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계 22:6)
또 그 천사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이 말씀들은 믿을 만하고 참됩니다. 예언자들에게 영을 부어 주시는 주 하나님이 하나님의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장차 꼭 일어나야 할 일들을 하나님의 종들에게 보여 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
And he said unto me, These sayings are faithful and true: and the Lord God of the holy prophets sent his angel to shew unto his servants the things which must shortly be done.(KJV)
The angel said to me, “These words are trustworthy and true. The Lord, the God who inspires the prophets, sent his angel to show his servants the things that must soon take place.”(NIV)
또 그 천사가 사도 요한에게 말하였습니다.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다.' 이 말씀은 앞에서 이미 우리가 한 번 읽었던 말씀입니다. 바로 계 21:5인데, 보좌에 앉으신 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분은 누구입니까?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다.'
계 21:5에서 이미 한번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신실과 참됨(진리)」은 사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요한계시록 19: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충신', 이 말이 바로 πιστός(피스토스)로서 '신실(Faithful)'입니다. 즉 '믿을만함'라는 의미입니다.
'진실', 이 말은 ἀληθινός(알레티노스)인데 '진리(Ture)'입니다. 즉 '참됨'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이름 자체가 바로 '신실하고 참되신 분'입니다. 사도 요한은 그분께서 바로 '말씀'이시라고 자신의 복음서에서 증거한 바 있습니다.
요한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천사의 이어지는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신실하고 참된 말씀은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께서 반드시 속히 되어질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을 통해 그의 종들에게 보내신 것입니다.
주 곧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라고 표현되고 있습니다. 즉, 구약성경에서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신 바로 그분 '여호와'께서 지금 자신의 천사를 보내셔서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반드시(must)'
'속히(shortly)'
이런 말씀을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이 글을 읽었을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애매히 고난 당하시고 죽으신 이래 셀 수 없이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이 말씀을 믿고 믿음을 지켰고, 죽어갔습니다. '반드시 속히'될 것을 믿고 믿지 않는 삶 대신 믿음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 결과 주어진 것은 죽음이었습니다. 열 두 사도를 필두로 초대 교부들, 바울파, 보고밀파, 왈도파, 알비파, 롤라드파, 후스파, 연합 형제단, 재침례파, 모라비안 형제단, 기독교형제단(Christian Brethren) 등등등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이단으로 정죄당하며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반드시', '속히' 될 이 말씀을 믿고 '신실하고 참된' 말씀, 아니 '신실과 참됨'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품에 안고 죽어갔던 것입니다.
그로부터 2,000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속히'라는 이 말씀은 신실하고 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