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대강 간단명료하게.. 성의없이 적은.. 여행일기~^^*
집이닷... 휴......... 힘든여정이였당... 월요일 새벽의 여행
을 일요일 밤으로 접는구나...
여행한거 간단하게 적어야징 ^^;;
<<<<<<<<<<<<첫날>>>>>>>>>>>>>
친구집에서 출발했다... 새벽 6시경쯤...
군위에서 출발... 가산까지 걸어갔음...
가산에서 넘 힘들어가꺼.. 지나가는 차
붙잡기 프로젝트... 수십대의 차량이
지나간뒤... 한대의... 포터가 섰음...
칠곡까지 타고 갔음.... 음훼훼.... 칠곡에서..
북부정류장쪽까지.. 디져라 걸었음....
무거운 배낭... 삐긋한 다리.... 널부리한..
옷차림 ... 정말 폐인이 따로 없었음....
정말 힘들었다 ㅠ.ㅠ 가다가 가다가... 버스를
탔음...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
'저넘들 머야' 이런 표정들들들... 하지만...
그 표정하나하나를 즐겼다... 왜?? 튀니까!! 크하핫..
지금생각하면 쪽팔리는군 -.-;;; 버스를 타고...대구
시내까지 갔음.... 시내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현풍이라는곳까지... 잠 실실 자가미~~ 편하게
갔음... 정말 좋았지...(이때까지만해도..) 배가 고팠다,..
사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돈돈돈( 무전여행이였음...
가진거라곤 꼴랑... 5만원..6만원이였던가?? --;; )
근처 학교에 끼들어가가꼬... 다행히 방학이였음...
냄비에 수돗물 좀 받아가... 라면 3개넣고.. 친구두넘이랑
팔팔 끌여먹을려고 하는순간!! 학교아저씨 등장~켁!! 클나
따 라고 생각하고... 여서 라면 좀 우애 안되까여?? --;;;
라고 물어보니깐... 걍 용역업체에서 나온 학교 수리하는
머 그런분... 이래저래 이야기하다보다가... 무전여행이라
면 돈도 필요하겠고... 일 한번 해볼래?? 좋다 싶었다..
학교 유리창떼어낸거.. 3층에꺼~ 1층으로 내리는 일....
바로 승낙했었징... 걍... 해볼만할것같아서........
근데 잠잘곳 없었음... 저때따.. 밤에 비온다는
소리도 있고... 텐트치긴 글러머거씀... 여관은 돈이
없어서 ㅡ.ㅡ;; 교회를 전전긍긍하다가... 어느
인자하신............. 우하하하하~~~~~~~ 정말
재수가 좋았찌......... 교회목사님이랑 어쩌구 저쩌구
씨부렁 씨부렁.. 하는끝에 우리들 사정을 알고...
잘자~ 내꿈꿔~ 하셨다 --^ 그렇게 하루만 잘려고
했는데 일 해달라는 아저씨가.. 이틀해달래따...
<<<<이틀밤 삼일밤...>>>>>
음훼훼... 눈치비도 어쩔수 없는노릇.. 목사님께..
또 어쩌구 저쩌구.......... OK 승낙 ^^
일하는 중간중간에.. 각목에 다리 찍히고... 여튼
글케 고통스럽게 이틀 일해서 8만원 벌었당...
이틀이란 시간을 한자리에서 머물렀기에.. 버스타고
가기로 작정.......... 현풍에서.. 창녕으로 창녕에서..
마산으로.. 마산에서 통영으로 통영에서~ 연대도(섬이름)
까지 하루만에 쳐들어갔음... (도보여행이 아니네 -.-;;)
<<<<<<<<<사일 오일 여섯번째 날까지>>>>>>>>>>>>>
연대도(연대마을) 마을에서.. 2틀간... 민박.... 수영도
하고 동네아자씨.. 양식장에서 참돔 잡아다주시는거
회 쳐먹고(?) 글케 글케 이틀이 지나고... 집에가긴 서글
프고 여기있자니... 사람들이 넘 없어가지고... 유명한
섬이 아니라서.. 딸래미 아들래미들은 보기 힘들었음 -.-;;
다른섬에 가기로 작정을 하고 다시 땅으로 끼 나와서..
비진도라는 섬에 갔음... 그렇게 많지도 않은 사람들...
비키니의 여자들~ (눈요기 -.- 만원경 꺼내고 --) 공기
좋고 물 좋고... 여기선.. 텐트치고 잤음.,...... 민박할
돈이 모자라서~ 음냐 -.-;; 여기저기 돈 타령이군... 허허
이게 무전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하는생각.... 한~2백미터
될려나?? 수영해서.. 가따리 와따리... 혼자 신나가꼬.. -.-;;
폼은 어설프지만... 물에 둥실둥실 잘 떠다님 -.-;;; 일케
절케 수영도 하고 놀고 머 보내다가.. 이윽고~ 비진도의
밤 ............... 정말 외로웠다 ㅠ.ㅠ 남자친구두넘이랑 같
이 있자니... 비참하기 그지없었다~~~~~~ ㄴ ㅏㅇ ㅔㄱ ㅔ
여자를.................. 여자를........... --;; 걍...... 혼자
소주한병 나발불고,. 어질어질하이해서 자뿌따.. 아침에
<<<<< 마지막날 >>>>>>>>>>>>>>>>>>>>>>
일난게 아니군.... 11시에 일어나서... 수영한바리 더하고,..
샤워하고 .. 밥먹고... 보따리 다싸고... 걍 땅으로 끼나왔음..
버스타고 우애우애 하이끼네 이래이래 집까지 오게됐음...
머 자세히는 적을려니깐 시간이 넘 오래 걸리고...........
걍 나혼자만 생각하고 있어야겠당...............................
ㅇ ㅏ~~~~~~~~~~ 이번여행은 정말 성공적이였다..
첨이자 마지막 여행이 될듯한 이번 무전여행.!!!
다시 또 하고 싶다!! 친구야 담에 또 하제잉??? ^^
혹시 이거 읽는 님들중에서.. 겨울때 눈내리는 추운.. 겨울날..
도보여행 일주일~한달정도~하실 생각있음.. 연락주세여~^^*
힘들고 어려운 일들.. 어려가지를 겪고 싶어여.... 청년때의
추억을~ ^^*
카페 게시글
자...『후ㆍ기ㆍ공ㆍ간』
[여행일기]
경북 군위에서.. 경남 통영(비진도.. 연대도까지 ^^)
제이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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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24 01:2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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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젊을때의 무전여행이라... 좋죠... 특히나 무전이니 돈도 적게 들고.. 푸하하.. 근데 겨울은 좀 위험하지 않을까여? ^^;; 걱정하는 맘에서 ~~~~ 하하하
일주일~한달정도~ 는.......대체 어느정도란 소리에요? 일주일에서 한달정도? -_-a
그러게 얼마나 할려구 그러나여 ?? 과연 안얼어죽을 계획은???
얼어 죽진 않아요~ 어떤 카페에선 겨울 국토순례도 하던 걸요~~ 오히려 겨울에 하면 눈 맞으면서 잼 있어요^^ 흥화야 오랫만이다 잘 지내지?? 여행 어쨌든 무사히 마쳐서 축하한다!! 빠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