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서울랜드 키즈랜드 놀이동산 오픈 풍선장식 / 분당풍선가게

[가게지기 신지영]

롯데월드 키즈토리아 사진을 보시고, 서울랜드 키즈랜드에서 연락이 왔어요. 우히히~~

서울랜드는 업체들은 후문을 통해서 들어가게끔 되어있는데,

후문으로 들어가는 길에 온갖 나무들이 울창하게 있어서, 놀러가는 기분이 들어서 참 좋았어요~~~ ^^

살며시 보이는 풍선때문에 오픈 전부터 들어오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참 많았어요.

"아직~ 오픈 안했어요."라고 말은 하면서 들어오고 싶어하는 아이들 때문에 기분은 참 좋더라구요. ^^

입구에서부터 출구까지 테마가 있어서 그 테마에 맞춰서 풍선장식을 했어요.

모든 풍선은 천장을 중심으로 장식을 해서 오래 오래 두고 볼 수 있도록 하였답니다.

첫번째 테마는 푸른 초원이었어요.

그래서 입구에 예쁜 사과나무 풍선아치를 장식해서 들어오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저 사과나무 때문에 아이들이 미리 들어오고 싶어했답니다. ㅋㅋ)

초원에는 예쁜 꽃풍선과 나비, 풍뎅이 풍선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계속 여러컨셉의 풍선이 장식될 것이기 때문에, 산만해보이지 않도록 색상은 최대한 단순하게 장식했답니다.

두번째 테마는 바다예요.

보이지는 않겠지만, 사진 맨아래 시커먼 것이 바로 고래랍니다.

장식은 천장에 있어서 장난감(?)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고 싶어도 이렇게 엉성한 각도가 나오네요.

광학줌 카메라가 이제 필요한 시기가 온 것일까요? ㅠㅠ

천장이 어두운 색상이었기에, 풍선은 조금 밝게 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선택한 핑크 돌고래~~

돌고래들이 예쁜 모양으로 안있고 돌아댕기려고 꿈틀거려서 고정하는데, 꽤 애를 먹었답니다. 냠냠~~ 

그리고 여기는 비행장~

사실 여기를 어떻게 꾸며야할지 고민스러웠어요.

한참을 곰곰히 생각하다가, 창공을 날으는 비행기가 생각나서 구름 풍선으로 뭉게뭉게 꾸몄답니다. ^^

아래 보이는 놀이기구들이 하나같이 다 폭신폭신하고 아이들이 뛰다가 부딪쳐도 다치지 않는 안전한 소재랍니다.

함께 사진을 찍으면 얼마나 예쁜데요.

하지만, 일을 마친 뒤 꼬죄죄~~~해져서 차마 사진을 찍을 수가 업었어요. 훌쩍!! 

부릉부릉~~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제가 한때 오토바이가 너무 갖고 싶었는데, 겨울에 히터가 안들어와서 과감히 포기했답니다.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컨셉은 뭘까요? ^^ 

네~~ 우주랍니다!!!

사실, 우주는 놀이기구가 더 들어와야하는데, 수입품이라 배로 운송되기에 시간이 며칠 더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공간이 허전하지 않도록 포토존을 꾸며주었어요.

달만한 왕별을 붙여주고, 형형색색의 예쁜 별과 달을 붙여주니 근사한 포토존이 되었네요.

이날 일을 할때 태국에서 풍선을 배우러 온 태국자매를 함께 데리고 일을 했는데,

이 자매가 태국에서는 대학교 조교로 일을 하고 있거든요.

근데, 자기 담당 교수님이 예전에 나사에서도 근무하셨다면서 이 우주선을 보고 넘 좋아하더라구요. ㅋㅋ

여러분~~~ 나사는 한국에 있어요. ^0^

그리고 우주에는 어두침침해서 잘 보이지은 않지만 여러 색상의 별과 토성을 만들어서 붙여주었어요.

실제 우주에는 토성이 1개이겠지만,

제가 꾸민 우주에는 토성이 좀 여러개랍니다. ㅋㅋㅋ

토성의 저 배둘레햄을 만들어주는 것 정말 어려웠어요.

왜 꼭 어렵게 풍선장식을 하려고만 하는 것인지... 끄응~ 

다른 컨셉은 사진이 1장씩 뿐인데, 우주에는 사진이 좀 많죠?

여기가 장소가 널찍해서 사진찍기가 가장 편했거든요.

풍선 위주의 사진이 아닌,

저 찍기 편한 위치에서만 마구 찍어요. ㅋㅋ 

그리고 카페테리아..

조금은 속상한 풍선장식이예요.

예쁜 땡땡이 풍선을 보고, 여기에 꾸미면 이쁘겠다 싶어서 사와서

예쁘게 나비모양으로 장식을 했는데,

반대쪽에 위치한 식당쪽 유리의 손자국들.... ㅠㅠ

이쪽에서 아무리 닦아도 소용이 없고...

사진은 얼룩덜룩...... 힝~ 

꼬마친구들이 많이많이 놀러와서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많이 만들어갔으면 참 좋겠네요~~~ *^^* 

풍선가게_풍선아티스트 ☆신지영 010-9242-0425☆

[불통아빠]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

[가게지기 신지영]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