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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멋진 중년 줌마렐라의 로망
글 조미경
처음 줌마렐라란 단어가 등장 한것은 제가 알기로는 약 10년도 더된것 같아요.
어느 신문 칼럼에 전문 칼럼니스트가 쓴 글에서 그 유래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당시에는 줌마렐라란 그저 나이든 주부들의 한낱 로망이라고 치부 한
그런 진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줌마렐라는 그저 중년 여인들의 시간과 여유가 주는
한가로움에서 생겨난 그런 로망쯤으로만 여겼는데 아니것 같습니다.
요즘의 텔레비젼 드라마는 많은 주부들의 로망과 환상과 꿈을 여과 없이 잘
여실히 보여주고 있지요.
텔레비젼속 많은 연예인들이 나이 보다 훨씬 젊고 아름답기에
일반 가정 주부들도 멋진 몸매와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관철 시켜서 보다 멋지고 아름답게 나이들어 가고 싶어 합니다
모든 여성들의 로망 모든 주부들의 로망이 담겨 있는 줌마렐라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줌마렐라란 단어의 의미는 신데렐라와 아줌마의 합성어 입니다.
신데렐라란 동화 에서 보여 주듯이 신데렐라는 재투성이 소녀에서 착한 왕자님을
만나 미모의 공주님으로 환골탈퇴 해서 뭇 남성들의 시선을 받으며 화려한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며 여왕의 자리에 등극을 합니다.
역시 아줌마란 단어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단어인데요.
아리따운 아가씨가 결혼을 하면 일단 아줌마가 되는 거지요.
아줌마란 집에서 밥하고 빨래 하면서 옷차림에 신경도 쓰지 않고 헤어스타일은
뽀글뽀글한 파마 머리에 헤어드라이로 만지지 않아 60년대 70년대
우리내 농촌의 어머니들의 패션과 일치 하는 헐렁한 고무즐 바지와
목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 시장에 가면 물건 값을 깎는 알뜰한 주부입니다.
요즘은 중녀의 주부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 하고
자식들을 다 키우고 나서 취미 생활과 여가 생활로 자신을 가꾸는 많은
중년 여성들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안방극장에서 인기라 하여
시간적 여유가 주는 여유로움에 대해
생각을 하기에 이르러 이렇게 써 봅니다.
아줌마도 여인이고 여자이기에 언제 까지 뽀글 머리와 헐렁한 고무줄 바지로
그렇게 인생을살고 싶지만은 않은 심리가 깔려 있겠지요.
그 아줌마들도 로망은 있겠지요.
헐렁한 고무줄 바지와 목이 늘어난 티셔츠 대신 우아하게
차려 입고 동창회에도 나가고 취미 생활도 영위 하고
매일 매일 남편과 자식 때문에 자신에게는 투자할 여유가 없는 주부들이
어느날 멋지게 변신한 동창을 만나게 되어
질투와 함께 지금 까지 살아온 자신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투영되어 사람을 달라 지게 한다는 것이지요.
평범한 모든 여인들의 로망 그 로망을 한방에 해결해 주는 줌마렐라
평범한 주부에서 멋지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환골탈퇴해서 남편과 가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자신감을 회복해서 인생이 즐거울수 있는
그런 줌마렐라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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