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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살아라. 진지함을 내려놓으면
https://youtu.be/Q7mL0UBP-hU?si=nRrkpWVm04t97aS9 니콜라 테슬라
https://cafe.daum.net/rnjstlgur/Drf7/120 권시혁
더 대충 사십시오. 당신이 어깨에 들어간 힘을 빼기만 해도 우주가 준비해 둔 어마어마한 선물이 저절로 당신에게 흘러듭니다. 지금 당신은 최고의 상승 기류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멋진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아주 조금만 더 대충 살아 보십시오. 그것만으로 당신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기적을 하나도 남김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나는 이제 조금 더 대충 살아도 됩니다. 감각이 예민한 당신이라면 이미 알아차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너무 진지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당신의 아름다운 파장을 흐리게 하고 인생의 흐름을 막아 버리는지를 일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심지어 행복해지는 일에서조차 완벽해지려고 진지하게 애쓰면 애쓸수록 당신이 내보내는 파장은 무거워집니다. 그리고 우주에서 흘러오는 풍요 앞에 보이지 않는 벽 같은 커다란 저항을 세워 버립니다. 00:58
이 삼차원의 사회는 대충 사는 것, 어깨의 힘을 빼는 것을 무책임하고 한심한 일이라며 집요하게 거짓말을 퍼뜨려 왔습니다. 그결과 다정하고 섬세한 사람들이 쓸데없는 죄책감을 떠안은 채 보이지 않는 감옥 속에서 괴로워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끝없는 우주에는 처음부터 진지함이라는 숨 막히는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그곳에 있는 것은 예측할 수 없는 에너지들이 자유롭게 뒤섞이는 아름다운 혼돈뿐입니다. 그 거대한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서 눈부신 별이 태어났고 풍요로운 지구가 태어났고, 그리고 당신이라는 기적 같은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사회의 작은 상자에 얌전히 들어가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주의 혼돈에서 태어난 더없이 자유롭고 느긋한 에너지 그 자체입니다. 그러니 당신이 대충 산다는 건 게을러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01:54
우주 본래의 역동적인 흐름과 완벽하게 주파수를 맞춘다는 뜻입니다. 진지함이란 이 삼차원의 인간 사회에만 있는 무거운 주파수일 뿐입니다. 그 진지함을 내려놓고 기분 좋게 힘을 쭉 뺄 때 당신이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큰 선물이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끝없이 흘러 들어올 것입니다. 잠시 후에는 오늘부터 대충 다뤄도 되는 네 가지와 힘을 뺀 당신에게 찾아올 세 가지 어마어마한 선물도 차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자, 의자에 깊숙이 몸을 기대고 내 목소리에 조용히 귀를 기울여 보세요. 나는 이제 조금 더 대충 살아도 됩니다. 먼저 왜 우주에서는 대충 사는 것이 가장 잘 맞는 주파수를 만들어 내고 당신에게 어마어마한 선물을 가져다주는지 그 아름다운 원리부터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02:50
3차원의 무거운 사회에서는 정해진 규칙을 꼬박꼬박 지키고 계획대로 일을 진행하고 늘 긴장을 늦추지 않는 것이 훌륭한 어른이라고 가르칩니다. 당신도 지금까지 그 낡은 가르침을 충실히 지키며 이를 악물고 자신을 다잡아 왔을 겁니다.
하지만 에너지라는 넓은 눈으로 보면 진지하려고 애쓰는 그 마음의 긴장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생겨난 아주 무겁고 부자연스러운 파동입니다. 사실 이렇게 비유할 수 있습니다.
풍요로운 물이 흐르는 호수를, 나도 모르게 두 손으로 꽉 움켜쥐고 있는 것과 같다고 실패하면 안 돼.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일지 신경 써야 해. 그렇게 진지하게 힘을 주면 줄수록 호스는 가늘고 좁아집니다. 그 결과 우주에서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을 풍요로운 에너지의 흐름을 당신 스스로의 손으로 막아 버리게 됩니다. 03:45
지나친 진지함이란 우주의 풍요로운 흐름에 맞서는 가장 큰 저항입니다. 움켜쥔 손을 풀면 풍요가 흐릅니다. 지금 당신의 두 손은 무엇을 그렇게 꽉 쥐고 있나요? 잠깐 손바닥을 활짝 펴 보세요. 움켜쥔 손을 풀면 풍요가 흐릅니다. 그런데 이 원리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깊은 숲에 가보면 더 분명하게 보입니다.
