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대전대산사랑
 
 
 
카페 게시글
산행후기(단체/개인) 스크랩 초보들과 함께한 지리산 천왕봉 산행^^
장빠루(기성) 추천 1 조회 439 11.10.03 20:29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1.일자 : 2011년 10월 2일(일) 

2.인원 : 금기원,김국현,김혜경,박주형,백예성,서동진,안창근,오영석,임선옥,전병용,정은희,은희신랑,나 총 13명 

3.코스 : 중산리주차장-순두류 청소년수련원-로터리대피소-천왕봉-로터리대피소-순두류 청소련수련원-중산리주차장 

4.세부일정

   04:20 대전대 출발 - 07:05 순두류 청소년수련원 산행시작 - 08:35~10:15 로터리산장 조식 - 12:30~13:05 천왕봉 

   - 14:10~14:50 로터리 및 법계사 - 16:35 순두류 도착 - 17:30~18:45 거목식당 석식 및 뒤풀이 - 21:00 대전도착

5.준비물 : 지리산에 오르고 싶은 열정  

6.찬조 : 맥주 한박스 및 양주 1병(배건환 선생), 영양갱 및 초코바 3box(황의주 팀장)

7.차량 : 25인승 미니버스(오재선 기사)

8.후기사진

<1> 새벽 4시 20분 대전대 도서관 앞에 모인 일행들이 25인승 버스로 지리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2> 버스안의 모습입니다. 잠시후 실내등을 끄고 함양휴게소까지 억지 취침모드로....ㅋㅋㅋ 

 

<3>아침 6시 30분경 중산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법계사 셔틀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4>그래도 상쾌한 지리산 기운을 받아서 그런지 여자들은 신이 났습니다.^^

  

<5>1인당 2천원씩 내고 만석이 된 상태에서 버스는 꼬불꼬불 S자 경사코스를 올라 청소년수련원으로 갑니다.

 

<6>드디어 버스에서 내려 초짜들의 지리산 첫 산행이 시작됩니다.^^

산행으로 망가지기전에 이쁜 모습으로 다같이 단체사진을 찍고 지리속으로 들어갑니다.

 

<7>첫번째 다리로 여기서 쉬어가야하는데 그냥 지나갔나봅니다.

생각보다 속도가 빠릅니다. 초보들이라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면 안되는데 ㅋㅋㅋ

그런데 계곡에 수량이 너무 적습니다. 올 6월에는 저 바위들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물이 굉음을 울리며 엄청나게 흐르고 있었는데....

 

<8>전샘입니다. 오늘 초짜들을 위해 셀파로 나서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뒤에서 듬직하게 따라옵니다. 고마운 친구...^^

 

<9>드디어 후미그룹을 만납니다.^^

컨디션이 안좋은데도 어렵게 참석한 안샘과 운동을 전혀 모르고 사는 백샘이 보입니다. 

<10> 조금 더 올라가니 선두그룹이 바위에 옹기종기 앉아 간식을 먹고 있네요.

 

<11>우리는 조금 더 올라와 수련원과 로터리의 중간정도되는 지점의 안부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그런데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ㅋㅋㅋ  

 

<12>김밥에 소세지와 맥주를 나눠 먹은뒤 다같이 출발합니다.

 

<13>잠시후 이제 단풍이 조금씩 들기시작하는 지리산의 정상인 천왕봉이 저멀리 보입니다. 

그리 멀지도....그리 힘들지도(?^^) 않은 곳인데.......구름과 가장 가까운 저곳에 오르기가 왜그리도 힘든건지???

 

<14>일행중 유일한 부부팀이 가고 있습니다.

산을 오를때나.......인생을 살아갈때나.......언제든 힘들때 손잡아 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 소중한 것 같습니다.

  

<15>서팀장님입니다. 2000년에 지리산 종주를 같이 한뒤 11년만에 다시 함께 지리산을 찾았습니다.

