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새생명 사랑 가족 걷기대회가 페루 리마에서 열렸다. 2019년 6월 23일, 산티아고데수르코 지역의 로마 아마리야 생태공원에서 열린 가족 걷기대회에는 리마지부 회원과 시민, 관계 공무원 등 1500명이 참가했다.
가족 걷기대회로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가족 걷기대회는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위러브유가 해마다 개최하는 복지 행사다. 올해는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릴레이로 열려, 필리핀에 이어 페루에 상륙했다. 인도주의 활동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이 행사를 통해, 위러브유는 페루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심장병 어린이 10명을 지원하고 장애아동을 위한 휠체어 5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가족 걷기대회는 오전 10시, 김왕현 지부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김 지부장은 참가자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절망에 빠진 이에게 새 희망을 꽃피우고 세상을 더 아름답고 밝게 만들길 바랐다. 다음으로 식전행사가 이어졌다. 어린이 율동과 청년 회원들의 중창, 페루 전통춤과 전통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분위기는 한층 화기애애해졌다.
화기애애한 가족 걷기대회 현장
참가자들은 다 함께 준비체조를 한 뒤 밝은 얼굴로 가족 걷기대회 코스에 들어섰다. 산뜻한 하늘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하나같이 밝은 미소를 띤 채 걸어가는 모습이 장관을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가족들과 녹음이 우거진 공원을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공원을 크게 돌아 출발 지점으로 돌아온 후에는 즐겁게 기념촬영에 임했다.
“많은 사람이 모여 대단한 행사를 개최한 것을 축하드린다. 이처럼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가 가정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이 행사는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방향을 보며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덜어주고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참가자들은 가족 걷기대회가 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단합하게 하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사랑의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고, 나아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걷기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그동안 위러브유의 새생명 사랑 가족 걷기대회에 참가한 인원은 22만 5천여 명이다. 이들이 걸은 거리는 지구 13바퀴 거리에 달한다. 모든 지구촌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누릴 때까지,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위러브유의 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첫댓글 새생명 사랑 가족 걷기대회가 페루에서도 진행되다니 놀랍네요~
심장병 어린이 10명을 페루보건복지부와 함께 지원하고 휠체어를 50개 봉사를 진행했다니~
걷기 운동으로 건강도 챙기고 가족간에 사랑도 쌓고 봉사로 이웃들과 소통하는 시간이였겠어요~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데 위러브유는 그것을 뛰어 넘는 힘을 나누네요!!