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와 함께 한 윤기주 회원입니다!
현재 해남읍에서 디씨백화점을 운영하고 계시죠.
자전거 경력 9년에 숨은 실력자이십니다.
몇달전 저를 만나 요즘 제대로 산뽕을 즐기시는 분이죠!
1차 팔각정 정상 도착입니다.
난이도 중상 이상의 코스!
에라 모르것다! 오늘은 허벌라게 쏴브럿습니다!
정상에서 형님이 하시는 말씀
"음마.. 오늘 이 코스가 왜 이리 짧게 느껴지지?"
본인은 인물이 좋지 않아 사진을 잘 안찍는 편입니다.
하지만 제 자전거는 인물이 좋기 때문에 저보다 사진이 항상 많죠!
1차 정상인 팔각정에 오르는 마지막 난코스입니다.
경사도가 약 40~50%는 족히 되는듯 합니다.
최대한 핸들바쪽에 중심을 이동하고 안장코 부분에 엉덩이만 살짝 대고 올라와야 합니다.
살짝만 방심하면 바로 자연스럽게 윌리가 되버리죠...
1차 정상에서 해남 명지아파트쪽으로 내려가는 싱글 다운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었지만 경사도가 60%가 넘는 구간입니다.
업힐때와는 반대로 최대한 중심을 뒤로 빼고, 거의 배를 안장에 대고 내려오는 테크닉(웨이트백)이 요구되는 코스입니다.
역시 기주형님은 잘 내려오십니다.
저희 동호회에서도 이 구간을 제대로 내려오는 사람은 몇 안됩니다.
이 순간 스릴~~
이게 산악자전거의 매력중 하나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접어 듭니다.
솔직히 본인도 10번 도전하면 1-2번 성공하는 코스입니다.
저주받은 몸무게 때문인지, 브레이크를 잡아서 앞뒤 바퀴가 다 서있는데도, 자전거는 내려가버립니다 ㅠㅠ
2차 정상으로 가는길 금강골 계곡을 횡단하여야 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섭취!
계곡물에 발이라도 담구고 싶지만,
대신 애마들 발만 담구게 합니다 ㅎㅎ
물 깨끗하죠?
금강골 계곡은 보시다시피 물도 깨끗하고 그늘도 좋고, 무엇보다 해남읍에서 가까워..
평소 해남군민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주말엔 저기 보이는 돌들보다 사람이 더 많습니다.
계속을 건너.. 으싸으싸!!
형님이 먼저 올라가셔서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제 뒷모습 ㅋㅋ
살이 많이 빠진것 같긴 함니다만... 좀더 빼야겠죠?
2차 정상으로 가는 중간..
끌바 구간입니다!
언젠가는 이 계간 구간을 타고 올라가는게 꿈입니다.
하지만, 쿨~ 하게 자전거를 들어 맵니다.
엄연히 끌바, 멜바도 산악자전거의 정식 스킬입니다 ㅎㅎ
애써 카메라 앞에서 웃음을 지어보려 하지만,,,
뭔가 어색하네요..
이미 땀으로 목욕을 했습니다.
자전거를 메고 올라온 길입니다.
첫댓글 살 무지하게 빠졌다야 승배야~~
살이 근육으로 바뀌면 무적승배라고 해야 긋~따...ㅍ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