원래 스포츠맨이라서 그런지 그동안 큰산행은 안했어도 앞에서 쭉쭉 잘 가시네요.^^

 

<16>드디어 예상보다 빠른 1시간 30분만에 로터리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초짜들인데.....하긴 이제 진짜 시작이지만 ㅋㅋㅋ

최고참 박팀장님의 지휘아래 셀파 전샘과 김국현 선생이 라면과 햇반을 끓일 준비를 합니다.

 

<17>한쪽 바위뒤에서는 10월 초의 바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거센 바람을 피해 여자들이 수다(?^^)를 떨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팀장은 왜 거기 계실까?ㅋㅋㅋ

 

<18>바람이 워낙 강하다 보니 박팀장님이 여성분들을 위해 버너불이 있는 최고명당 자리를 양보합니다.

정샘이 가져온 고구마를 먹으면서......뭐가 그리 재미난지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19>식사전에 대전대의 유일한 바리스타와 함께 근무하는 전샘이 맛나게 끓여준 모닝커피 한 잔으로 추위를 달래봅니다.

 

<20>드디어 계란과 표고버섯을 넣어 끓인 맛난 라면에 햇반으로 아침 겸 점심을 먹습니다.

 

<21>박팀장님이 맛나게 드시는 라면 뒤의 김치....정샘이 갖고 왔는데 얼마나 맛나던지 ㅋㅋㅋ

다른 반찬이 필요없었습니다. 참 그 남은 김치들 모은거 누가 가져갔지?^^

 

<22>마지막엔 코펠안에 풀어 탄 커피를 다같이 화합커피로 나눠 마신뒤

거의 2시간 동안의 긴 식사를 마치고 로터리 대피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이제 본격적인 천왕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23>안샘입니다. 컨디션도 안좋은데다 발가락까지 속썩여서 많이 힘들어합니다.

그래도 표안내고 참 잘 가네요^^

 

<24>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우리 산하입니다.

두말이 필요없는 장관이죠?^^ 이 맛에 산에들 간다고 하던데 ㅋㅋㅋ

 

<25>아래 보이는 길과 마을이 중산리입니다. 그 너머로는 저멀리 광양만까지 보이구요.

 

 <26>아...이름을 잊었네요. 꼭 깻잎하고 똑같이 생겼는데 보라색의 이쁜 꽃이 피었습니다.

 

<27>바위전망대에서 산아래 풍경을 바라보는 임선생입니다.

사뿐 사뿐 힘들이지 않고 산길을 하도 잘가서 제가 별명을 사뿐이라고 붙였답니다.^^

산행경력은 얼마안되도 산행수준은 고수급입니다. 조금만 더 수련하면 6갑자 이상의 초절정 고수로까지 성장할 큰 재목입죠.ㅋㅋㅋ

선두대장인 금과장님~~~~ 긴장하셔야 합니다요.^^

 

<28>거의 25년만에 지리산 정상을 오르는 오늘의 최고참자 박팀장님이십니다.

걱정을 많이하시던데 선두에서 사뿐이 임선생과 함께 씩씩하게 아주 잘 가시더군요. 그런데 목장갑을 끼셨네요.ㅋㅋㅋ

하긴 고수는 도구를 탓하지 않는법이니.....^^

 

<29>오과장님이네요.^^

산행하기 전날 꼭 술을 마시고 음주산행을 하는 풍류남아이자 진정한 산사랑 매니아~~~

이제 슬슬 말수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ㅋㅋㅋ

 

<30>김국현 선생입니다.

신입이면서 어느새 우리 산사랑의 정예멤버가 된 후배. 앞으로도 지금처럼 산에서 자주 봅시다. 포터역활도 좀 부탁함세.ㅋㅋㅋ

 

<31>정선생 신랑입니다.

키가 185cm가 넘어 훤칠한데다 등산을 자주 하는편이 아니라는데도 사진 찍으면서 부인 챙기면서 잘 가네요.

 

<32>법계사 위 전망바위에서 세사람이 여유를 즐기며 담소도 나누고....

 

<33>우와...멋쟁이 서팀장님도 한 컷^^

 

<34>전망바위를 지나면서 오르내리는 사람과...체력차이가 나는 사람들로 인해 서서히 정체가 시작됩니다.

