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버스 정류장에서
할머니와 서양 아저씨가
읍내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 제멋대로인 버스가
한참후에 왔다.
- 왔데이!
할머니가 말했다.
할머니 말을 영어인줄 알고
눈이 파란 아저씨가
오늘은 월요일 이라고 대꾸했다.
- 먼데이!
버스를 보고 뭐냐고 묻는 줄알고
할머니가 친절하게 말했다.
- 버스데이!
오늘이 할머니의 생일이라고 생각한
서양 아저씨가
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 해피 버스데이 투 유!
카페 게시글
웃으면 복이 와요
해피버스데이투유
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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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4 16:5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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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교롭게도 며칠 전에 제 아내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 엄청 웃었는데, 라니님께서 이렇게 올려 주시니 다시 한 번 웃음이 터지네요.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