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편은 성경에서 가장 긴 장으로 모두 176절로 되어 있습니다. 내용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시편 119편은 알파벳 시입니다. 히브리어 알파벳은 알렙에서 타브까지 모두 22자인데 알파벳 하나에 8절씩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국어로 말하면 기억자로 시작하는 말이 8절, 니은 자로 시작하는 말이 8절, 디귿 자로 시작하는 말이 8절 이렇게 히흣까지 8절로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알렙으로 시작하는 첫 번째 말씀은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라”(1)입니다. 시편1편에서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는자로다(시1:2)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역시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눈으로 봄으로, 귀로 듣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마13:16).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며(요17:17), 우리를 거듭나게 하며(벧전1:23) 영생을 주기 때문입니다(요6:51).
두 번째 베이트로 시작하는 첫 번째 구절은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따름이니이다”(9)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정결한 삶을 살아가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레19:2).
그리고 기멜로 시작하는 세 번 째 구절은 “주의 종을 후대하여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말씀을 지키리이다”입니다. 후대하다’는 말이 기멜인데, 기멜은 <크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큰 사람이 될 수 있고 큰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네 번째 구절은 달렏으로 시작하는 구절인데 25절에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 주의 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소생하게 합니다(시23:3). 그 외 주의 말씀은 천천 금은 보다 좋으며(72), 나의 즐거움이 되며(77),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며(98), 내 발에 등이요 길에 빛이 됩니다(105),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모든 세계를 지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섯째 날 동안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창1장). 그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들고 계십니다(히1:3), 베드로는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되었느니라”(벧전1:23)고 하였습니다. 다니엘은 땅의 티끌 가운데 있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게 받는 자가 있다 하였고(단12:2),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요5:25)고 하였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위로와 지혜를 줍니다.
50절에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위로를 주십니다. 28절에 “나의 영혼이 눌림으로 말미암아 녹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세우소서”라고 하였고, 92절에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음이리다”라고 하였습니다. 주의 말씀이 함께 하므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며, 명철함이 스승보나 낫게 하며, 노인보다 낫게 합니다(98-100). 사도바울은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딤후2:7)고 하였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형통하게 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들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105)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길을 형통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하여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요 네가 형통하리라”(수1:9)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록한 대로 다 행하면 하나님께서 범사에 지혜와 명철을 주시고 길을 형통하게 하십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