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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8회 처용문화제 마지막 날인 5일 동헌에서 문화예술회관까지 처용퍼레이드가 펼쳐져 처용과 헌강왕 행렬이 번영교를 지나고 있다. 이상억 기자 euckphoto@iusm.co.kr |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펼쳐진 제48회 처용문화제가 5일 거리퍼레이드와 폐막공연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 행사에는 처용문화제추진위원회 추산 30여만 명이 축제장을 다녀갔으며, 특히 시민참여를 높이고 축제의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4년 만에 처용거리퍼레이드가 부활돼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폐막날인 5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열린 거리퍼레이드는 헌강왕·처용·산업·5개 구군 문화원·카니발 행렬로 구성돼 중구 동헌~문화의거리~뉴코아 아울렛~울산교 사거리~번영교~문화원 사거리~울산문화예술회관 등의 코스로 진행됐다. 동헌에서 출발한 헌강왕 행렬이 번영교에서 처용 행렬과 만나자 구경하던 시민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올 처용문화제는 처용암에서 처용을 맞이하는 처용제의를 시작으로, 남구 달동 문화공원과 울산문예회관 일대에서 처용맞이 개막공연, 월드뮤직페스티벌과 에이팜, 처용마당과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월드뮤직페스티벌에는 해외 9개 팀, 국내 10개 팀 등 모두 19개 팀이 개성 넘치는 음악의 향연을 펼쳐졌으며, 파티텐트에서는 국내외 디제이를 초청해 창조적인 잔치무대를 만들어냈다.
처용마당에서는 5개 구·군의 대표 민속놀이와 처용무, 처용체조 등을 선보였으며, 44개 단체가 천연염색, 처용 탈·연 만들기 등 69개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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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매일 문화면에 들어가시면 울산학춤 번영교위에서의 공연을 보실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