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이종욱 박사*
한국인 최초 UN 사무총장으로 더 어울렸던 분 입니다.
우리에겐 알려지지 않은 Man of action 으로 불린 분..
그 분은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고 이종욱 박사님입니다.
그의 별명은 아시아의 슈바이처였지요
지난 5월 22일이 이종욱 WHO 전 사무총장님께서 서거하신지 10년이 되는 날이었고, 5월 24일 스위스 제네바 UN 유럽본부에서 이종욱 제6대 WHO 사무총장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열렸었지요.
박사님은 WHO에서 남태평양 한센병퇴치팀장, 서태평양지역사무처 질병예방관리국장,
백신면역국장, 결핵국장 등 요직을 거쳐
2003년 한국인 최초로 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하셨습니다.
백신국장 재임 때는 소아마비 유병률을
1만 명 당 1명 이하로 떨어트려
'백신의 황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며
소아병, 그리고 한센병, 에이즈, 신종 인플루엔자와 같은 난치병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으며, 세계 지도자들에게 세계보건을 위한 기금을 모아 안정적인 WHO 운영을 실현한 장본인 이십니다.
안타깝게도 2006년 5월22일 뇌출혈로 수술 도중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분의 유명한 말씀 중에 이런 구절이 있지요.
WHO에 취업할 때 월급이나 여러 조건이 좋아 취업한 것이지 숭고한 사상 때문에 취업한 것이 아니었다 합니다.
그러나 그분이 선택한 것은 "숭고한 사상"이 아니라 바로 "행동"이었습니다.
그분은 사무총장이 된 뒤 1년 동안에
30만km를 넘게 이동하며 지구 구석구석을 다니시며 병든 사람들을 찾아다니셨으며
공중 보건 문제를 현장에서 지켜보고 해결하기 위해 평생을 다하셨습니다.
당시 그의 출장에 수행했던 사람은 단 2명뿐이었던건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일화 이지요.
그랬던 그 분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의 추도는 세계 각국을 막론하고 비통함을 전했지요.
"Man of Action" 이종욱 박사님에 관한 글을 올려봅니다.
그분은 늘 2등석의 비행기 좌석을 고집했으며 절약정신을 강조했지요.
그 이유는 기금 중에 가난한 국가의 분담금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돈으로 당신이 호강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렇게 현시대에 자랑스럽고
존경할 분이 계셨다는것만으로도 위안이 됩니다
우리 모두 기억해 드렸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