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류형선 지음
- 출판사
- 보림출판사 | 2011-07-11 출간
- 카테고리
- 유아
- 책소개
- 자장 자장 우리 자장, 우리 애기 잘도 잔다~아기를 재우다 보면...
글을 다듬고 가락을 붙인 류형선은
대학에서 서양 음악을 공부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국악을 공부했다.
노래모임 '새 하늘 새 땅' 음악 감독을 비롯해서 기독교음악 뮤지컬 대중음악 클래식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다. 수많은 음반을 만들었고 펴낸 책으로는 <음악에게 차 한잔을>이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지자 시노래 모임 '나팔꽃'에 참여하고 있다.
그림을 그린 노성빈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정글북>이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한국의 아름다운 그림책 100선'에 뽑혔고 2003~ 2004년과 2009~2010년에 이탈리아에 초청되어 순회 전시회도 열었다. 그린 책으로는 <정글북><동굴로 들어간 염소> <바다의 꿈> <솥안에 든 거인> <선문대 할망>등이 있다.
머리끝에 오는 잠
햇빝이 눈에 와 닿으면 아기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합니다. 눈이 부시니까요.
그럼, 엄마는 커튼을 쳐서 햇빛을 가려 주겠지요.
바깥에서 잠이 든다면 유모차 뚜껑이라도 슬쩍 씌워 줄 것입니다.
그조차 여의치 않다면 손에 든 부채나 손바닥으로 아기 눈을 덮어주겠지요.
자장노래는 마미 햇빛을 가려 주는 엄마 손길과도 같아요.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노랫가락이 자동차 소리, 공사장 소리
사람들 떠드는 소리, 이웃집 개 짖는 소리 같은 둘레의 시끄러운 소리들을
묻히게 해 주지요.
우리 아기는 엄마의 자장노래로 편안히 잠들 수 있게 된답니다.
그래서일까요? 세상에는 자장노래가 참 많아요.
세상 모든 엄마가 자장노래를 불렀기 때문일 거에요.
우리 자장노래도 참 많습니다.
아득히 먼 옛날부터 불러 온 자장노래들. 그 가운데 지금까지 살아남은
자장노래들, 그리고 앞으로도 쭉 불릴 자장노래들을
우리는 '전래 자장노래'라고 합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면서 수백 년 넘는 시간을 함께 한
참으로 놀라운 생명력을 가진 노래이지요.
전래 자장노래가 이토록 불리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이 물음을 품고 전래 자장노래를 만나 보세요.
음반에 담은 노래들을 따라 부르면서 노랫망를 하나하나 곱씹어 보고
노랫말과 어우러진 그림도 찬찬히 살펴보세요.
그러다보면 엄마와 아기를 따사롭게 휘감은 아름답고 놀라운
전래 자장노래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 류형선-
- 저자
-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출판사
- 아이즐 | 2007-05-15 출간
- 카테고리
- 유아
- 책소개
-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아이에게 들려주면 좋은 '자장노래' 모음...
프로듀서 한창욱은 경희 대학교에서 대학원에서 작곡을 공부했다.1998년 한겨레신문사 가족음악만들기 공모에 당선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바 있으며 삼성에버랜드 음악감독으로 일했다. 지금은 뉴데이 오케스츠라 음악 연구소장 필로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 작곡가 남성 솔리스트 콰이어 상임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기획물로는 <놀자 놀자 노래하자><햇빛 소리 맑은 소리>< 나비잠> 등이 있다.
양악 디렉터 강신태는 러시아 종합예술대학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석졸업했다. 지금은 대전시립 교향악단 상임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사단법인 꾸러기 예술단 음악 감독 및 상임 지휘자로 일하고 있다.
국악 디렉터 정민아는 한양대학교 국악과 및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가야금을 공부하였다. 한밭 가야금 경연대회에서 학생부 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지금은 가야금 앙상블 '달콤한 가락"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음반으로 <애화> 등이 있다.
