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10시30분경 전국에 산재된 회원님들이 속속 '동대구역'에 모입니다..
서울7명(강상조,황선구,이정학,임석순,이시규,양원진,김철희), 수원2명(이규철,조장행),
천안1명(허전), 대전2명(노승을,조영환), 대구5명(김태암,지화진,김정일,김광효,김두한),
부산4명(김명환 회장,김영일,임정수,황재린), 광주1명(김춘호) 전체 22명입니다..

일단 동대구역에서 빠져나와 대기하고있는 버스로 이동하여...

버스에서 나눠준 캔맥주, 소주 등으로 일잔 하다가 눈을 떠보니 벌써 이곳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강구항에 있는 집입니다...
소생은 영덕대게로 유명한 강구항 자체가 처음이라서 상당히 출세한 느낌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 보니 벌써 프렌카드가 떡 걸려있네여....

대게를 준비하는 동안 앞에 있는 회를 안주삼아, 김명환 회장님의 요청으로 허전 고문님께옵서 건배사를 외쳐봅니다...

모처럼 만나니 할 말이 참 많습니다....

늘상 존경하옵는 김명환 회장님께서도 흐뭇해 하시는 표정 역력합니다..(딸랑.., 딸랑... 딸랑..)

드디어 대게가 등장합니다, 다른 자리는 4인이 앉아있으나 소생이 있는 끝자리는 3인이 앉아있는 관계로
양이 다소 적은편입니다...

그러자 술마시는 속도 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점점 커지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말이 필요없습니다...





드디어 김명환 회장님께옵서 술병을 들고 회원님들에게 한잔씩 따뤄주십니다..


한참 마시고 있는데 밥을 볶아서 이렇게 한명씩 나눠주는데... 맛이 참 좋았네요...

양원진 부회장님께옵서도 일어나서 건배사와 아울러 잔을 부딪쳐봅니다...


그런 와중에 노련한 조영환 사무총장님께옵서 인쇄물을 돌립니다...

그리고는 지금까지의 집행보고를 신속하게 하십니다...

술도 한잔 들어갔겠다..., 알딸딸 하면서도 회원님들은 프린트물을 유심히 보고계십니다...

이렇게 대게파티가 끝나고 밖으로 나와서리.... 그 유명한 영일만으로 향합니다...

영일만에 도착하자 우선 앞에 서있던 두분을 촬영하였어여...(노승을, 황선구)

그리고는 단체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소생은 이사진을 단체사진으로 사용하려다가 마침 부근에 젊은 새댁이 있기에 카메라를 넘겨주었네요..

그리하야 드디어 소생이 들어간 이 사진을 단체사진으로 삼기로 합니다..
뒷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지화진, 김태암, 김영일, 양원진, 임석순, 김두한, 이시규, 이규철, 김철희, 노승을, 김광효, 황선구, 김춘호, 조영환, 임정수, 이정학, 김명환 회장, 허전, 황재린, 김정일, 강상조" 입니다...
그리고 인원 점검을 해보니 한명이 빠졌네요...
분명히 22명이어야 하는데 몇번 세어봐도 21명이여요..
한참 후에야 조장행님 소재불명 된것을 알았답니다...


좌로부터 김명환 회장, 양원진 부회장, 노승을

좌로부터 김춘호, 황재린, 김영일, 김명환 회장, 임정수

좌로부터 김태암, 임석순, 지화진, 이정학, 김광효

좌로부터 황선구, 양원진, 임석순, 이시규, 이정학, 김철희

좌로부터 노승을, 김춘호, 이규철, 허전, 조장행, 조영환입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동대구역으로 출발합니다...

일단 동대구역 부근 이곳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기로 예약되어 있습니다...

모듬순대국에 수육 한사라씩 시켜서리 이별주 일잔씩 합니다... 소생이 앉았던 자리는 소주를 꽤 여러잔 돌린 관계로
다소 취기가 있어서, 기차타고 수서오는데 별 지장이 없이 잘 왔습니다..
회원님들!!!! 어쩌다 만나니 세월가는 느낌이 점점 더 나는것 같네여...
이제는 서로 잘나고 못난것도 없고, 좋고 나쁨도 없는것 같습니다..... 제일 잘난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여요..
서로들 건강하게 지내다가 일년에 두번씩 이렇게 만나서,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참 행복한것 같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다음 추계모임때 만날 수 있기를 기약해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