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서 재도전
한번 갔다 오면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있다.
그곳에 가면 돌아오기가 싫어지는 곳이다.
파라호 다래골 산장.
양구시내에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차로 진입이 가능해진 다래골 산장.
다래골 산장을 가기 위해서는 산을 두개는 넘어야 하는 것 같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파라호의 전경은 절로 탄성이 터져나온다.
이런 곳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지난번 다래골 산장을 가족과 함께 갔을 때 비가 오는 바람에 제대로 낚시를 하지 못해서
이번에는 제대로 낚시를 해 보고 싶은 마음에 윤교수님과 익투스 전자찌 최사장님과 동행을 했다.
윤교수님과 최사장님은 다래골이 처음이라고 한다.
산 정상에서 다래골을 바라보던 윤교수님과 최사장님이 탄성을 자아 낸다.
"정말 저기서 낚시하는 것 맞아 !" 하면서 들뜬 목소리로 물어 본다.
구비 길을 돌아 다래골 산장에 도착하니 산장 사장님과 사모님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 농번기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다래골 산장을 가기 위해서 산 정상에서 찍은 파로호 전경
너무 이쁘고 깨끗한 모습의 다래골입니다.
편히 쉴 수 있는 다래골 산장입니다.
다래골 산장 정원에서 바라 본 골자리 전경
이제 본격적으로 붕어들이 입질을 한다고 하기에
서둘러 골자리에 도착을 해보니 전날 도착한 바닥낚시를 한 조사들이 살림망에 씨알이 괜찮은 토종붕어와 떡붕어를 몇 수씩 담아 놓았다.
마음이 급해진다.
필자가 대편성을 하는 사이에도 바닥낚시에 붕어가 걸려 나온다.
마음이 더욱 급해 진다.
좌대 펴고, 자리를 잡고, 떡밥을 개고, 모든 것을 설레임에 서두르게 된다.
모든 준비가 끝나니 마음이 다시 편안해 지기 시작한다.
집어용떡밥과 콩알 떡밥을 짝밥으로 채비를 드리우니 수심도 4미터권이고 분위기 최고다.
30분 정도 떡밥을 밀어 넣으니 입질이 붙기 시작한다.
윤교수님을 필두로 필자도 익투스 사장님도 깊은 수심에서 당기는 떡붕어와 토종붕어로 신나는 낚시를 이어갔다.
골바람이 더위를 식혀 주었고, 찡한 손맛에 낚시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었다.
다래골에서 붕어가 제대로 나오는 것은 아마 3년만인 것 같다.
3년만에 찾아 들어 온 붕어들은 낮동안 계속해서 입질을 해 주었으며,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서는 입질이 점차 뜸해지기 시작한다.
밤 10시경이 되니 입질이 거의 없다.
손맛도 볼만큼 보았고, 산장에 2층에 있는 방을 빌려서 시원하게 밤을 보낸 뒤...
아침에 다시 낚시를 시작해 보니 오전 8시경 부터 다시 입질이 붙기 시작한다.
입질 상황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정도인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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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골자리에 19척 내림대를 편성했습니다.
낮시간에 윤교수님이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동행출조를 한 익투스 전자찌 최사장님의 화이팅 모습입니다.
연안 바닥낚시에서도 붕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깊은 수심에서 필자도 손맛 좀 봅니다.
파라호 토종붕어의 모습
윤교수님과 익투스 최종권 사장님의 포인트
체고 좋은 떡붕어가 깊은 수심에서 손맛을 선사합니다.
포인트에서 바라 본 다래골 산장 전경
다래골 산장에서 배로 건너가면 멋진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곳은 바닥낚시에서 대박이 나던 곳입니다. (포인트 진입은 다래골 산장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붕어가 나오지 않아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 골자리 정상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 수 있습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활발한 입질을 보여줍니다.
밤낚시를 위해 익투스 전자찌를 밝혀 봅니다.
취재팀의 낮낚시 조과입니다.
너무 좋은 곳에서 신나는 손맛 보았습니다.
체고가 좋은 것이 특징인 파라호 떡붕어입니다.
이렇게 좋은 곳을 많은 조사들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장님과 의논을 해 보니 다래골 건너편 섬의 골자리에는 야영도 할 수 있고, 포인트도 좋으니 그 곳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필자가 그 섬 포인트를 둘러보니 완만한 수심가 경사가 심한 수심층 등
포인트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바닥낚시나 내림 중층낚시 모두가 가능할 것 같아 보였으며,
섬 정상과 소나무 숲에는 야영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한 것 같아 보였다.
이런 곳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축복받는 느낌이다.
이렇게 좋은 곳을 자연을 좋아하고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체험을 하게 해 보자고 다래골 사장님에게 부탁을 했다.
다래골 사장님이 배삯을 받고 원하는 포인트에 진입을 시켜주었으면 좋겠다고...
사장님이 필자의 부탁에 흔쾌히 답을 주신다.
아직 때 묻지 않은 포인트에서 즐기는 낚시.
생각만 해도 설레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자연속에서 야영을 하면서 지내는 하룻밤.
섬 정상에서도 야영을 할 수 있으며, 골자리 소나무 그늘에서도 야영을 편히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을 한번 느껴보세요.
가 보면 정말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막혔던 가슴이 뻥 뚤리는 느낌... 그런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지의 포인트에서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함과 찡한 손맛 느껴보세요... 붕어가 나오지 않아도 기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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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호 다래골산장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6월 24일(목) - 25일(금)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장 소 : 강원도 파라호 다래골산장
* 수 심 : 3.5 - 4.5미터
* 채 비 : 내림낚시19척, 원줄 0.9호, 목줄 0.7호 (필자 기준)
* 미 끼 : 떡밥, 섬유질 떡밥
* 찌선택: 낮 (나루예 내림찌), 밤 (익투스 전자찌)
* 조 과 : 떡붕어, 토종붕어 30여수
* 동 행 : 윤교수님, 익투스 최사장님
* 건너편 포인트 배삯(왕복) : 15,000원 (성인 1인 기준) 동반 아이들 무료 / 문의전화 : 033) 482 - 3354, 017 - 225 - 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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