아직.마지막이 남았는데.ㅠ.ㅠ(오늘따라..더운날씨에..물만 계속 마시게 되고..이러다 물부족으로...산속에서..퍼질지도.ㅠ.ㅠ)
그래도..다시...마지막 남은..영봉을 향해서.......ㄱㄱㄱㄱ--------------그런데..영봉구간이...쪼금 험난하네요...올라가는중에 다른산악회 분중 영봉에서 내려오는 곳에서..미끄러져서..구르셨는데..전 그때 아래쪽 앞에 있었거든요...그분이..한번구르기 시작하더니..두번..세번 계속 구르시는거에요...아래로 계속~~~~전...잠시동안...내앞까지 굴러 내려올꺼 같네....오면 잡아야 하나 피해야 하나.........망설였답니다...하지만.. 다행히 세번 구르시고..나무에 껴서 벌떡 일어나시네요...등산복이 찢어지고...피가조금 날정도의 상처만 입고..씩씩하게..다시 하산하시네요---남자분들은 아프단 소리를 못하나봅니다.저같으면 울었을텐데......^^;;
하늘언니랑...되도록 조심하자면서 다시 영봉을 향해 올라가봅니다..이미 영봉 정상에선..안나언니..다온님..붕어님이 우릴 기다리고 계시네요...언제 가셨나..........힘들이 넘치신다니깐요.ㅎㅎ
영봉에 드뎌 도착했을때...그곳은...올라가는 계단에 서있으니..바람이 장난아니게 붑니다...겨울이라면 얼려버릴정도의 바람일듯.--------------------오늘 난...월악산 영봉을 정복했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하늘은 높다! 넓다! 머찌다!~
그런데...지금부터가 문제네요...하산길은 계단이 먼저나왔는데...계단 아래를 보니..눈이 핑핑돌아요...계곡위에 세워진듯!
난간쪽으로가면 계곡이 바로 보여서 어질어질하고.....안보고 가자니......계단이...많아도 너무많고........하산길도 순탄하진 않을 듯 합니다............하늘언니말로는..너덜길?ㅎㅎㅎㅎ바위와 낙엽이 쌓여서 내려가는길이..고되었다네요.ㅎㅎ안나언니뒤를 쫄래쫄래 따라가다가...저를위해서 마애불을 보고 가자고 하시고^^(감솨했어요.ㅎㅎ)--선두조는 벌써 하산해서 대기하신다니...부지런히 내려 가야할 듯합니다........
(아..중간에 회장님과 아이작님은 다시 뒤로 돌아 하산하셨어요...컨디션이 영~돌아올 생각을 안했나봅니다....다음엔..컨디션 사다드릴께요.ㅠ.ㅠ)
전..내려오는중에..산행할땐 생각안나던..내일 노추산 산행이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오늘 너무..빡~~시게 올라갔다 오니..내일 과연~~~일어 날수 있을라나.ㅠ.ㅠ어짜면 좋을까요.ㅠ.ㅠ(안나언니왈~나룻배님쪽으로.ㅎㅎㅎ)
내려오면서...오늘힘든만큼..기분전환도 되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오늘 산행하면서..시원한 바람을 쑥 들여마시면 마음속까지 개운해진다는.ㅎㅎ이런말을..ㅎㅎㅎㅎ듣고보니...몸의 불편함보다는..정신이 맑아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산버스에 도착하여...우린...언제나 돌아가는 송내로 출발했답니다........출발과 동시에..전...꿈나라로~~(이런적이 없는데.ㅎㅎ계속 잠만 잡니다.......송내도착까지.ㅎㅎ)
오늘 선두에서 고생하신 산우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마라톤맨님 리딩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풀회장님...다음에 뵐땐....통통한 볼살 만들어 오실거죠?ㅎ
안나언니...좋은 말들 감사했어요....^^
하늘언니..다온님..다음에도 즐거운 산행 같이해요.ㅎ.
꼬마붕어님......사진찍고 보디가드하고...오늘 무지 고생하셨어욤....
레오님...오늘..너무..많은것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든만큼 보람된 하루였던거 같습니다.....땀 흘린만큼...다음한주도...잘 지내야 겠습니다.........
무사히 월악산을 마무리하면서.....오늘도..이만 총총~~~^^;;
아차차~~아이작님!!!컨디션..대기중~~^^;;
첫댓글 내 그럴줄 알았쓰..참 재미없는산중에
하나가 월악산..오르락 내리락 대견하오..
