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요일 묵상
<33:1>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
<33:2> 「그가 일렀으되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오시고 세일 산에서 일어나시고 바란 산에서 비추시고 일만 성도 가운데에 강림하셨고 그의 오른손에는 그들을 위해 번쩍이는 불이 있도다」
<33:3> 「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시나니 모든 성도가 그의 수중에 있으며 주의 발 아래에 앉아서 주의 말씀을 받는도다」
<33:4> 「모세가 우리에게 율법을 명령하였으니 곧 야곱의 총회의 기업이로다」
<33:5> 「여수룬에 왕이 있었으니 곧 백성의 수령이 모이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함께 한 때에로다」
<33:6> 「르우벤은 죽지 아니하고 살기를 원하며 그 사람 수가 적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
<33:7> 「유다에 대한 축복은 이러하니라 일렀으되 여호와여 유다의 음성을 들으시고 그의 백성에게로 인도하시오며 그의 손으로 자기를 위하여 싸우게 하시고 주께서 도우사 그가 그 대적을 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33:8> 「레위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주의 둠밈과 우림이 주의 경건한 자에게 있도다 주께서 그를 맛사에서 시험하시고 므리바 물 가에서 그와 다투셨도다」
<33:9> 「그는 그의 부모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내가 그들을 보지 못하였다 하며 그의 형제들을 인정하지 아니하며 그의 자녀를 알지 아니한 것은 주의 말씀을 준행하고 주의 언약을 지킴으로 말미암음이로다」
<33:10> 「주의 법도를 야곱에게, 주의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치며 주 앞에 분향하고 온전한 번제를 주의 제단 위에 드리리로다」
<33:11> 「여호와여 그의 재산을 풍족하게 하시고 그의 손의 일을 받으소서 그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자와 미워하는 자의 허리를 꺾으사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옵소서」
<33:12> 「베냐민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여호와의 사랑을 입은 자는 그 곁에 안전히 살리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날이 마치도록 보호하시고 그를 자기 어깨 사이에 있게 하시리로다」
<33:13> 「요셉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원하건대 그 땅이 여호와께 복을 받아 하늘의 보물인 이슬과 땅 아래에 저장한 물과」
<33:14> 「태양이 결실하게 하는 선물과 태음이 자라게 하는 선물과」
<33:15> 「옛 산의 좋은 산물과 영원한 작은 언덕의 선물과」
<33:16> 「땅의 선물과 거기 충만한 것과 가시떨기나무 가운데에 계시던 이의 은혜로 말미암아 복이 요셉의 머리에, 그의 형제 중 구별한 자의 정수리에 임할지로다」
<33:17> 「그는 첫 수송아지 같이 위엄이 있으니 그 뿔이 들소의 뿔 같도다 이것으로 민족들을 받아 땅 끝까지 이르리니 곧 에브라임의 자손은 만만이요 므낫세의 자손은 천천이리로다」
(본문 해석)
4월 25일 목요일 신명기 33:1~17
1~5절
1절 33장은 모세의 축복이며 동시에 유언이다.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을 축복한다.
2절 이스라엘이 거쳐간 시내산, 세일산, 바란 산은 높은 산지를 의미한다. 시내산에서 영광의 광채로 임하셨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바란 광야에 거하고 있을 때에도 그 영광의 빛을 발현하신 것이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함께함을 보여준다.
3절 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신다. 그리고 모든 성도 가운데 임재하시고 말씀을 주신다. 시내산에서 백성들이 하나님의 현현을 경험했던 풍경이다.
4절 모세가 야곱의 회중에게 율법을 분깃으로 주었다. 하나님의 율법 자체가 상속받을 재산이요 기업이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5절 이스라엘은 여수룬 백성이다. 여수룬은 올바른 자, 곧게 선 자라는 뜻이다. 백성의 두령들은 이스라엘의 지파들과 함께 모였을 때 여수룬에 왕이 있었다고 선언한다. 여기서 왕은 문맥상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왕적 통치로 보아야 한다.
6~17절
6절 르우벤에 대하여 죽지 아니하고 살기를 원한다고 한다. 이것은 르우벤 지파가 수적으로는 소수이나 그의 후손이 끊이지 않을 것을 기원한다.
7절 유다는 온 이스라엘 지파를 이끌도록 지도권을 양도받은 지파다. 모세는 그들이 전쟁과 관련해서 구하는 간구를 들으시고, 전쟁이 승리로 끝나 나머지 부족들에게 무사히 귀환하게 하시고, 그들이 직접 대적들과 싸우더라도 여호와께서 유다 족속을 도와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
8절 레위 지파는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쓰는 둠밈과 우림을 맡은 사람들이다. 맛사와 므리바 사건 때에 백성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그들과 다투셨을 때, 레위인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았을 것이라고 본다.
9절 부모와 형제와 가족들에게 냉정하라는 레위인에 대한 명령은, 주의 말씀을 준행하고 주의 언약을 지킨다는 말로 미루어 볼 때, 성막에 봉헌된 특수한 신분을 보여주는 것이다.
10절 그들은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임무를 수행했으며, 성막에서 백성의 모든 제사, 특히 매일의 아침과 저녁의 번제를 맡았다.
11절 하나님께서 늘 부족함 없이 풍성하게 채워주실 것이다. 그들이 원수의 허리를 꺾는다는 것은 실제로 레위인들이 전쟁에서 수행하는 중요한 임무를 지시한다. 전쟁 중에 제사장들은 법궤를 멘 뒤 실제 전투에서 싸우지는 않지만, 전쟁터의 최전선까지 앞장서 백성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12절 하나님은 베냐민을 마치 아버지가 아들을 돌보는 것처럼 보호하실 것이다. 어깨 사이에 둔다는 이미지는 아버지의 양팔에 아이가 감싸여 있는 모습일 수 있는데, 아버지가 아이를 등에 업는 것을 묘사한다.
13절 요셉은 하늘의 상수원과 땅의 지하수로부터 물이 넉넉히 공급되는 좋은 땅, 농사와 목축이 잘되는 기름진 땅을 얻을 것이다.
14절 넉넉한 일조량을 통해 열두 달 내내 소산물이 잘 자랄 것이다.
15절 옛 산은 당시 문화권에서 풍성한 자원들이 쏟아지는 곳을 의미했다. 영원한 언덕의 최상품(삼림)과
16절 땅의 선물과 거기 충만한 것, 가시 떨기나무 가운데에 계시던 이의 은혜를 나열한다. 비와 물은 하늘과 땅의 소산이자, 하나님이 하늘에서 주시는 선물로 이해한다. 산과 언덕에 대한 표현은 영광과 풍요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그들은 구별된 자라는 말을 들을 만큼 특별한 축복을 받았다.
17절 첫 수송아지 같은 위엄이 뿔에서 나타나며 민족들을 세상 끝까지 들이받을 것을 묘사한다. 이것은 장자권의 축복을 말하는 듯하다. 그리고 요셉은 두 아들을 통해 두 배의 몫을 상속받는다. 다만 자손 번영의 축복은, 므낫세보다 에브라임에게 압도적으로 크게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