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원입니다.
한강변 개나리가 만개하고 여의도 벚꽃축제가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한주간 꽃구경 많이 하셨는지요?
못 하신 분들을 위하여 봄꽃으로 화보를 장식하였답니다~
어제는 한식이자 식목일이라 조상의 산소를 돌보는 분들과 식목하는 분들로
온 산이 분주하였습니다.
초,중, 고 시절 식목일마다 산에 나무 심느라고 동원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푸른 산을 볼 때마다 지도자의 역량을 다시 한번씩 생각해보게 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제가 일주일에 1-2일 근무하는 서울 사무소가 여의도의 장애인협회 건물에 세들어
있어 장애인들을 만나게 되는데 사지가 멀쩡하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늘 생각하게 됩니다.
'서울시 환경미화원이 4천만원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하였다는 기사, 또한
우리 사회의 건강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직원들과 매월 작은 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하였답니다.
여러사람이 조금씩 십시일반하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함께 동참하시면 어떨지요!
우리 국민에게는 어려울 때마다 영웅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김인식 감독, 김연아 선수에 이어 박찬호 선수가 작년도 메이저리그 챔피언
필라델피아의 제5선발로 결정되어 이번 시즌에 우리에게 부활의 날개를 펴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1973년생, 만36세, 야구선수로서는 은퇴를 할 나이에 선발투수로서의 화려한
부활을 보여줄 박찬호 선수에게 모두 뜨거운 박수를...
'행복은 수많은 NG 끝에 얻어지는 한 컷이다.'고 하였습니다.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도 있지요!
자신이 처한 환경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시지 말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힘찬 한주간 되시길 기원하며~
이기원 Dream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환경이 결코 아니다.
운명은 인생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달린 것도 아니고,
그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달린 것이다.
- 앤서니 라빈스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 중에서 -
◇서 울 타 임 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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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
이 기 원(Mobile : 011-294-7186) |
제 184 호 |
2009. 4. 6 |
종합주가지수 |
1,283.75(+46.24) |
코스닥 지수 |
439.16(+17.92) |
환율(원, 달러) |
1,341.00(-8.00) |
원, 엔(100엔) |
1,347.06(+70.25) |
1. 시론 < 중국 옛 지도자들의 삶 >
1) 운도 지지리도 없는 놈이라고 하늘의 무심함을 탓하지 말라!
내가 수십 년간 낚시를 벗하며 때를 기다리는 동안 조강지처마저 나를 버리고
도망가 버렸다.
검은 머리가 백발이 되고서야 문왕 서백을 만나 은나라 주왕을 멸하고
주나라를 세웠다.
나는 숱한 세월을 낚으며 늙은이가 되었지만 결코 하늘을 원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았고, 그 인내의 결실이었던 단 한 번의 기회로도 천하를
얻을 수 있었다.
- 주나라 태공망 강태공(姜太公) -
2) 용모가 볼 품 없어서 되는 일이 없다고 푸념하지 말라!
나는 어렸을 때 보잘 것 없는 외모 때문에 불량배의 다리 가랑이 사이로
기어가는 치욕을 당했고, 빨래터 노파의 밥을 빌어먹기도 했다.
초패왕 항우는 나의 볼품없는 용모를 업신여겨 범증의 천거를 번번이
거부하며 십 년간이나 말단 벼슬아치 ‘집극랑’ 자리를 맴돌게 했다.
항우에게 실망하고 유방 밑으로 들어갔으나 연전연승하며 ‘해하’에서
항우를 완전히 섬멸하고 천하를 유방에게 안겨 줄 때까지 갖은 수모를
견디어내야 했다.
나는 초라하기 짝이 없는 몰골 뒤로 천하웅비의 뜻을 감추고 뭇사람들의
갖은 야유와 모욕을 참아내며 기어코 전 중국 역사상 최고의 명장이 되었다.
- 한나라 회음 후 한신(韓信) -
3) 한 때 자존심과 명예를 짓밟힌 치욕을 당했다고 삶을 포기하지 말라!
나는 벗 ‘이릉’ 장군을 변호하다 무 황제의 노여움을 사서 생식기가
잘리는 궁형의 치욕을 당하고도 목숨을 부지하였다.
당시 궁형의 수치를 못 참고 자살하는 자가 많았으나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못다 이룬 역사적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죽음을 선택할 수가 없었다.
나는 거세된 남자가 모진 생명을 질기게 끌고 간다는 온갖 조롱을 참아내며
옥중에서도 저술을 계속하여 마침내 <사기>를 완성한 불세출의 역사가가
되었다.
- 史記 작가 사마천(司馬遷) -
4) 집안배경이 나빠서 요 모양 요 꼴이 되었다고 변명하지 말라!
나는 오랑캐의 나라 “원” 말기 안휘성의 빈농 한족 집안에서 태어나
17살에 고아가 되어 탁발승으로서 가뭄과 기근에 찌든 험악한 세상과
맞서야 했고, 전란 통에 비적 무리의 일개 졸개가 되었을 때 아무도
나를 알아주는 이가 없었다.
그 후 혁혁한 전과를 올린 공으로 반란군의 2인자가 되어 원나라 몽골군을
중원에서 몰아낸 후에도 양반사대부 집안의 멸시와 견제 속에서 시달려야
했다.
나는 송곳 하나 꽂을 땅이 없었던 빈농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고아가 되었을
때조차 부모를 원망하지 않았으며 결국 몽골 오랑캐를 몰아내고 한족(漢族)
천하를 회복한 명나라의 초대 황제가 되었다.
- 명나라 태조 홍무제 주원장(朱元璋)
5) 잘 나가다 넘어지고 재기했다 다시 쓰러진다고 괴로워하지 말라!