자연이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한번 보십시오. 손질이 구석구석 닿은 인공 정원은 잎이 조금만 자라도 금세 잘려 나갑니다. 늘 사람의 진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곳에는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모양이 흐트러진다는 강박 같은 무거운 에너지가 감돌고 있습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사람의 손이 한 번도 닿지 않은, 깊고 깊은 숲을 그곳에는 가지가 어느 쪽으로 뻗어야 하는지 지시하는 엄격한 규칙도 꽃이 언제 필지 정해둔 계획서도 없습니다. 04:43
모든 것이 자유롭게 뒤죽박죽으로 예측할 수 없는 혼돈 속에서 서로 얽히며 살아갑니다. 그런데도 그 숲은 누가 관리하지 않아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압도적인 생명력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나는 깊은 숲처럼 자유롭게 자랍니다. 우주의 법칙도 이와 똑같습니다. 이 우주는 처음부터 깔끔하게 정리된 진지한 청사진을 따라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시작에 있었던 것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뜨겁고 거대한 에너지의 대폭발이었습니다. 우리가 빅뱅이라고 부르는 사건입니다.
그 아름다운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연이라는 이름의 기적이 겹치고 또 겹쳐 빛나는 은하가 태어났고 이 지구가 태어났습니다. 당신 생명의 뿌리는 숨 막히는 규칙이나 진지함에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우주의 자유분방한 혼돈에서 태어난 것입니다. 05:38
그렇다면 당신이 가장 자연스럽게 가장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상태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것은 사회가 떠안긴 진지함이라는 부자연스러운 틀을 벗어던지고 본래의 자유로운 에너지에 몸을 맡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대충 산다는 것의 진짜 의미입니다. 나는 깊은 숲처럼 자유롭게 자랍니다. 그런데 한 가지 절대 오해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대충 산다는 건 결코 될 대로 되라며 내팽개치는 것도 인생을 포기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주의 에너지에 맞서던 저항을 완전히 내려놓고 가장 맑고 아름다운 주파수에 나를 맞추는 일입니다. 당신의 몸과 마음은 본래 우주의 에너지를 그대로 흘려보내는 아주 훌륭한 물길과 같습니다. 그런데 진지함이라는 강한 저항이 걸리면 그곳에 쓸데없는 마찰이 생깁니다. 좁고 울퉁불퉁한 관을 지나는 물이 마찰 때문에 힘을 잃어 가듯이 말입니다. 06:37
3차원의 사회에서 진지하게 사는 사람들이 늘 지쳐 있고 깊은 피로에 시달리는 것도 비유하자면 스스로 만들어 낸 그 마찰로 소중한 생명 에너지를 계속 흘려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지금까지 이유 없이 지쳤던 것도 결코 당신이 약해서가 아니에요. 진지해야 한다는 사회의 거짓말 때문에 쓸데없는 저항을 억지로 버티고 있었던 것뿐이에요.
그러니 호스를 꽉 쥐고 있던 두 손을 놓고 그저 기분 좋게 힘을 빼 보세요. 그러면 고여 있던 물은 다시 힘차게 흐르기 시작하고 풍요롭고 맑은 에너지가 당신의 온몸을 막힘없이 돌기 시작합니다. 힘을 내려놓은 그 순간 당신은 우주의 역동적인 흐름과 완벽하게 하나가 됩니다. 어마어마한 선물을 받아들일 가장 넓고 깊은 강이 되는 것입니다. 저항을 내려놓은 나는 가장 맑은 물길이 됩니다. 있잖아요. 수영을 처음 배우던 때를 떠올려 보세요. 07:36
가라앉지 않으려고 팔다리에 힘을 줄수록 몸은 오히려 물속으로 가라앉습니다. 그런데 숨을 내쉬고 온몸에 힘을 빼는 순간 몸은 거짓말처럼 물 위로 떠오릅니다. 성실하고 다정한 당신은 지금까지 어떻게든 내 힘으로 해 내려고 강물을 거슬러 필사적으로 헤엄쳐 왔을지도 모릅니다.