그런데 사과는 하나슬쩍하지 내가 예전에
그 사과맛을 봤는데 두번다시 그 느낌 아직도
없다오..영봉에 오르면 충주호 바라보는
느낌이 좀 색다르고 물이 참 많은 지역이라는걸..수안보온천까지 가면 금상첨화인데
거기 물 정말 좋타오..다음 공지땐 거기까지도
좀 갔으면 좋으련만..
암튼 수고하셨고 내일 노추산에서 만납시다요
깊어가는 가을밤에..
즐감하고갑니당...^^
아~~~낼 일어날수 있을런지~~~온몸이 아프요~^^;즐밤
@윤미소 생각보다 빡쎈대가 월악산이지요..
원래 악자들어가는 산이 다 그렇타우..어여 주무삼..^^
@산칭구 넹~~~낼 뵈염~~^^
마니 힘들었군요 난 안가야지 ㅎㅎ 풍경은 보고싶다 영봉아래 세상을 ㅎㅎ
그건 정말 좋아요~~^^낼 얘기해주께욤~~~즐밤^^
@윤미소 어여 주무시요
@채은이 넹^^콜~~~~
수안보 온천을 꼭 넣어야 한다구요..지역애서 운영하는 온천이 있어서
아주 저렴하개 산행후 즐길수 있는대..좀 아쉽당 ㅋㅋ
야호~~
생동감있네요 늘 미소님 따라댕겨야것네 요래 잼나는 글좀보고 이쁜 사진도 찍어줘야지~~푸하하
기회되면 좋은곳 좋은산행에서 뵙도록 붕어가 노력하겠습니다 노추산 산행도 기대해보려고 하는데~~
푸하하~~~자주오셔야합니다~~~^^담산행에서 뵈염^^
@윤미소 노력해야거죠~~
오늘 산행도 즐기며 안산하고 오셔요~~
산행후기 재미지게 잘쓰셨네요~
알람소리에 깨서 일어나 미소님의 후기부터 봤네요 생동감 있는 글들이 어제 월악산의 즐거웠던 산행으로 닉처럼 미소짓게되네요~
어제 산행으로 피곤할텐데..오늘은 노추산 짱!
조심히 잘다녀오고 좋은추억 만들고 오세요
담에 봐요 ~ 착하고 미소가 예쁜 아니 전부가 예쁜윤미소님. . .
우왕~~~아침에 기분좋은말 들으니~~~하루가 행복할듯해요~~~귀염둥이다은님~~~즐거운 하루보내욤^^
새벽에 읽었네요.
대단한 열정
인산의 힘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다음산행때 봐염~~~^^
피곤했을텐데 후기까지.. 즐독~~
노추산에서도 재미난 하루보내고
어제 진심어린 걱정으로
무사히 잘 다녀왔어 땡큐^^~~
담주 영알산행길에 보자
오늘도 굳데이~~~^^
넹~~^^행복한 하루보내세요~~
어제도 빡쌘산갔다왔네!! 체력이 짱이여!!! 예전에다녀왔지만 그땐 영봉정상석이 아주작았는데 이번에보니 겁나큰 돌덩이로 정상석을 바꿔놨더군!!! 잼난후기글 잘 봤음!!!
아웅~~~언니~~~~~^^감사해요~~어제에 이어 오늘은 배가~~~빵빵함---먹어도 너무잘먹어서♥♥♥
결코 만만한 산이 아닌데 무사히 완주를 하셨군요ㅎ 어느새 중견 산악인으로 우뚝선것 같습니다..후기글 잘 읽고 가요~**
감사합니다~~~아직은~~~피래미~~^^오늘도~~수고하셨어욤*
월악산. 멋진 산이죠~~
가본지가 5년은 넘은거 같으데,,,
잊을만 할때 윤미소님 멋진글로 다시 생생하게 생각나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다음엔 같이가서~~~악!~~~소리나게~~즐산해봐염~~^^
^^: 전 언제나 내려오는게 자신없어서 초반질주하다 쳐진다능..정말 읽어보니 감개무량이네요...고소공포증을 극복못한 저로써는 영봉전 200M 정도 공포스런곳이 있었구요...영봉 내려오는길(남들은 10~20분이면 내려갈길인데...전 40~50분을 헤멨네요...하늘보고 내려가니 기장서 온 산악회원분들이 뒤로잡고 가라는데 이미 앞으로 잡고 내려와서 돌지도 못하고...쩔쩔...그래두 무사히 지나면 추억...^^ 정말 모두들 고생들 하셨어요~
다음에도~~~함산해욤~~^^
@윤미소 일욜까지 참여하신 언니가 대단하십니다~^^
신령한 봉위리인 영봉 신의 영역 탐방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멋지게 써내려가 글 즐겁게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ㅎㅎ감사해요~~조만간~~부강대장님~~리딩 간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