나는 문화대혁명 때 ‘반모 주자 파’로 몰려 홍위병으로부터 공개비판을
당했고 잠시 일어났지만 추방당하여 강서 성의 한 공장에서 4년간을
육체노동자로 버텨야했다.
주은래 총리의 도움으로 복권되어 국무원 부총리로 재기했다가 4인방의
농간에 또 다시 실각하고 가택연금까지 당해야 했지만 모택동 사후
정국수습용으로 재기용된 후 화국봉과의 5년 권력투쟁 끝에 최고실권을
장악했다.
나는 세 번 쓰러지고 네 번 일어난 역전의 용사로서 마지막 정치적
위기였던 천안문사태의 시련을 견뎌내고 아무리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뚜기. 개혁개방의 총설계사가 되었다.
-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등소평(鄧小平)
- 좋은 글에서 -
2. 이 한마디
<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
‘애늙은이’라는 별명을 가진 굴뚝새가 오늘도 굴뚝 위에 앉아서 시름에 젖어 있었다.
어미 참새가 아기 참새를 데리고 굴뚝 위로 날아가면서 말했다.
“걱정은 결코 위험을 제거한 적이 없다. 그리고 걱정은 결코 먹이를 그냥 가져다준
적이 없으며, 눈물을 그치게 한 적도 없다.“
아기 참새가 말참견을 하였다.
“엄마, 걱정을 그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네 날개로, 네 발로 풀어야지. 어디 저렇게 한나절 내내 걱정하고 있을 틈이 있겠느냐?“
어미 참새가 창공으로 더 높이 날며 말했다.
“걱정은 결코 두려움을 없애 준 적이 없어.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여지가 없지.”
이때 아래에서 총소리가 울렸다.
굴뚝 위에 앉아서 걱정에 잠겨 있던 굴뚝새가 땅으로 뚝 떨어지고 있었다.
- 정채봉의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에서 - |
3. 책 소개
제목 : 일본, 일본인, 일본의 힘
저자 : 선우정, 연대 사학과, 조선일보 일본 특파원
우리에게는 운명과도 같은 이웃 일본, 그 일본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이고
배우지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반면교사' 의 한 단면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으며,
1990년대의 위기와 21세기의 극복 과정을 정리하고 있어 한번쯤 볼만한 책이다.
1960년대 마이니치 신문 서울특파원을 지낸 요시오카 다다오 씨가 숨진 뒤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 '일생에 한 번뿐인 죽음에 대한 인사는 본인 스스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
다'는 일본을 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부표와 같은 것이다.
목차
1. 위기의 현실, 일본은 위기 때마다 강국이 되었다.
2. 기업혁명, 천의 얼굴을 가진 일본
3. 공공개혁, 전후 일본 공산주의의 해체
4. 맺음말, 한국인의 유전자와 한일 역전의 조건
내용
- 일본의 빛 '장수국가', 일본의 그늘 '노인국가'
일본 인구 2005년 1억 2769만 명, 2007년부터 인구 감소,
통일신라 이후 한국이 한 번도 일본보다 인구가 많았던 적이 없었다.
- 일본 사람들은 집이 없고, 자동차가 없고, 골프를 안 친다.
이유는 성장이 둔화하면서 집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살 이유가 없고, 주차장 사용료가
비싸기 때문에 차를 살 수 없으며, 접대 골프가 인정되지 않는 현실에서 셀러리맨이
내 돈 내고 골프 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
- 주먹밥도 못 먹고 굶어죽은 선진 국민
빚더미에 앉은 정부(정부 1038조엔, 지방자치단체 200조엔)의 생활보호비 축소로
규슈지역의 기타규슈 시에서 3년 동안 3명이 굶어죽음.
- 로봇, 비행기 그리고 혼다의 꿈 : 직립형 로봇 '아시모'의 탄생
- 대일 무역적자 2007년 298억 달러
한국이 일본을 못 따라잡는 이유 중 하나는 시장이 기술을 요구할 때 스스로 기술을
개발하기에 앞서 부품과 소재, 장비를 수입하는 형태로 일본의 기술을 사오는 일을
반복하였기 때문.
- 미라이 공업 : 정년 70세, 연간 휴일 140일, 전원 정규직, 육아 휴직 3년, 5년에
한 번 전직원 해외여행, 제품 시장점유율 80%. '항상 생각하라'
아이디어 공모, 어떤 내용이라도 최저 500엔부터 최고 3만엔까지.
- 규제를 버리고 활력을 얻다 : 공무원의 힘, 정부의 힘은 원천적으로 규제에서 나온다.
'작은 정부란 민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민간에 넘기는 것' |
다시 듣고 싶은 노래10 곡 저작권위반곡이니 블로그나 카페에
올리지 마시길!
01.나 어떡해[1회(77년) 대학가요제 대상] - 센드 페블즈
02.탈춤[2회(78년) 대학가요제 은상] - 활주로
03.바다에 누워[9회(85년) 대학가요제 대상] - 높은 음자리
04.내가[3회(79년) 대학가요제 대상] - 김학래.임철우
05.해야[4회(80년) 대학가요제 은상] - 마그마
06.바윗돌[5회(81년) 대학가요제 대상] - 정오차
07.잃어버린 우산[6회(82년) 대학가요제 동상] - 우순실
08.눈물 한 방울로 사랑은 시작되고[8회(84년) 대학가요제 대상] - 이유진
09.그때 그사람[2회(78년) 대학가요제 동상] - 심수봉
10.참새와 허수아비[6회(82년) 대학가요제 대상] - 조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