물살을 거스르며 괴로워하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삶이라고 그렇게 믿도록 길들여져 왔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그 고된 노력은 끝내도 됩니다. 팔다리를 멈추고 물 위에 가만히 누워 강물에 몸을 맡겨 보세요. 우주라는 풍요로운 큰 강은 당신이 애써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당신을 가장 아름답고 가장 잔잔한 바다까지 알아서 데려다줍니다. 그러니 대충이면 됩니다. 아니 대충이어야 합니다. 08:26
당신이 완벽주의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뭐 괜찮아. 하고 조용히 미소 짓는 순간 당신이 내보내는 파장은 그 어느 때보다 높고 맑아집니다. 그 가벼운 파장이야말로 우주에게 보내는 최고의 신호가 되고 당신에게 어마어마한 선물을 불러오는 가장 강한 끌어당김이 됩니다.
저항이 완전히 사라지면 에너지는 조금도 잃지 않고 끝없이 흐릅니다. 당신이 어깨에 힘을 빼고 대충 사는 것을 허락한 순간 당신은 우주의 무한한 풍요를 그대로 현실로 실어 나르는 가장 맑은 물길로 다시 태어납니다.
저항을 내려놓은 나는 가장 맑은 물길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 맑은 물길을 늘 활짝 열어두려면 무엇을 대충 다뤄야 할까요? 다음 장부터 당신이 이 3차원의 사회에서 철저하게 대충 다뤄도 되는 네 가지를 하나씩 들려드리겠습니다. 09:22
당신의 에너지를 빼앗아 온 무거운 족쇄를 하나씩 정성껏 풀어가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첫 번째로, 대충 다뤄도 되는 것은 다른 사람의 기분과 행동을 내 뜻대로 움직이려는 바로 그 진지함입니다. 다정하고 섬세한 당신은 지금까지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누구보다 빨리 살펴왔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 언짢아 하지 않도록 자리의 분위기가 무거워지지 않도록 늘 한 발 앞서 움직이며 자신을 희생해 왔을지도 모릅니다.
상대의 기대에 맞추려고 말 한마디도 신중하게 고르고 상대가 내 바람대로 움직여 주기를 바라며 마음을 졸여 왔을 겁니다. 하지만 우주의 법칙으로 보면 다른 사람의 감정과 행동은 당신이 맡을 영역 밖에 있는 전혀 다른 혼돈입니다. 상대의 기분을 조종하려는 건 비유하자면 내일 날씨를 내 힘으로 바꾸겠다고 하늘을 향해 필사적으로 부채질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10:20
아무리 진지하게 매달려도 결코 보답받지 못하는 엄청난 에너지 낭비일 뿐입니다. 다른 사람은 그 사람의 우주를 살고 있습니다. 저마다 고유한 파장을 지니고 있지요. 그 파장이 어쩌다 맞지 않을 때 마찰이 생기는 것은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것처럼 그저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입니다.
당신이 뭔가를 잘못해서가 아니에요. 남의 마음 날씨는 그 사람의 몫입니다. 그러니 이제 남의 마음에 부는 바람 하나하나에 진지하게 휘둘리는 건 그만두십시오. 저 사람 오늘은 기분이 별로네. 뭐 그럴 수도 있지. 그런 날도 있는 거지. 그렇게 대충 흘려보내면 됩니다. 상대의 감정에 대한 책임까지 당신이 진지하게 떠안을 필요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남의 우주에는 손대지 않고 될 일은 다 되게 되어 있어 하고 대충 내버려 두십시오. 11:14
그러면 당신의 소중한 에너지가 새어 나가던 구멍이 완전히 막히고 당신 자신의 아름다운 파장만을 고요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남의 마음 날씨는 그 사람의 몫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아마 당신을 가장 오랫동안 묶어 두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로, 대충 다뤄도 되는 것은 남의 시선과 창피 당하는 일에 대한 진지한 집착입니다. 무거운 3차원의 사회에서는 언제나 반듯한 사람, 흠잡을 데 없는 어른이 되는 것을 미덕으로 여깁니다.
