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충대 교문 옆에서 만났습니다.
오늘도 역시 지현 친구가 수고해줬지요. 늘 감사~~
근디, 당진 고속도로를 들어서니까 안개가 자욱해서 운전에 상당히 힘들었는데, 안전 운전하느라 엄청 수고가 많았어요.
잔뜩 긴장해서 가느라 안개낀 고속도로 사진을 못찍었네.ㅜㅜㅜ
오서산 입구 상담마을 넘집 앞에 차대놓고 올라가기 시작했네요.
자~~ 오서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역시 유명한 산이라 엄청들 다녀갔군요.
이 길은 오서산을 오르는 상담길입니다.
우리는 4번 정암사 오른쪽길로 올라 5번 전망대 거쳐 6번 정상까지 갔다가 7번 내포숲문화길로 내려올겁니다.
(사진 클릭하면 크게보이는 거 아시죠?)
오늘도 사모님께 감사드리며 따끈한 커피 한잔 하고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절까지 차가 올라올 수 있는데 네비아가씨가 이 길을 알려주지 않아 상담마을에 세워놓고 한참을 걸어올라왔습니다.
4번 길로 접어드니 바로 데크계단이 나오네요. 오서산 전체에 계단 엄청 많았습니다. 2천개도 넘는 것 같았는데...
계단 오르는 게 만만치 않았습니다. 경사가 가팔라 계단을 만들었기에 정말 숨이 많이 찼습니다.
이 계단은 정상을 거쳐 건너편까지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이 데크계단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산을 찾은 사람들이 흙을 대할 수 없게 한거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난닝구가 보이지 않게 해달라는데, 난 그런 뽀샵기술이 없습니다. ㅋㅋ
어렵게 전망대까지 올라왔습니다. 저 뒤 뿌연건 아직 안개가 다 걷히지 않은겁니다.
이 오이를 먹으면 갈증이 해소가 되면서 피로가 다 풀립니다.^^
이렇게 멋진 나무가 많았습니다.
곳곳에 눈도 많았습니다.
아주 멋진 포토존입니다.
이 멋진 모습을 그냥 갈 수 없잖아요?
억새밭에 다와갑니다. 저 뒤로 쫌 보이죠?
억새밭 들어서기 전에 한 장~~~
드디어 그 유명한 억새밭에 들어섰습니다.
11시 25분 지금은 하늘이 이렇게 파랬습니다.
오서정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서해로 지는 낙조를 본다면 정말 환상적이겠네요.
오서산 정상은 아직 더 가야합니다.
억새밭에 왔습니다.^^
쩌어기~~ 정상이 보이네요.
해벌 790m 오서산 정상에 왔습니다.
烏棲山은 까마귀가 쉬는 산이라는 뜻이래요.
근데 그것보다는 산 정상의 흙이 검어서 그렇게 붙인게 아니가 생각됩니다.
정상에 왔으니 막걸리 한 잔 해야죠?
저 뿌여언 미세먼지 보이죠? 안개가 다 걷히더니 저 미세먼지가 몰려와 이렇게 뒤집어 썼습니다.
지현 친구가 쉬고 있는 헬기장으로 되돌아 갑니다.
기다리던 친구 다시 만나 내포숲문화길 쉰질바위 쪽으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북쪽 길이라서 눈이 그대로 있어 좀 미끌어웠습니다. 뿌연 미세먼지 때문에 산 아래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름은 거창하게 내포숲체험길이라고 붙여놓고는 별다른 게 없는 길에 딱 요거 하나 있었습니다.
쉰질바위 앞입니다.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갑니다.
산행 기분 안나는 임도를 벗어나 질러가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많이 까팔라 엄청 힘들었습니다.
드디어 산아래 동네에 들어섰습니다.
광천장에 왔습니다.
사모님이 사오라고 한 생강 샀습니다.
회장님은 굴을 사고요, 몽땅 만원인줄 알고 살라고 했는데 한 종재기에 만원였습니다.
유명한 광천 젓갈시장입니다.
어죽먹으러 여까지 왔는데 엄마가 장에 갔데요.ㅜㅜ
진짜 오래된 상점이네요.
이 중국집도 만만치 않겠지요?
시장식당 이 아줌마가 아주 걸쭉했습니다.
밴댕이 찌게를 첨 먹어보는데요, 아주 맛있었습니다. 내년에 또 오기로 했죠.
유성도 장날이더라구요.
지현 친구가 여까지 데려다줘서 고마왔습니다.
첫댓글 이원님 수고^^
아름다운 오서산였어요. 계단 그리고 억세밭...
메낭은 잘 있겠지요, 2차는 진해야 제맛이죠~
아직 못찾았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