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6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날씨: 비가 안와서 다행이었으나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
상자텃밭을 나누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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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4월 26일 청계광장 시간이 정신없게 흘렀습니다.
우리(전국귀농운동본부)와 서울그린트러스트 그리고 서울시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2000개의 상자텃밭을 시민들에게 나누는 행사였지요.
참여하는 시민들이 사각화분에 부직포를 깔고 흙을 담아 거름을 주고 모종을 심고 재배교육을 받는.
상자텃밭을 집에 들고가서 고추, 토마토가 자라는 모습을 보고 고추꽃에 토마토 맛에 반하고
키우는 재미에 빠져서 주말텃밭으로 가서 호미를 들고 그 재미론 부족해서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늘어나도록!!
그러면 우리의 바람처럼 "국민모두가농부"인, 농부의 마음을 닮는 세상 이 되겠죠? 꺄오, 좋다!
행사 준비를 위해서 아침 일찍 청계광장에 왔는데..
다른 행사가 끝나지 않아 우리는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행사 시간은 다가오고 천막 설치부터 흙, 거름, 그리고 다른 자제들을 옮기는 것 부터 힘을 모았어요.
한사람한사람 길게 줄을 만들어 물품을 하나씩 전달하고 또 한쪽에선 구루마에 흙포대를 가득 담아 옮기고
분홍 티셔츠를 입고 모두가 함께 했습니다.
양 길가에서 상자텃밭을 만들고 우리꽃 매발톱도 나누고 옛날 농부가 되어 모종 심는 시연도 하고 흙살림 토마토 시식도 하고...
이날 행사를 위해 도시농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귀농학교 졸업생, 도시텃밭 농부들, 그리고 용기있는 텃밭보급소 회원들까지..
거름주기와 모종심기, 재배교육을 담당하였어요.
상자텃밭 행사에 오셨으니 상자텃밭에 관련해서는 전문가가 되어 가셔야 하는데.. 자원활동가 수가 부족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시고 내내 한자리에서 손을 욺직이셨어요.
그래서 정말 죄송한 마음과 보다 더큰 감사한 마음이예요. ㅜ.ㅜ
상자텃밭에 관련해서 끝까지 책임지고 알려드릴게요.
이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날 함께 하진 못했지만 멀리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최원석, 이승원, 지구최고, 푸리푸리, 윤상무, 모닝버드, 현각, 제이슨, 고유돈, 고해기, 활재하, 깡, 조영희, 김정우, 윤수애,
박범수, 박준형, 박찬형, 이재욱, 정준래, 김정태, 이재화, 김유진, 최경란, 신혜정, 마상헌, 투덜이, 이성훈, 이안금, 새빛,
전우택, 박선화, 이근이, 송명섭, 젊은이 정, 안익준..........(혹시 빠지신 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 고운 얼굴 다음에 좋은 일로 또 뵈요~
텃밭보급소 올림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집에서 먼 농장에 다녀오느라 행사에는 가뵐 못했네요. 모두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