아기가 세상에서 처음 만나는 음악, 자장가
엄마의 그윽한 눈길과 아빠의 다정한 사랑이 담뿍 배어 있는 자장가. 사랑하는 아기를 향한 바람과 소망이 깃들어 있는 자장가는 우리가 흔히 부르는 노래와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자장가는 아기를 위한 음악 교육의 첫 걸음인 동시에 유아 교육의 출발이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자장가는 아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자장가가 아기에게 주는 가장 큰 영향은 무엇보다 정서적 안정감입니다.아이에게는 일관되고 안정감 있는 성장 환경이 가장 중요합니다. 엄마가 아기를 품에 안고 들여주는 자장가는 자궁에서부터 들어 왔던 엄마의 심장 박동 소리아 함께 아기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두뇌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날마다 새롭고 낯선 경험을 하는 아기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잠자리에서 엄마가 불러 주는 자장가는 아기의 긴장과 불안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줄여 줍니다.
자장가는 밝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사랑이 담긴 엄마의 목소리로 자장가를 불러 주면 아기는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또 자장가를 부르면서 토닥이는 엄마의 손길은 아기와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유도합니다. 이런 손길을 통해 엄마와 아기는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고 아기가 긍정적인 성격을 갖는데 도움을 주면 자신감 있는 아이로 길러 줍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것은 청각과 음감을 발달시키는 것을 물론 언어 능력을 발달시킵니다. 자장가를 흔히 "노래로 부르는 시"라고 합니다. 이것은 자장가의 가사가 시처럼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자장가를 반복해서 듣고 자란 아이들은 언어 능력이 빨리 발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장가를 부르며 짓는 엄마의 표정, 손짓, 행동 등은 아기의 기억 속에 저장되었다가 어떤 새로운 자극이 들어 왔을때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도록 두뇌에 지식으로 축적됩니다.
마지막으로 자장가의 본래 목적이 있지요. 바로 편안한 잠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잠투정이 심한 아기라도 엄마가 토닥이며 불러 주는 자장가를 들으면 일단 엄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아기가 크게 울며 보채더라도 등이나 엉덩이를 토닥이벼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장가를 불러 주면 아기가 자연스럽게 잠을 청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장가를 좀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아기를 왼쪽 가슴에 안고 엄마 심장의 박동 소리를 들여주며 자장가를 듣게 하세요.엄마의 심장 박동 소리만으로도 아기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자장가를 틀어놓고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기가 잠투정을 할 때는 몸을 쓰다듬어 주며 손과 발을 만져 주거나 자장가 박자에 맞춰 등을 어루만져 주세요. 아기가 엄마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습니다. 또 가사에 아기의 이름을 넣어서 불러 주는 것도 좋습니다. 자장가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아기라도 자신의 이름이 나오면 귀를 기울이고 자신만의 자장가를 듣게 될 테니까요.
자장가는 엄마가 최고의 가수입니다. 전문 가수가 음을 정확하게 살려서 잘 부르는 것보다 노래를 못 해도 엄마의 목소리로 불러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러니 자장가를 부르기 전에 심호흡을 하며 몸의 긴장을 풀고 목소리를 부드럽게 가다듬어 자장가를 불러 주세요. 엄마가 불안하고 긴장되어 있다면 아기는 금세 알아채고 자장가를 들으며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엄마가 자장가를 불러 줄 수 없거나, 아기에게 불러 줄 좋은 자장가를 배우고 싶다면 <자장노래>를 만나 보세요.
<자장노래>는 자장가에 대한 여러 가지 건강한 생각들이 모여서 탄생했습니다. <자장노래>는 우리 민족 고유의 가락과 정서를 담고 있는 우리 자장가와 전세계인들로부터 널리 사랑받아 온 서양 자장가가 담겨 있습니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귀한 아기에게 <자장노래>에 담긴 엄마 아빠의 사랑 노래를 들려주세요.- 부모님께 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