 

<35>아름다운 모습 ^-^

<36>오름길에 본 지리산의 이쁜 친구들입니다. 이 친구들을 보는것 또한 산행의 묘미가 아닐런지요?^^

 

<37>파리의 개선문이 아닌 지리산의 개선문을 지납니다.

 

<38>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중산리 계곡이 저멀리 아득해졌네요.ㅋㅋㅋ

 

<39>중산리를 배경으로 선 김샘입니다. 바빠서 마음의 여유가 없을텐데도 시간을 내 준 멋쟁이.

게다가 오래간만의 긴 산행인데도 잘 가더군요. 절친인 미희씨가 동행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40>이제 고개를 들면 천왕봉 정상과 그 위에 오른 멋진 사람들의 모습이 손에 잡힐듯 합니다.

 

<41>그리고 천왕봉 바로 아래의 마지막 할딱고개를 오르내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긴 행렬도 보입니다.

 

<42>천왕샘입니다. 지난 6월 바위를 타고 폭포처럼 흐르던 풍경과는 극과 극의 차이를 보여주더군요.

 

<43>선두 3인방입니다.^^

선두대장인 황금다리 금과장님, 차기 선두대장감인 사뿐이 임샘, 그리고 의외로 선전하고 계신 최고참 박팀장님(右로부터...)

<44>캔맥주에......., 바나나에........, 사루비아 과자까지........^-^

이것들을 먹으며 바람부는 정상보단 이곳에서 일행들을 기다리다 같이 오르려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마음.....최고지요.

 

<45>그 옆에는 보랏빛이 참 이쁜 산오이풀이 보입니다. 저 친구 생긴건 이쁜데....냄새는 영 아니랍니다.^^

 

<46>김국현 선생을 비롯해서 서서히 중간그룹이 올라옵니다.^^

 

<47>후미대장인 오과장님.......오늘 후미팀과 함께 後生後死한다더니....???^^

왜이리 앞서오십니까요.ㅋㅋㅋ 전샘한테 후미를 맡겨서 그런가?

 

<48>후미팀입니다. 신랑은 사진 찍고 있고, 신부는 열심히 밧줄잡고 올라가고 ㅋㅋㅋ

 

<49>오늘 산행의 히어로이자 운동이라곤 전혀 모르는 백샘이 천왕봉 코 앞까지 올라와 씩씩하게 V자를 그립니다.^^

 

<50>예휴~~~힘들다.

얼굴에 쓴 패션용 선그라스가 백샘의 정체를 말해주는듯 합니다.^^ 그래도 참 장합니다. 

 

<51>서팀장님도 장난삼아 밧줄을 잡아당겨봅니다. 마치 줄다리기 하듯이 ㅋㅋㅋ

 

<52>정샘은 밧줄에 매달려보고 ㅋㅋㅋ

 

<53>서팀장님도 산아래를 배경으로 한 컷 찍어드립니다.

 

<54>정샘 신랑도....^^

 

<55>천왕봉 바로 아래의 나무계단입니다.

급경사의 계단과 그것을 오르는 사람 그리고 파아란 하늘의 3요소가 조화를 이루는게 제 눈에는 참 멋지게 보입니다.

 

<56>든든하게 뒤를 받쳐주는 전샘을 불러 한컷 찍어줍니다. 고마워~~

 

<57>천왕봉 정상의 모습입니다.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바람에 도저히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찍을수 없어 반대편으로 건너왔습니다.

 

<58>5분여를 기다린끝에 겨우 단체사진 한장을 찍습니다. 완전 초보들과의 천왕봉 정상 오르기 이렇게 성공했습니다.^^

 

<59>천왕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의 주능선입니다.

언제나 걷고 싶은 저 마루금.........저 멀리 반야봉과 노고단까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언젠가는 이 멤버들과 함께 저 지리의 주능선을 종주할 날이 있겠지요.^^ 그날을 기대해보며.......

 

<60>바람불지 않는 따듯한 곳을 골라 정상주와 함께 준비해온 다양한 먹거리들을 먹으며 여유를 부려봅니다.

