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면류관을 쓴 예수님의 像처럼 보고 느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보이시는지요.
題 : [ 세도나 ]에서 만난 예수님.
[ 神은 그랜드 캐년을 만들었지만 神이 사는 곳은 세도나 다] 라는 말이 있답니다.
황량한 서부사막인 아리조나州 가운데, 비 바람에 깎이어져 붉은 기둥처럼 서있는
SEDONA는, 붉은 예술의 도시, 영험한 神 의 땅으로 불리워지는 황토빛깔의 작은
시골 도시이지요.
도심 한 카페에서 캔맥주를 즐기며 까마득히 먼 지평선 하늘녘에 깃드는,
황금 빛깔의 저녁 노을을 보노라면 아름답다는 표현을 넘어 경외스럽기까지 하다.
오직 이 땅위에 그려놓은 神의 위대한 창조와 그 섭리를 멍하게 생각할 뿐이다.
옛날 서부영화에서 종종 보았던 붉은 봉우리들이 끝없이 펼쳐진 대평원 ...
대형화면 아이맥스영화처럼 수천마리의 소떼가 웅장한 발굽소리를 배경으로 금방
이라도 [ 존 웨인 ] 과 [ 카우보이 ]들이 먼지를 일으키며 달려갈 것 같은 곳, 그러나
애리조나 州는 초원이 아닌 황량한 사막이기에 실제 카우보이는 볼 수없는 곳이죠.
그런 이곳이 오늘 날에는 세계 각지에서 老後의 휴식과 치료를 위해 이주해오거나
살아 생전에 한번 쯤은 다녀가야 하는 실버세대들의 필수관광코스가 되었지요.
그 이유는 옛날부터 인디안 원주민들이 이곳에서 몇일 쉬었다 오면,
신기하게도 병이났는 체험을 얻고부터 神의 땅 으로 여기게 되었고 그것이 오늘에
이른 것이라고 합니다.
땅속에서 끓고있는 불덩어리 마그마가 地表에서 가장 얕게 활동하는 지역으로서,
불의 기운이 소용돌이치며 분출하는 곳을 볼텍스 Voltex 라고 하는데 이 지구상에
20여 곳 중에서 4 개가 세도나에 몰려있으니 그럴만도 하네요.
우리의 온돌방처럼 쩔쩔 끓는 아랫목에서 하룻밤자고 나면,
다음날 아침 온몸이 개운하 듯이 질병치료에 효험이 있는 것을 미개한 인디안들이
우리처럼 어찌 알았으리. 그져 토테미즘에 기초한 막연한 神의 은총이라 했겠지요.
그런데 오늘 날엔 이러한 땅의 불기운을 병치료만이 아니라 예술가들이 작품구상
에 영감靈感을 얻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종파의 종교인도 마찬가지일 터, 그래서 세계 저명한 예술가들이 붉은 바위
밑에 집을 짓고 창작활동을 한다고 붉은 예술의 도시 라고 불리워지고 있지요.
이런 분위기인데 극성스런 것으로 두째가라면 서러운 韓國人들이 이에 빠질소냐.
한국의 전통 심신수련인 丹學 도 세계본부를 이곳에 두고 현재 활동하고 있다네요.
그런데 난 이렇게 생각합니다. 애리조나 大平原...
구름 한점없는 하늘에서 하루종일 내려쬐는 화씨 100 도의 뜨거운 태양열로 붉은
바위가 달궈지고, 땅에서는 마그마 열기가 솟아올라 소위 원적외선을 반사적으로
내놓으니 이러면 알만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황토 찜질방이나 숯가마같은 효과를
보는 정도가 아닐까요 ?
그것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졌을 뿐이지,
氣가 충만한 곳이라서 병이났고 이곳에서 道를 딱으면 깨달음이 크고 특별해져서
神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이를 이용해 설레발을 떠는 종교인을
보면 그져 답답하고 헛웃음이 날뿐이다.
그런데 氣라는 것은 온도차가 많은 상태에서 아른거리며 피어오르는 열꽃으로서
이것은 따듯한 봄날에 아지랭이같은 기화현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자연현상인
것을 여러분도 알고 있을겁니다. 그런데 이것을 특수영상으로 촬영해 超人이라니
神聖이니 하면서 호도하고 있으니 멀쩡한 사기가 아닐까요 ?
하여간 시답찮은 풍물을 놓고 미국이나 한국관광회사들이 호들갑떨며,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것을 보면 그저 씁쓸한 생각이납니다. 녹음짙은 설악산의
청량한 계곡이 그곳보다 훨씬 나으리라.
그런데 그곳 가까운 계곡에서 난 ...
마치 作家가 바위에 조각한 것 같은 면류관을 쓴 예수님 像 을 발견하곤 관광객과
공원 관리에게 짧은 영어로 설명하기 바빴지요. 또한 州立 공원측에서 제작하여
관광객에게 판매하는 사진첩을 찾아 보아도, 면류관을 쓴 예수님상은 없는 걸로
보아서는 내가 최초로 발견했는가 라며 지금도 즐거운 마음입니다.
그런데 맞다 ! 예수님이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손짓 발짓으로 설명해도 그 바위조차도 못알아 보거나, 엉뚱하게도 동물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고는 "그래 생각이나 관점에 따라 듣고 보기가 다를 수
있는 것이니 그려러니 하자. 나만 예수님 상으로 보면됐지 뭣이 답답해 안달할까 "
여러분은 어떻게 보이나요 ?
1 0 , 여름밤 별을 헤며...
Bell Rock 이라 불리우는 붉은 바위로서 마치 <노틀담의 꼽추>에서
종치기 " 안소니 퀸 " 이 매달려서 울리던 거대한 鐘처럼 생겼답니다.
여기에서 분출되는 볼텍스氣를 받고 늙고 병든 몸을 치유코자 세계
각국에서온 실버 관광객들의 필수코스이지요. 1950년 대에 제작된
"노틀담의 꼽추 " 영화는 보셨나요 ?
첫댓글 세도나를 가는 중간지점 쯤에,
영화 " 늑대와 함께 춤을 " 마지막 장면에서,
美騎馬兵들에 쫒기는 [ 나바호 ] 인디안 족이 숨어들었던,
눈쌓인 협곡도 들려,
당시 인디안들의 생활상과 그림자도 더듬어볼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지요. 기회가 있다면 참고하세요.그리고,
붉은 바위들이 빚어낸 절경가운데,
Bell Rock, Chapel of Holy Cross 볼텍스의 중심에 세워진 성당,
커피 포트락, 에어포트락, 한마당 바위등은,
이곳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곳이지요.
한해 500 여 만명이 다녀가는 곳곳을 둘러보기 위한
찦투어도 좋은 추억깜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요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오늘 함께 함이 감사합니다
멍석 님
멍석 님
안녕하세요
이 귀하고 소중한 작품에 요즘 땡땡이가 아니구요
아이고
죽을 지경입니다
건강이 최곤데
이 세월에 건강의소중함을 느끼는 즘입니다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멍석 님
침대가 높아봤자지 싶어,
대수롭지 않게 아프다 말겠지 생각햇더니 ...
장맛철에 불편과 고생이 많으시네요.
한의원보다는 병원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기왕지사 전화위복이라 생각하시고,
나이든 몸 잘다스려,
더욱 강건한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카페가 썰렁합니다.
자,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예수님처럼 보이십니다
멍석 선생님의 인자하신 모습 뵙니다
안소니 퀸의 노틀담의 곱추를 봤지요
위 배경음도 멋지게 선곡 하셨습니다
언제나 장엄한 작품
즐겁게 감상합니다
늘 평안하십시오
멍석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