사람들은 남들 눈에 내가 어떻게 비칠지를 늘 신경 쓰며 체면을 구기지 않으려고 두껍고 무거운 가면을 쓴 채 살아갑니다. 당신에게도 사회의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이상한 눈으로 보이지 않으려고 진지하게 자신을 꾸며 온 밤들이 있었을지 모릅니다. 잘 들어 보십시오. 우주의 드넓은 밤하늘을 한번 올려다보세요. 12:10
수많은 별들은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고 진지하게 빛나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저 거기 있는 에너지를 태우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유롭게 빛나고 있을 뿐입니다. 우주의 장대한 시간 속에서 보면 사회의 상식이나 남이 당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아주 작은 잡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신이 아무리 진지하게 완벽한 척을 해도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어떻게 보이든 별로 상관없어하고 대충 배짱을 부려 버리면 됩니다. 어떻게 보이든 별로 상관없습니다. 위에서 대사를 잊고 넘어졌다 해도 뭐 괜찮아하고 웃으며 일어서면 그것은 그것대로 하나의 아름다운 기적이 됩니다. 창피를 당하면 안 된다는 보이지 않는 관객의 시선을 대충 흘려 넘기고 그 반듯한 가면을 휙 던져 버리는 순간 당신을 주참하던 숨 막히는 사슬은 소리를 내며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13:10
당신은 더 이상 누군가의 평가라는 작은 상자 안에서 웅크리고 살 필요가 없습니다. 어떻게 보이든 별로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이 가면을 벗고 나면 많은 사람이 또 하나의 벽 앞에서 멈춰 섭니다. 바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세 번째로, 대충 다뤄도 되는 것은 완벽한 결과를 바라고 절대로 실패하지 않으려는 진지함입니다. 우리는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반드시 잘되도록 치밀한 계획을 세우라고 강요받습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한 길을 따라 안전하게 목적지에 닿는 것만이 옳다고 배워 왔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계획에서 벗어나거나 실패할 것 같으면 세상이 끝난 것처럼 깊이 가라앉고 진지하게 자신을 몰아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떠올려 보십시오. 이 우주는 본래 예측할 수 없는 혼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4:06
완벽한 계획이나 곧게 뻗은 안전한 길 같은 건 대자연 속에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강물이 가장 좋은 스승일지도 모릅니다. 강물은 바다를 향해 흐를 때 자로 그은 듯한 곧은 길로 가지 않습니다. 바위에 부딪히고 크게 굽이치고 때로는 막다른 웅덩이에 고여 머물기도 합니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반드시 드넓은 바다에 닿습니다. 실패라고 불리는 일도 우주의 혼돈 속에서는 그저 물결의 한 굽이일 뿐입니다. 길은 굽어도 강물은 반드시 바다에 닿습니다. 이 방법이 아니면 절대 안 된다는 진지한 믿음을 내려놓고 실패하면 또 다른 길을 찾으면 되지하고 대충 마음을 놓아두십시오. 14:52
결과는 우주의 손에 통째로, 맡기고 어떻게 그곳에 닿을지 그 과정을 느긋하게 즐기는 여유가 생길 때 당신의 마음에는 어떤 파도가 와도 꺾이지 않는 유연하고 가장 강한 힘이 자라납니다. 완벽주의라는 딱딱한 껍질을 깨는 순간 당신의 파장은 놀랄 만큼 가벼워집니다. 길은 굽어도 강물은 반드시 바다에 닿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이것을 내려놓으면 당신은 어떤 상식에도 묶이지 않는 무적의 상태가 됩니다. 네 번째, 당신이 마지막으로, 멋지게 대충 다뤄야 할 것. 그것은 나는 이런 사람이다. 하고 자신에게 붙여 둔 꼬리표 그 자체입니다. 진지하게 살아온 사람일수록 자기 자신에게 아주 엄격한 규칙을 걸어두고 있습니다. 나는 이런 성격이니까. 한 번 정한 일은 끝까지 해내야 해. 사람들 앞에서는 늘 온화하고 반듯해야 해. 15:48
그렇게 스스로 만들어 낸 캐릭터를 진지하게 연기하느라 지쳐 버리지는 않았습니까? 3차원의 사회는 한결같은 모습을 높이 평가합니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같은 생각으로 같은 행동을, 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모든 입자가 쉬지 않고 떨리며 변해 가는 이 우주에서 한 번 정해지면 영원히 변하지 않는 나 같은 건 없습니다. 당신의 몸속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세포가 새것으로 바뀌고 있고 당신이 내보내는 파장도 순간마다 전혀 다른 빛깔을 끕니다.
그러니 이제 나는 이런 사람이야 하는 무거운 정의는 내려놓으십시오. 어제는 이렇게 말했지만, 오늘은 마음이 바뀌었어. 그렇게 자기 자신조차도 바람처럼 가볍게 대충 다뤄도 됩니다. 한결같지 않아도 괜찮고 앞뒤가 좀 안 맞아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어떤 내가 되어도 좋아. 16:42
그렇게 나라는 틀을 대충 풀어놓고 끝없이 이어지는 여러 빛깔의 나를 허락할 때 당신은 어떤 상식에도 묶이지 않는 가장 강한 무적의 상태에 들어섭니다. 나는 바람처럼 매 순간 새로워집니다.
