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부산 갈맷길
산행일자 : 2010년 12월 11 (토요일)
날 씨: 맑음
산행코스: 암남공원-송도해수욕장-송림공원-남항대교-중리해녀촌-곤포유람선선착장-태종대입구
▣해안의 소나무 숲 사이로 바라다 보이는 바다풍경과 그 위에 유유히 떠 있는 배들의 모습으로 한 폭의 그림을 선사하는
공원이 있다. 천혜의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암남공원은 서구 암남동 산193번지 일원 진정산 일대의 자연공원으로,
온통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 기암절벽의 전시장인
이 곳은 최상의 도심 공원이다.
산책로를 따라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정도. 중간 중간에 전망대와 벤치가 있는 휴게광장에
이르면 탁 트인 바다를 시원스레 내려다 볼 수 있다. 바로 눈 밑에는 손에 잡힐 듯 작은 섬 두도와 그 곳에 우뚝 선 하얀
등대가 그림처럼 시야에 들어온다. 해풍을 맞으며 탁 트인 남해바다를 감상하는 멋을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공원 분위기를 연출하는 암남공원은 서구가 자랑하는 자연생태 공원이기도 하다. 도심 인근에 위치하여 천혜의 해안절경과
함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을 마냥 즐겁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