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임대아파트에 살고있다. 내겐 내 소유의 아파트가 없다. 아니 내 앞으로 등기가 된 아파트가 없어 대기업 임대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
임대아파트는 대개 10년 거주후 분양을 하고 임대아파트의 거주자에게 분양할때 우선권을 준다. 조기분양으로 5년이 지나면 거주자들의 신청을 받아 조기 분양도 하고있다. 그래서 내가 거주하는 대기업 임대 아파트도 거주자들의 신청으로 분양 신청을 했으나 너무 높은 가격을 임대업체에서 요구해서 분양이 무산 되었다. 그 부근에는 도청 산하 개발공사에서 임대하던 아파트로 얼마전에 분양한 아파트가 있다. 35평형 아파트를 1억9천만원 내외에서 분양을 했다고 한다. 거주자들 말로는 내가 거주하는 아파트보다 위치도 좋지만 부실이 적고 잘 신축된 아파트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 아파트는 2억3천만원 내외로 감정이 되었는데 그것도 분양 가격이 낮다고 분양을 안 한다고 했단다.
인근 임대분양 아파트와 비교해서 거주자들은 분양 가격이 비싸다고 대모 하는데 임대업체는 분양가격이 낮다고 분양을 못한단다. 수년간 임대료를 받고 아니면 임차보증금을 받아서 수익을 올렷다면 처음 입주당시 주변 분양 가격은 아니더라도 임차인들 말 처럼 인근 임대아파트 분양가와 비슷한 가격을 생각해 봐야 되지만 얼마나 더 이득을 보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 공용부문에 부실한 부분이 있어 문제를 제시하면 바로바로 처리도 해 주지도 않지만 주택 내부의 하자의 보수 요청을 해도 자재가 없다는 핑계로 일년이 넘게 방치 하기도 한다.
아마 분양할때 한꺼번에 처리하여 비용을 줄이려고 그러는게 아닌가 싶다.
임대아파트는 일반분양아파트와 다르게 관리비는 거주자가 내고 있지만 동대표회의가 없고 입주자가 감사할수 있는 동대표나 감사 같은 기관이 없다. 그러다 보니 관리비가 정당하게 사용 되었는지 알수가 없고 확인할수 있는건 관리비 부과 내역서가 전부이다. 그러다보니 일반 아파트에선 매일 하는 청소도 일주일에 한번 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관리비가 저렴한것도 아니다. 우리와 같은 폐열 에너지를 이용해서 난방과 온수를 이용하는 옆 아파트 관리비와 비교해서 관리비가 큰 차이는 없다. 관리업체 선정도 임대업체 마음대로 하기에 청소업체, 소독업체 등등도 임대업체 마음대로 정하는 것으로 안다. 이렇게 구석구석 우리 임대료와 관리비를 마음대로 관리 했으면 분양가는 최소한 임차인들의 요구대로 인근 임대아파트 분양가와 같지는 않아도 엇비슷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정부에서 임대아파트의 관리비 사용에 대한 거주 임차인이 감독을 할수있는 법을 만든다고 하던데 대기업은 정부가 어찌 안되는지 아직도 법이 개정 되었다는 소식은 없다. 내가 납부한 임대료와 관리비 그로 인한 저렴한 분양을 받고싶고, 우리가 납부한 관리비의 감독을 우리가 하루빨리 할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법의 제도화를 해 주기를 고대하며, 저럼한 금리로 대출을 지원받는 임대건설업자의 관리를 제대로 해서 임차인들이 혜택을 볼수 있도록 국회의원, 도의원,시의원들이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 해 주기를 힘이 없어 눈물 흘리는 임차인의 한사람으로서 부탁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