이 네 가지 무거운 진지함을 대충 다룰 수 있게 되면 당신을 둘러싸고 있던 3차원의 답답한 시선은 완전히 힘을 잃습니다. 사회가 떠안긴 부자연스러운 속박이 사라지고 당신 안에는 드넓고 아름다운 우주의 혼돈을 그대로 받아들일 새하얀 도화지가 펼쳐집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듣고 이런 생각이 드는 분도 있을 거예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오랫동안 몸에 밴 진지함을 갑자기 버리는 건 못 하겠다고 사실 속이 성실하고 다정한 사람일수록 오늘부터 제대로 대충 살아야지 하고 대충 사는 것마저 진지한 목표로 만들어 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대충 살기 위해 거창한 결심이나 노력은 전혀 필요 없습니다. 17:42
가끔은 또 머리로 복잡하게 따지게 될 때가 있을 거예요. 그럴 때는 그저 숨을 깊게 내쉬고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소리 내어 중얼거려 보세요. 완벽하게 대충 살지 못해도 전혀 상관없어요. 대충 사는 것에 실패해도 괜찮다고 자신에게 허락하는 그 순간 마음에 들러붙어 있던 단단한 벽이 연기처럼 스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당신이 내보내는 파장은 우주의 자유로운 혼돈과 멋지게 공명하고 앞으로 대체 어떤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까 하는 순수하고 멈출 수 없는 설렘이 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오를 것입니다. 그 가벼운 설렘이야말로 당신이 우주와 완전히 이어졌다는 최고의 신호입니다. 나는 바람처럼 매 순간 새로워집니다. 이제 진지함이라는 보이지 않는 저항이 사라진 당신에게 우주가 어떤 어마어마한 선물을 보내오는지 다음 장에서 그 전부를 펼쳐 보이겠습니다. 18:42
진지함이라는 보이지 않는 저항이 사라지고 맑고 투명해진 당신에게 우주로부터 놀라운 선물이 흘러들기 시작합니다. 3차원의 무거운 상식을 웃어넘기고 거대한 혼돈의 몸을 던진 당신 앞에 어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질지 이제 그 전부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첫 번째 선물은 3차원의 답답한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더없이 짜릿한 해방감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은 사회라는 거대한 무대 위에서 흠잡을 데 없는 반듯한 사람이라는 몹시 답답한 배역을 연기해 왔을지도 모릅니다. 두껍고 무거운 의상을 걸치고 남에 기대라는 대본을 한 글자도 틀리지 않으려고 식은땀을 흘리며 읽어 왔습니다. 그 무대 위에는 언제나 세상이라는 이름의 차갑고 엄한 조명이 비추고 있었지요. 하지만 대충 사는 것을 허락한 당신은 이제 그 무거운 무대에서 조용히 내려왔습니다. 더 이상 누군가를 위해 억지로 웃을 필요가 없습니다. 19:42
당신을 주참해던 무거운 의상은 우주의 부드러운 바람에 실려 소리 없이 풀려나갑니다. 앞으로의 당신은 나는 이런 사람이어야 한다는 어떤 제안도 갖지 않습니다. 그저 기분 좋게 거기 존재하는, 순수하고 투명한 에너지가 됩니다.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내 안에서 솟아나는 따뜻한 감각만을 믿고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 절대적인 자유와 안심은 그동안 마찰로 이뤄 온 당신의 생명력을 눈 깜짝할 사이에 되살려 줍니다.
내일부터는 그저 아침 햇살을 받으며 숨 한 번 크게 들이쉬는 것만으로도 아 살아 있어서 참 다행이고 싶은 조용하고 깊은 기쁨이 샘물처럼 솟아오를 것입니다. 가벼워진 나에게 우주는 선물을 아끼지 않습니다.
두 번째 선물은 당신의 작은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뜻밖의 길이 차례차례 열리는 일입니다. 진지하게 살 때 사람은 소원을 이루기 위한 완벽한 계획부터 세우려 합니다. 지도를 펼치고 나침반을 들고 여기를 지나 저기로 가야 한다며 가느다란 길 하나에 매달리지요. 20:50
하지만 우주의 풍요는 사람의 작은 머리로 계산할 수 있을 만큼 얕은 것이 아닙니다. 대충 살며 결과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은 당신은 팔다리를 멈추고 물 위에 가만히 누워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당신이 필사적으로 찾지 않아도 우주가 당신을 위해 가장 아름답고 가장 수월한 길을 알아서 마련해 줍니다.