  

<61>첫 산행이 지리산 천왕봉인 완전 초짜 백예성 선생.....정말 대단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다 큰 광호하고 영호 두 아들내미들한테도 자랑해도 됩니다.^^

 

<62>이젠 고수의 반열로 올라선 사뿐이 임샘^^

좋은 산 같이 갈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보자구요. 신랑하고만 다니지 말고 ㅋㅋㅋ

 

<63>25년만에 다시 지리산 천왕봉에 오른 박팀장님

아직 청춘이심을 잊지마시고 지금처럼 몸관리 잘 하셔서 자주 천왕봉 오르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4>오과장님...

산에 대한 애정은 우리 중에 최고임은 분명한데......산에 올때는 주님을 조금만 영접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오른 그날만 해도 지리산에서 추락사에 심장마비사까지......사건사고가 이어졌다는데.... 

 

<65>부부가 함께 천왕봉에 오른 부러운 사람들입니다.

산을 오르며 느꼈던 서로에 대한 마음들 잊지마시고 더욱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부부산행 가끔 하시길....^^

  

일행들을 먼저 내려 보낸뒤

집과 어머님 그리고 몇 분에게 전화를 드린 뒤

양말을 벗고 

바위에 편히 드러누위

무념무상으로 눈을 감은체 지리산의 정기를 느껴봅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이 기운!!!

내 살아가는 힘의 근원이기도 한 이 느낌....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다시 일어나 하산을 합니다.

 

<66>중봉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이것만 보면 지리산에 단풍이 절정이라고 말할정도로 이쁘게.....

  

<67>중봉을 보고 돌아서는데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이 친구가 날 봐달라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네요. 참 이쁘죠?^^

 

그리고 하산하기전 엠파스블로그 친구인 청산별곡님께 연락드린지 오래되어 전화를 했습니다.

-나 : 별곡님 저 대전에 고인돌인데요 지금 지리산에 왔습니다. 어디세요?

-청산별곡 : 천왕봉인데요~~~ 지리산 천왕봉

-나 : 정말요? 저도 천왕봉인데....천왕봉 어디계세요?

그순간 5미터 앞쪽 나무계단에 누군가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보인다. 별곡님이다.

참...정말 기막힌 인연이다. 서로 지리산에서 만나자고 한것도 아닌데....

그리움이 쌓이면 이처럼 우연히 만날수도 있단 말인가?^^ 

 

<68>환하게 웃고 계신 청산별곡님......

인터넷에서 만난 인연으로 목포 출장갔을때 유달산에서 그리고 시내식당에서 맛난것을 대접해주신 멋진 분.....

참 인연이란 따로 있는듯 하다.

5-6년만에 다시 만난 별곡님은 더 멋쟁이에다가 완전 산사람이 다 되셨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69>목포산악회 대장인 청산별곡님이 함께온 산악회원들을 사진찍어주고 계신다.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고 그제서야 하산을 시작~~~`

 

<70>서울에서 오신분들로 세석에서 비박을 했다는데.......참 부러운 산부부님이시다.^^

2년 묵은 귀한 음양각술 맛나게 마셨습니다. 효험이 있기를 바라며......감사합니다.

 

<71>음.....

오름길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노란 단풍이 보입니다.^^  역시 사람은 보고 싶은것만 보는게 맞는가 보다.ㅋㅋㅋ

 

 <72>법계사에 들려 방금전까지 스님이 예불을 드리던 공간을 찍어봅니다. 

 

<73>법당을 나와 오층석탑 가는길에 김선생을 봅니다. 오늘따라 더욱 분위기 있어 보이는게 잘 생겼는데 아직 총각이라네요.ㅋㅋㅋ

 

<74>보물로 지정된 법계사 5층석탑입니다. 

커다란 자연석을 기단으로 활용하는 조상들의 지혜와 색다른 불심이 느껴지는 신성스런 공간....

 

 <75>이번엔 5층석탑만큼이나 든든산 전샘을 찍어줍니다.

