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씩은 안방을, 침실이 아닌 다른 용도로의 사용을 원하시는 신랑, 신부님들을 뵐 수 있긴 하지만
아직「안방은=침실이다」라는 틀(?)에서 많이는 벗어나지 않고 계시는 게 현실인데요.
안방(큰방)을 침실이 아니면 어떠한 용도로 바꿀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방이 꼭 침실 역할을 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자
집에서 가장 넓은 공간은 거실과 안방이며, 24평을 기준으로 봤을 경우
방3개, 거실, 주방, 화장실의 구조로 볼 수 있는데요,
이때 거실에는 소파와 티브이가 자리하고 있고 안방은 침실로, 작은방1, 2는
각각 서재 겸 컴퓨터 방, 드레스 룸으로 사용들을 하시는 게 일반적인 구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미 생활 및 업무 등으로 큰방을 필요로 하다면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 과감한 시도를 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취미가 영화감상 이시라면 나만의 미니극장으로, 옷이 많고 드레스 룸이 넓길 원하신다면 나만의 드레스 룸으로
서재에 책이 많다면 넓은 나만의 도서관으로 남들과 똑같이 안방이 꼭 부부 침실일 필요는 없습니다.
[삼성 홈시어터]
[한샘 하우위즈 샘베딩 시스템]
[리바트 이즈마인 책장]
신랑, 신부님이 사용하시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두 분 만의 러브 하우스이자 보금자리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자신이 특별하게 생각하는 나만의 공간이 집에 있다면 너무 행복하지 않을까요? ^^
작은방을 침실로 사용하신다면 은은한 조명(스탠드계열)과 패브릭 장식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
보다 아늑하고 포근한, 편안한 느낌을 줄 수 있답니다.
작은방 침실의 포인트는 작은방임을 감안하여 침대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며, 책을 꽃을 수 있는 작은 선반과
잠시 책을 읽으실 수 있는 스탠드 정도로, 오로지 휴식과 취침을 위한 방으로 꾸며 주시는 게 좋습니다.
자 이제 예쁜 침실을 꾸미기 위한 나만의 이미지보드 만들기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본인이 좋아하는 분위기를 결정하시고 그에 맞는 가구 패브릭 조명을 선택해 주세요.
무작정 쇼핑하기 보다는 본인만의 이미지보드를 만드신다면
알뜰하면서도 맘에 쏙 드는 침실로의 무한 변신이 가능 하실 겁니다.
방법을 알아볼까요?
1. 침실 디자인으로만 한정 짓지 마시고, 잡지 및 인터넷 홈페이지의 여러 가지 정보들 중에서 맘에 드시는
사진 및 이미지들을 모아보세요. 포인트는 꼭 인테리어에 한정 짖지 마셔야 합니다.
2. 찜 해두신 사진들을 모으셔서 큰 보드 판에 색감별, 장르별로 나누어 보세요.
3. 시간을 두고 같은 이미지들을 여러 번 보시면 질리는 이미지, 맘에 드는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시는데요, 마지막으로 이 때 맘에 드시는 이미지들만 추려서 보드 판에 붙이는 작업을 해주세요.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진들만 남게 됩니다.
4. 이미지가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 진다면 침실 꾸미기 반은 성공.
이제 나만의 침실로 만들 도면을 다 그린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 경건한 마음으로 왕성한 쇼핑을 시작해 주시면 되세요. ^^
[이미지보드 사례1]
[이미지보드 사례2]
마지막으로 포인트!!!
바닥 러그 제품과, 방 전체의 디자인에서 어긋나지 않는
질감과 컬러를 선택하신다면, 두 분 만의 스타일에 꼭 맞는 러블리 침실이 완성 되실 겁니다. ^^
지금까지 생활공간디자인 조승진이였고요, 어느덧 햇살 좋은 가을로 시간이 흐르고 있네요.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걸리시지 않게 신랑, 신부님들 사랑만큼이나
따뜻한 여벌의 옷도 한 벌 정도 챙겨 다니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신랑, 신부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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