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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심포지엄 시작 전 관련 자료를 읽어보고 있는 CAS속기사들. 리얼타임 속기에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오른쪽) 리얼타임 속기 중인 CAS속기사들. 발표자들의 말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심포지엄 시간 내내 온 신경을 기울여야 했다. |
국가인권위원회와 일본변호사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장애인권리협약의 실효적 이행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평등·비차별의 원칙 하에 장애인의 권리 보장 등 모두 50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장애인권리협약은 2006년 12월 UN총회에서 채택되었으며, 한국에서는 2008년 12월에 비준되고 2009년 1월 10일에 발효되었다.
국가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의 개회식, 이시게 에이코 일본 국회의원의 기조연설에 이어 제 1주제 '장애인권리협약의 법적 성격 및 국내 이행의 문제'와 제 2주제 '장애인권리협약과 한국과 일본의 장애인 정책'에 대한 한일 양국 장애관련 전문가들의 발제 및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한편 심포지엄 시간 내내 CAS 컴퓨터속기사들이 리얼타임 속기로 한글자막을 제공했다.
각종 세미나, 토론회 등의 현장에서 리얼타임 속기로 한글자막을 서비스하고 있는 CAS속기사들은 또한 리얼타임 속기가 정착된 또 하나의 분야인 TV자막방송 제작 거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리얼타임 속기가 가능하려면 우선 속기사들의 실력이 뛰어나야 하지만 우수한 속기기계의 뒷받침도 있어야 할 것이다. CAS의 입력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통계로는 한글속기 국가자격증 합격자 점유율과 합격률이 있다. 1998년부터 올해까지 전체 합격자 5,012명 중에서 CAS속기사가 87.65%인 4,393명을 차지하고 있다. 합격률을 보면 2008년 국가자격시험 상,하반기 평균 CAS는 16.01%, 다른 속기기계는 8.15%로 CAS가 2배 정도 높았다. 올해에는 CAS 19.67%, 다른 기계 5.5%로 합격률 격차가 3.58배로 더욱 벌어졌다.
CAS는 대표적인 속기기계로 국회, 지방의회, 법원, 대검찰청, TV자막방송, 정부 부처나 기업체, 속기사무소 등에 근무하는 속기사(수필 제외)의 9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첫댓글 원모 씨다 ㅋㅋ
원모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