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문득 생각해보니 이건 아니지않나 싶어 문의드립니다. 정확한 연수명은 기억나지않으나 AI 디지털 관련으로 자꾸 반복해서 강제 연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7월즈음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1박2일로 교당 2명 필참연수가 있었고, 9월엔 영어과에서 디지털교과서 관련으로 교당 1명 필참연수가 있었으며, 10월30일에 또!! 비슷한 내용으로 교당 1명에서~4명까지 필참 연수가 있으니 신청하라고, 없으면 학년군별로 배정한다고 오늘 안내받았습니다. (참고로 앞에 두 연수는 대구전체, 10월 연수는 남부교육청 안내공문이었습니다. 타 교육지원청도 안내받은건지 궁금합니다.)
요즘 방학 중 자격연수를 제외한 연수도 필참이 거의 없는데 방학도 아닌 학기중에, 그것도 정규 근무시간을 훨씬 오버하는 연수를 희망도 아닌 필참으로 가야합니까? 다들 가정이 있고 아이가 있습니다...9월 10월 연수 모두 19시-19시반까지 하는 연수구요 경주 연수는 1박2일이었는데 이걸 별 반대없이 마무리했다는거 자체도 사실 말도 안 되죠. AI 중요성으로 인해 연수를 하는 자체는 어찌어찌 이해해봅니다만 정규 근무시간을 넘어서는 연수를 필참으로 하는 이유가 이해가 되지않고 타당성에 대해서 의문이 듭니다. 진짜 필요한 연수라면 전 교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연수를 해야하지 않나요? 방학때 하든지 왜 교당 몇명씩 꼭 집어서, 그것도 비슷한 연수를 한번도 아니고 몇번이나 반복해서 학기중에 비싼 호텔뷔페까지 줘가면서 진행하는 거죠? 모아서 한번에 하든지..엄연한 행정낭비고 자원낭비입니다. 예산을 쓰기 위한 연수라면 더 어이없구요. 본인들이 예산 책정을 잘못하여 급히 2학기에 두번이나 하는 연수에 필참으로 동원되어야 하는지요. (연수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건의x, 퇴근시간을 훨씬 넘기는 연수를 왜 필참으로 하는지, 중간에 저녁뷔페까지 먹여가면서 19시반에 마치는건지, 교장연수도 아닌 1박2일 연수를 왜 강제로 배정하는지 등에 대한 건의o)
다들 그냥 학교에서 가라니까 가시는건지, 다른 사람이 가니까 그냥 패스하는건지, 노조에서는 강제 필참연수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견이 없으신지가 궁금하여 글을 써보았습니다. 연수원이나 교육청 측에 필참이 아닌 희망으로 바꾸라든지, 온라인연수로 하라든지 등의 의견을 넣어주실 수 있나요?
첫댓글 선생님, 해당 제안 교육청에 오늘 다른 분의 건의로 확인중이고 정책연수라 의무참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원격연수권 보장, 시간대 조정 등 연수생을 배려하는 연수가 되도록 제안하여 요청하고 있습니다.
주말인 관계로 추후 협의 후 다시 공지드릴 예정이니 이 점 양지부탁드립니다.
연수 참여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 꼭 1박2일/ 저녁늦은 시간까지 잡아두는가?에 대한 건의입니다. 시간대조정을 노조차원에서 건의해주십시오 ~~추후 공지해주세요
선생님 디지털연수 관련하여 시교육청에 이론 강의를 원격연수로 하거나 시간대 조정을 하여 근무시간내에 끝날 수 있도록 건의하였고, 시교육청에서도 설문조사를 통하여 내년에 설계할 때는 많은 분들이 수월하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노조에서도 지속적으로 연수의 방법이나 절차가 강제적으로 이루어지는 점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