 

<76>산신각 앞의 자작나무(?)아래에는 구절초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자라고 있더군요.

 

 <77>아마 지리산의 가을은 법계사 산신각에 있는 이 단풍나무로부터 시작되지 않나 싶을정도로 붉은잎이 햇살에 빛나고 있습니다.

 

<78>자 이제 마지막으로 안전하게 하산하는것만 남았습니다. 계속되는 돌너덜길은 초보산행객들에게는 매우 힘든 코스랍니다.

특히 체력이 떨어질때에는 더더욱 따라서 정신차리지 않으면 미끈에......꽈당까지~~~^^

 

<79>드디어 셔틀버스 타는 곳에 다들 무탈하게 도착했습니다.

로터리 대피소에서는 2시간을 기다려야 버스를 탈 수 있다고 안내방송이 나왔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한 30분정도 기다려야 하더군요.

후미팀의 여자들만 버스를 이용하도록 하고 남자들은 중산리주차장까지 걸어서 내려갑니다.

 

<80>한참을 내려온 뒤 백샘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함께 걸어준 금과장님과 전샘과 함께 반사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찰칵!!!

  

<81>중산리 야영장 입구입니다. 다 내려왔네요. 부지런히 걸으니 한 35분정도 걸리더군요.

그나저나 119차량이 대기중입니다. 나중에 뒤풀이를 한 거목식당 사장님한테 얘길 들으니 오늘따라 사건사고가 참 많았다고 합니다.

 

<82>거목식당에 도착해서 비빔밥을 시키고 간단히 파전에 막걸리로 뒤풀이를 합니다. 파전이 얇아서 무척이나 맛있었습니다.

그나저나 발가락때문에 오후 1시 넘어서 하산한 뒤 혼자서 지금까지 기다린 안샘~~~~ 고생많았습니다.^^ 

 

<83>초보산객들에게 천왕봉 산행의 성공을 축하하는 간단한 선물증정식을 했습니다.

먼저 첫 산행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온 백샘...정말 고생하셨고....대단합니다. 광호와 영호에게 꼭 자랑하십쇼.^^

김샘도 그동안 산사랑따라서 참 많은 산행을 했는데....지리산 천왕봉과는 이번이 첫 인연이니....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84>이어서 25년만에 다시 천왕봉 정상에 오른 박팀장님, 그리고 11년만에 다시 천왕봉 정상에 오른 서팀장님^^

또한 아픈 몸으로 지리산행을 함께해준 안샘, 마지막으로 신입직원이면서 산사랑과 함께는 처음 천왕봉에 오른 김샘에게도 ㅋㅋㅋ

 

<85>뒤풀이를 마치고 이제 무사히 대전에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남자들은 쌩쌩한데....여자들은 ㅋㅋㅋ

하여튼 버스안에서 올드팝송에 트롯트를 듣다 써니영화까지.....

어느새 대전에 도착하며 초보들과 함께한 지리산 산행을 무탈히 마쳤습니다.

 

거목산장에서 본 배내산장의 김성달 산장지기님이 쓴 연하장의 글귀로 이번 산행기를 마감하고자 합니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을은 뛰어야 한다.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1.10.03 20:29

    첫댓글 민족의 명산이자 영산인 지리산!그곳의 정상인 천왕봉을 운동엔 전혀 취미없는 사람, 운동은 좋아하지만 천왕봉은 오른적 없는 사람, 산을 모르는 신랑과 함께 한 사람, 25년만에 다시 오르는 사람, 2000년 지리산 종주후 다시 오르는 사람, 산에는 많이 다녔어도 천왕봉은 처음인 사람들과 함께잘 다녀왔습니다.^^

  • 11.10.03 21:22

    ~~ 천왕봉 종주를 진심으로 축하 축하합니다. 푸른 하늘과 가을 빛으로 익어 가는 산의 멋진 그림과 어우러진 산사랑 여러분 모습들 많이 부럽네요. ㅜ.ㅜ
    정샘 신랑분은 소문대로 멋지시고 인상도 좋으신데요..ㅋ 부러우삼~ 술을 즐기지 않지만 하산 막걸리 한잔은 항상 땔깁니다. ㅋㅋ멋진 사진과 가을 풍경 맘껏 담아 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 작성자 11.10.03 22:37

