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끝내고 장보고 집왔더니 집에는 동생이 있었다. 오늘 내가 토마토소스부터 만들어서 경양식 스페셜을 할거라고 했다. 그랳더니 자기것도 맹글어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히히 있다가 같이 경양식 만찬먹으면서 같이 지브리애니 추억의 마니 보자고 해야지
(내 상상도)
사진안찍었는데 이때 건표고를 뜨신물에 담궈서 불리는것으로 오늘의 요리시작
맨첫요리는 토마토 소스 (요리01)
물에서 익히기전에 십자로 갈라서 껍질이 쉽게 벗겨지도록 해줍니다
그사이 양파다지기
다 썬 양파는 기름두르고 볶아줍니다
그 사이에 토맛토맛이 익어서 껍질이 벗겨지고 있습니다
찬물에 씻어서
껍질벗기고 꼭지제거 후 조각조각내주었습니다. 나중에 더 작고 잘게 자를걸하고 후회했습니다. 나중에 소스화할때 계속 주걱으로 뭉개면서 볶았어야해서 좀 귀찮았어요
양파볶던데에 토마토를 합류시켜줍니다
바질과 다진마늘도 넣습니다. 후추도 넣고 꿀도 조금넣고 소금도 조금넣었는데 생각보다 소금을 많이 안넣어도 됩니다. 토마토 자체의 짠맛도 있어서 말이죠. 이제 다된거나 마찬가지이니 바닥이 타지 않도록 틈틈히 저어주면서 불 위에 20분간 두면된답니다.
요리 02:
초코무스케익을 위한 초코중탕을 준비합니다
요리03:
사실 토맛토소스 볶으면서 소세지 데침
소세지 찬물에서 시쳐서 식혀주면서 초콜릿 중탕을 시작합니다.
요리04:
스프를 만들거예요! 양파 다지기 준비!
성격 급한 먹박사 양파다지는 틈을 타서 버터두리고 냄비예열! 다른쪽에서는 토마토소스와 초콜릿 중탕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양파다졌다졌
그 사이에 버터가 다 녹았습니다. 투하한 버터양과 비슷한 양의 밀가루를 넣어서 루를 만들어줍니다. 저는 갈색 루가 되면 바로 우유 부을거예요
금방 타들어가고 재료를 아직 다 미처 썰지 못한 먹박사의 속도 타들어갑니다... 불린 건표고를 빠르게 썰어줍니다. 맘이 너무 급해서 사진도 흔들림
루에 다가 양파랑 버섯 볶습니다. 유튜브에서 볼때는 밀가루로 루 만들기 이전에 버터에다가 양파나 속재료 먼저 볶던 분들도 계시던데 그게 나은거 같아요... 루부터 만드는거 비추...
볶다가 우유투하
풍미?가 부족하게 느껴져서 버터추가하고 후추팍팍 소금 적당히 뿌림
계속 가열해서 점차 되직되직하려합니다. 맛봤더니 여전히 느끼밍밍하여 후추와 바질 훅훅 넣음
그 사이에 토마토 소스(요리01)완성
스프(요리04)도 완성
촤컬릿 중탕은 아직 멀었당께!
요리05:
사과파이시작
사과가 2개 필요합니다. 하나는 데코용. 하나는 반죽용
데코용은 껍질채로 들어가니 껍질을 뽀득뽀득 열심히 닦습시다!
요러케 씨 제거
요러케 얇게 썰어줍니다
편 썬 사과를 이쁘게 깔아줍니다
반죽용 사과를 다져주려는데
동생이 어기적어기적 기어나옵니다., 움... 밥될라면 멀었어...?
시계를 보니 벌써 거의 일곱시반... 여덟시에 팀플 화상채팅이 있답니다
훔ㅠ 구럼 나랑 추억에 마니 보면서 경양식 만찬 못하는거네... 마음이 슬퍼집니다...
요리06:
사과 다지다가 급박한 마음으로 파스타 면을 꺼냅니다.
에라... 그냥 나도 지금 먹어야지... 서랍에 오래된 마카로니가 소량 있네요... 다 먹어없애줍시다^^
가열가열
이따 면이랑 같이 볶을 거들 미리 투하해놓았습니다. 할거 많은데 딴거하다가 면 다 삶으면 그때 면만 투하해서 볶아줄거예요.
면 삶던 사이에 아까 다지다만 사과를 다져줍니다. 칼에 붙은사과 먹었는데 처음에 양파를 많이 써서 양파즙이 도마에 묻어있다 사과에 묻은건지 사과에서 매운 양파향이 물씬 납니다^^
그 사이 면이 다 익었는데., 흡ㅠ 딴거하다가 면 너무 익혔어요. 소스랑 같이 볶으면 면이 더 퉁퉁해질텐데. 그래도 그냥 볶습니다^^ 먹박사는 노빠꾸.
인생이 모두 그렇습니다. 정말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어도 시간은 야속하게도 항상 미래로만 흐릅니다. 빠꾸는 없습니다. 좋든싫든 오로지 전진 뿐^^
동생에게는 일단 완성된 스프와 파스타만 내주었습니다.
토마토 소스가 맛이 없습니다. 간 조절을 떠나서 토마토가 맛이 너무 묽고 덜 익고 맛없는 토마토였습니다.
요리 쪼렙 먹박사는 제철음식이나 식재료의 제철에 아주아주 무지합니다. 하지만 토마토소스를 맛본 순간 아.., 지금이 토마토제철이 아니란건 확실히 알겠다. 왜 다년차 생활의 달인 주부9단들이 제철음식제철음식하는줄 알겠습니다
고생만하고 맛도 그닥이었으나 수확이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한번 헛고생 해봤으니 홈메이드 토마토소스에 대한 환상이 없습니다. 앞으로는 토마토소스는 사먹는거로 결정합니다^^
마카로니는 면보다 늦게 익습니다. 동생에게 밥차려주고 저는 다시 하던거(애플파이) 마저합니다.
계란전체가 거품이 될때까지 쉐킷
설탕 3밥숟갈, 소금1/3밥숟갈, 밀가루 대략200g쪼오끔 넘는 양, 사과 다진것, 버터 50g정도? 투하하고 섞습니다. 한 유튜버는 휘핑기을 이때쓰면 계란거품이 사라져 비추하고 주걱으로 위아래 자르듯이? 휘저으라 하여 그리함
집에 계피가루 넘쳐나서 활용중... 원레시피에는 계피가루 안 썼다
가운데 반죽닿는 부분은 나중에 눌러붙을 수도 있어서 버터로 코팅을 해줍니다
면이 고르게 되도록 평평하게 반죽을 깔아줍니다
뚜껑 덮고 쭉 쪄줍시다. 약불에서 20분은 찐 듯..
그사이 먹박사는
접때 티라미수 만들다가 남은 카스ㅌㅔ라를 보면서 처리방안을 고심했다. 카스테라로 빠네파스타의 빵 역할은 무리수인걸카?
시도해봅시다
읍... 왜 사람들이 그런시도를 안했는지 몸소 깨달았습니다. 너무 달아서 안어울려
그래서 케찹 뿌려줬습니다. 케찹맛이 너므 강해서 빵이랑 같이 먹으면 빵의 단맛이 1도 안느껴짐
여차저차 식사같이 하는데 짧았지만 행벅했습니다
요리는 다 끝나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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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