그것은 문득 들른 곳에서 뜻밖의 만남이기도 하고 무심코들은 한마디가 안고 있던 문제를 한꺼번에 풀어주는 힌트이기도 합니다. 우연이라는 이름의 기적이 줄줄이 이어져 나타나는 것입니다. 당신은 더 이상 땀을 흘리며 험한 산길을 오를 필요가 없습니다. 21:35
그저 바람을 맞으며 눈앞에 흘러오는 기분, 좋은 흐름에 가볍게 몸을 맡기면 됩니다. 우주의 완벽한 혼돈이 상상도 못 했던 최고의 오아시스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당신을 데려다줄 테니까요. 가벼워진 나에게 우주는 선물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가장 놀라운 선물. 목적지에 한순간에 닿아 버리는 이른바 워프 같은 일이 자꾸만 일어나는 것입니다. 3차원의 물리 법칙에서는 높은 곳에 가려면 중력을 거슬러 계단을 한 칸 한 칸 올라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단숨에 정상에 선다는 건 진지한 사람들 눈에는 말도 안 되는 게으름으로 보이겠지요. 하지만 모든 것이 물결처럼 서로 얽히고 한순간에 공명하는 이 거대한 우주의 눈으로 보면 그 3차원의 상식이야말로 환상에 가깝습니다. 22:29
당신이 진지함을 완전히 내려놓고 저항 없는 맑은 대충을 손에 넣을 때 당신 안의 파장은 우주의 풍요로운 파장과 완전히 하나가 됩니다. 그때 당신과 당신이 바라는 목적지 사이에 놓여 있던 공간과 시간이라는 거리는 더 이상 의미를 갖지 않게 됩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무거운 수레를 끌고 끝없는 황야를 걷고 있었는데, 문득 힘이 빠져 눈을 감은 순간 풍경이 빙글 뒤집히고 정신을 차려 보니 꽃이 흐드러지게 핀 아름다운 들판 한가운데에 서 있는 겁니다.
당신이 필사적으로 걸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내보내는 최고의 주파수가 당신에게 가장 좋은 현실을 자석처럼 당신의 발밑으로 단숨에 끌어당기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노력이나 인내 같은 무거운 대가를 치르지 않아도 그냥 왠지 기분이 좋고 그냥 느긋하게 쉬고 있을 뿐인데 당신의 인생에 마법 같은 워프가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23:27
진지한 사람들이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술술 풀리지? 하고 신기한 듯 바라보는 가운데 당신은 그저 여유롭게 미소 지으며 차례차례 실려 오는 풍요를 우아하게 받으면 됩니다. 가벼워진 나에게 우주는 선물을 아끼지 않습니다. 자, 우주의 완벽한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당신의 눈앞에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새하얀 도화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대충 산다는 건 그저 어깨에 힘을 빼는 것만이 아닙니다. 우주에서 태어난 본래의 당신으로 완전히 다시 태어나는 일입니다. 삼차원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겹겹이 써 온 가면을 남김없이 벗겨 내는 일입니다. 직장에서의 나, 누군가의 부모로서 혹은 누군가의 자식으로서의 나,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나, 그 모든 가면을 벗어 던질 때 우주 속에 존재하는 진짜 당신이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24:24
그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경험이며 진짜 나는 누구인가를 깊이 알아가는 일입니다.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그 새하얀 도화지 위에는 숨 막히는 사회의 대본도 누군가의 평가라는 잡음도 없습니다. 있는 것은 오직 당신이라는 가장 아름답고 자유로운 혼돈 그리고 그곳에서 끝없이 번져 가는 기쁨으로 가득한 기적의 연쇄뿐입니다.
이 압도적인 자유 속에서 내일부터의 당신은 저절로 흘러드는 어마어마한 선물에 그저 순수하게 가슴이 두근거리게 될 것입니다. 나는 이제 조금 더 대충 살아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더없이 자유로운 혼돈에 몸을 맡기고 우주에서 오는 어마어마한 선물을 전부 받기로 마음먹었다면 댓글에 나는 전부 받아들인다. 하고 당신의 조용한 결심을 남겨 주세요. 그리고 좋아요. 버튼을 눌러 나에게 신호를 보내 주세요. 25:22
오늘 밤은 내일에 대한 불안도 지나간 날의 후회도 전부 대충 내려놓고, 깊은 안식 속에서 편안히 잠드세요. 당신이 눈을 떴을 때 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