    석지님도 명상 잘 하고 오셨지요.^^
    셔틀버스 기다리면서 석지님의 소중함을 이야기했답니다.
    추위를 녹일 따듯한 커피와 정겨운 먹거리들때문에 ㅋㅋㅋ
    함께했으면 더없이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텐데....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 11.10.04 09:17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같이 갔던 분들 정말 고맙고, 같이 못 가신 분들 정말 아쉬웠습니다.
    장대장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더욱 수고해주3...

  • 작성자 11.10.04 14:27

    ㅋㅋㅋ
    역시 댓글도 잘 달으셔~~~
    어떻게 술은 좀 줄이실겁니까요?^-^

  • 11.10.04 09:52

    지리산(중산리-로터리-천왕봉) 멋진사진 잘보고 갑니다. 그런데 초보님들이 정말로 초보인것 맞아요! 얼굴 표정에 전혀 지친 기색이 없어요?

  • 작성자 11.10.04 14:28

    잘 지내셨죠?
    파랑새님도 함께 하실줄 알았는데....
    초보는 초보인데 생각보다 훨씬 잘 가더라구요.^^

  • 11.10.04 16:02

    간만에 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모처럼하니 다리에 알이~~~
    그래서 운동은 꾸준히 해야 되는데... 오늘 저녁에 뵈요.

  • 작성자 11.10.04 16:07

    ㅋㅋㅋ
    미르 셀파 덕분에 잘 다녀왔지^^ 정말 고마웠다우.
    오늘 뒤풀이는 다음주로 연기합니당~~~^^

  • 11.10.04 19:00

    어떤 산행보다도 긴장감속에서 최선을 다했던 그런 산행... 왜냐구요? 게을음 탓도 있지만 산행을 너무도 편안하고 쉽게 해낸 사뿐이님 덕분입니다. 암튼 금번 산행은 여성분들이 너무나도 잘 이끌어 주신것 같아 앞으로 기대가 무척 큽니다. 머슴아들 자알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즐거웠습니다... 우리 장대장님 너무 수고 많으셨구요..

  • 작성자 11.10.04 22:14

    ㅋㅋㅋ 오라버니 선두대장님의 긴장감....이해가 갑니다요.^^
    오라버니님도 간만의 산행였는데 역시 황금다리가 녹슬지 않았더라구요.
    앞에서 수고많으셨습니다.^^

  • 11.10.05 09:34

    오랫만, 아~니 처음으로 산악회와 함께하는 하루동안의 가을 산행....
    너~무 즐거운 하루였어요.
    잠자는 아이들만 두고 새벽에 집을 나설때는 걱정때문에 망설여지더니
    예쁜 가을산을 보니 확~ 사라졌네요
    찬바람속에서 먹는 라면도 맛나고,, 커피도 죽여주고...
    지리산 산행을 위해 준비해 주신 장샘을 비롯한 여러샘들 고맙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산행계획 세워 주세요.

  • 작성자 11.10.05 14:04

    잠자는 아이와 신랑을 두고 집을 나설때는 살짝 입맞춤하면서 다녀올께 걱정하지마라고 하면 된답니다.^^
    사뿐이님의 명성이 허명이 아님을 증명한 지리산행 ㅋㅋㅋ
    대단합니다요.^^
    담부턴 금과장님 뒤에서지 마세요. 덕분에 열심히 운동했다네요.
    함께할 다음 산행을 기대해봅니다.^^

  • 11.10.05 11:52

    ㅎㅎ 부럽다~~ ㅋ 부러우면 지는건데~~ 다음에는 같이 갈수 있길 기원해 봅니다~~

  • 작성자 11.10.05 14:05

    야구에 푹 빠져서리 ㅋㅋㅋㅋ 맘만 있다면 언제든 함께 할수 있을겁니다.^^
    그날을 기원해 보며....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